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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상사화17

텃밭에 핀 꽃무릇(석산) 9월 9 ~ 15일 태풍 찬투는 처음 예산과는 달리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에 더 가까이 다가선 상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으로 분석해 보면 경남 거제, 남쪽으로 140km 부근 해상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후 2시 34분 엠비시 뉴스) 뜸을 심하게 들이더니 우리나라를 약간 비켜단다니 다행이지만 제주는 많은 피해를 입고 있으며, 여기는 바람이 무척 심하게 불고 있습니다. 태풍 소식이 있을 때 텃밭의 꽃무릇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으로 꽃무릇이 쓰러질까봐 찍어 두었는데, 태풍은 뜸을 들였으며 다시 텃밭으로 가서 활짝 핀 꽃무릇을 만났습니다. 석산(石蒜)은 여름꽃인 상사화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우선 석산과 상사화에는 무릇이라는 공통된 별칭이 들어 있으며, 석산은 가을 가재 무릇, 상사화는 .. 2021. 9. 17.
8월 텃밭의 화양연화 花樣年華 8월 9 ~ 20일 종일 많은 비가 내렸으며 지금도 내리고 있습니다. 가을장마로 이 비는 다음 주까지 내린다고 합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 텃밭에 핀 꽃이 상할 것 같아 급하게 8월 텃밭에 핀 꽃들을 찍었습니다. 텃밭의 주 화단에 핀 상사화는 지려고 하는데 여러 뿌리가 있는 상사화는 세상 구경을 할 생각이 없는지 소식이 없었습니다. 뿌리가 흙 밖으로 드러나서 그런가 싶어 흙을 덮어 주기도 했습니다. 8월 9일 생뚱맞게 노란 꽃대가 솟아 오르고 있었습니다. 상사화 꽃봉오리가 처음엔 노란색이었나? 11일 이틀만에 쑥 자랐습니다. 마치 대나무가 자라듯이요. 봉오리가 불긋한 게 상사화가 맞습니다. 12일 꽃잎이 열렸습니다. 13일 예뻐서 가까이 갈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분.. 2021. 8. 21.
텃밭에 핀 새빨간 석산(꽃무릇)에 넋을 놓다 9월 18 ~ 25일 가을꽃이 피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꽃은 석산, 꽃무릇입니다. 붉은 꽃이 텃밭 여기저기서 다투어 피다 보니 걸음을 옮기는 곳과 눈길을 보내는 곳마다 석산입니다. 새빨간 꽃이 요염하기까지 합니다. 18일 석산은 며칠 전부터 피기 시작했습니다. 봉오리가 많으며 계속 필테니 서두를 이유가 없었습니다. 한 날 찍었는데 꽃은 제각각 피었습니다. 여기는 영산홍 옆에 있는 석산인데 그늘이 져서 그런지 늦었습니다. 석산 꽃이 피는 순서입니다. 굳이 이렇게 올리지 않아도 되지만 거의 매일 텃밭에 가다 보니 찍게 되고 또 기록으로 남기게 됩니다. 석산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서해안과 남부 지방의 사찰 근처에 주로 분포하고, 가정에서도 흔히 가꾸는 대표적인 가을꽃입니다. 사찰 근처에 많이 심은.. 2020. 9. 28.
뜬금없이 제주 상사화? 8월 23일 며칠 전 수풀 가운데 꽃봉오리가 올라오기에 벌써 꽃무릇이 피려나 했습니다. 그런데 색이 옅은 주황색의 상사화가 피었습니다. 얼마 전 이래 아저씨 블로그에서 제주 상사화가 인천에 하며 사진을 올렸었는데 그 꽃과 같은 듯합니다. 어느 날은 소래풀이 피었으며, 또 어느날은 생뚱맞게 꽃양귀비가 피기도 했습니다. 꽃양귀비의 경우 씨앗이 날려서 필수 있지만 상사화는 구근 번식인데 어째서 텃밭에 둥지를 틀었을까요. 7월 28일 개화한 상사화는 제주 상사화(?) 옆에 있는데 지금은 씨방이 생겼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더라도 꽃대의 색이 달랐습니다. 상사화는 초록인데 제주 상사화는 자줏빛이 약간 돌았습니다. 동그라미 안이 상사화가 진 자리입니다. 제주 상사화가 맞다면 수선화과이며, 붉노랑 상사화로 한국 특산식.. 2020. 9. 3.
상사화, 은꿩의 다리, 뻐꾹나리 활짝활짝 7월 25 ~ 27일 7월 한 달 내내 장맛비가 내리다시피 했지만 여름꽃은 어김없이 피어났습니다. 집 화단의 상사화가 피었기에 텃밭의 상사화는 언제나 피려나 하며 보니 그 사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옆의 은꿩의 다리도 피었고 뻐꾹나리도 매일 피어나고 있습니다. 상사화입니다. 보통 꽃무릇을 상사화라고도 하는데 상사화와 꽃무릇은 다른 꽃입니다. 요즘이 상사화가 피는 계절이며, 두 달후쯤에 붉은 꽃무릇이 핍니다. 장맛비로 엉망진창이 된 이 꽃길에 뻐꾹나리, 은꿩의 다리, 상사화가 피어 있습니다. 상사화입니다.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봄철에 비늘줄기 끝에서 잎이 모여 나는데 길이 20~30cm, 나비 16~25mm의 선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꽃줄기가 올라오기 전인 6~7월이면 잎이 말라죽으므로 꽃.. 2020. 8. 4.
누가 텃밭에 꽃불을 놓았나 / 석산(꽃무릇)과 상사화 비교 9월26일 ~ 30일 "누구든 이별후의 그리움으로 목이 메는 가을이거든, 그리움으로 힘겹거든 선운사로 가라. 선운사 숲그늘엔 ‘그리움’으로 맺힌 꽃무릇이 지천이다. 쓴 소주 몇잔에 잊혀질 사랑이 아니라면, 영영 가슴 한켠에 남을 사랑이라면 꽃무릇의 가슴 저미는 사연과 타오르듯 세찬.. 2019. 10. 2.
오랜만에 만난 텃밭풍경 7월 26일 고르지 않은 날씨만큼 가정사도 고르지 못 하여 며칠동안 텃밭에 가지 못 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 잠시 텃밭에 들렸습니다. 잡초가 무성했습니다. 말끔했던 꽃길에도 잡초가 다시 자랐으며 화초가 꽃을 피웠지만 손질을 하지 않았다보니 엉망입니다. 이 길을 오갈때 큰.. 2019. 8. 2.
김해 활천 석산(꽃무릇), 시민 곁에서 요염 뿜뿜 9월 25일 석산(돌石 마늘蒜)인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가을가재무릇, 바퀴잎상사화라고도 하며 북한 명칭이 꽃무릇이라고 합니다. 석산은 다년생 초본이며 인경으로 번식합니다. 중국이 원산지인 관상식물로 넓은 타원형의 인경은 지름 2~4cm 정도로 외피가 흑색이며 9~.. 2018. 9. 27.
탱글탱글 포도가 건포도가 되어 가는 8월 텃밭 풍경 8월 18일 어제가 처서로 처서가 지나면 모기입이 삐뚤어진다고 했는데, 태풍 솔릭으로 비가 두 차례 내렸지만 푹푹찐 하루였습니다. 지난 밤 2시에 태풍이 지나는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렸으며 지금(오전 6시)은 바람이 조금 불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은 태풍이 순하게 지나가고 있.. 2018. 8. 24.
8월 텃밭에 핀 여름꽃들 8월 13~19일봄 못지않게 여러 종류의 꽃이 피었습니다.봉숭아, 세이지, 페츄니아, 채송화, 맥문동 등.뱀퇴치용으로 심은 금송화입니다. 싹이 났을 때 솎아 주었더니 많지 않은 대신 튼튼합니다.페퍼민트가 꽃을 피웠습니다. 페퍼민트는 대표적인 허브식물이지요. 8월에 핀 꽃을 지나치려고 .. 2017.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