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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얼음9

1월 텃밭 풍경, 꽁꽁 1월 7일 세상이 꽁꽁 얼었습니다. 아침에는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첫눈이 내리도 했으며, 내일은 더 춥답니다. 우리야 집에 있으니 추워도 상관없지만 어제 기습 함박눈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 퇴근하는 아이의 사진을 본 후 걱정되어 카톡도 보내고 저녁에는 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옷 뜨시게 입고, 마스크 여유분 챙기고... 새해 들어 처음으로 텃밭에 갔습니다. 도랑물이 얼긴 했지만 사이로 맑은 소리가 나기도 했습니다. 멧돼지는 길이 휑했지만 돼지감자 밭을 더는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웅덩이 물이 다시 꽁꽁 얼었으며, 어리연 통도 얼었습니다. 텃밭이 모두 꽁꽁이었습니다. 마늘밭입니다. 가뭄과 추위에도 자라고 있습니다. 마늘은 약간 얼었지만 밭두렁의 완두콩의 새싹은 많이 얼었습니다. 고춧대가 아직 있는 고추밭입니.. 2021. 1. 7.
추위에 항아리와 화분이 깨어졌지만 튤립 새싹이 났다 1월 5일 추울 때는 텃밭에 정말 가기 싫은데 며칠 쉬다보니 궁금하여 텃밭으로 갔습니다. 해가 좋고 날이 풀린 오후시간에요. 뭐지? 노랑어리연을 담았던 항아리가 깨어져 있습니다. 언젠가 아버지께서 겨울이 올 때 텃밭의 항아리 물을 비워 엎어 두었었는데 그때는 서운했지만 그 뜻을 .. 2019. 1. 15.
12월 텃밭풍경 / 벌써 봄냄새 11월 7일 며칠만에 텃밭에 갔습니다. 모든게 얼었다보나 잡초를 맬 수도 없고 딱히 뭘 할게 없는 듯 한 텃밭인데, 음식물 쓰레기 처리겸 녹즙용 채소를 채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텃밭으로 오르는 계단입니다. 겨울을 나는 비파와 접시꽃, 맥문동잎은 푸르지만 그외 식물은 단풍이 들거나 .. 2016. 12. 8.
봄맞이 텃밭 화단정리 음식물쓰레기 처리겸 텃밭을 둘러보기 위해 새해들어 처음으로 텃밭에 갔습니다. 포근한날 다 두고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속담이 있는 소한이라 그런지 아침엔 영하의 날씨였다가 낮엔 영상 7도였지만, 노랑어리연통의 물은 얼어 있었습니다. 영하의 기온에도 .. 2016. 1. 7.
첫 얼음과 첫 서리 12월 5일 토요일 다른 날 보다 일찍 텃밭으로 갔습니다. 내일 김장을 하기에 배추를 캐야 했거든요. 텃밭으로 가는 길섶과 빈논에 서리가 내렸기에 걸음이 더 빨라졌습니다. 얼라아부지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기에 잠시 짬을 내 텃밭을 둘러봤습니다. 첫 얼음입니다. 연통에 첫 얼음이 얼었.. 2015. 12. 5.
12월 텃밭풍경, 多事多樂했던 그곳 봄을 위하여 2014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어느해보다 多事多難했던 2014년이었지만, 텃밭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多事多樂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파종의 설레임,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 수확의 기쁨이 있었으며 이유가 있어 심어둔 꽃들이지만 여느 식물과 마찬가지로 새순을 틔워 꽃을 피.. 2014. 12. 31.
웅천 빙고지 안내표지판 세워 주세요 6월에 이어 다시 웅천 빙고지에 갔습니다. 6월엔 안내하는 분이 있었기에 어려움 없이 빙고지를 찾을 수 있었지만, 이번 답사시엔 안내표지판이 없어 애를 먹었습니다. 농장을 지나 개울을 건넌 기억이 있지만, 주변에 농장이 여럿 있다보니 어느 농장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기에 진해문화.. 2012. 10. 29.
바다와 개울이 얼어도 봄꽃은 피어나고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바다가 언 풍경은 접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며칠간 바람이 많았으며, 기온 또한 낮았지만, 오늘은 바람이 많지않기에 그리 추운 날이라고 생각지 않는데 바닷물이 얼었습니다. 추운 겨울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한강물과 호수가 얼었다는 뉴스는 접했습니다만, 바닷물.. 2009. 1. 15.
겨울개울에서 만난 보석, 얼음 꽃이 고파 식물원을 다니며 꽃을 담지만 겨울에 가장 담고 싶은 풍경은 눈과 얼음이다. 한파니 혹한이니 하여도 이곳은 바람이 없다면 추운 지방이 아니기에 눈과 얼을을 만나는 일은 그리 쉽지가 않으며 있다하더라도 많은 날이 아니다. 우리 동네에 눈이 내린 날은 2006년 12월이 마지막이었다. 하늘.. 2008.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