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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여여정사5

삼랑진 여여정사에도 단풍이 드네 10월 29일 삼랑진 안태공원에서 전원주택이 펼쳐진 길을 10여분 달리면 동굴법당이 있는 여여정사가 있습니다. 여여정사로 가는 길에는 예전보다 더 많은 전원주택이 지어졌으며, 아기자기한 돌담마을이 있었는데 내려 구경을 하고 싶었지만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고 단풍이 내려오는 산길을 천천히 달렸습니다. 여여정사(如如精舍)는 오솔길을 따라 석불이 세워져 있는데 오래전 가족 여행때 한 번 가보고 처음인가 봅니다. 워낙 오래전의 일이라 법당이 어땠는지 기억에 없습니다만 점심공양을 한 기억은 있습니다. 범어사 주지를 지내신 정여스님께서 불사한 여여정사 주차장에 들어서니 여기도 단풍이 들었습니다. 큰 나무 아래에 부처님이 앉아 계시며 화살표를 따라가면 수목장입니다. 계단을 오르는데 이상한 냄새가 나기에 위를 보니 은.. 2022. 11. 6.
기차와 낙동강이 있는 삼랑진(三浪津) 가볼만한 곳 세 갈래 물결 일렁이는 나루 삼랑진(三浪津) 작은 읍을 반복하여 여행했습니다. 예닐곱 번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구와의 추억에 끌려 갔던 삼랑진 그곳, 기차가 있는 그곳은 춘원 이광수의 '무정'의 무대며, 김정한의 '뒷기미나루' 낙동강이 있습니다. 송만술 선생이 제창한 삼랑진 팔.. 2010. 10. 15.
먹는 즐거움으로 더 좋았던 가족여행 우리의 가족 여행은 11월 말 김장을 할 때 세웠습니다. 12월이니 1년을 돌아보는 송년회겸 가족 여행으로, 장소는 부모님께 무리를 드리지 않는 밀양 꽃새미마을로 정했습니다. 한 번 다녀온 정보에 의하면 꽃새미마을은 꽃구경과 산책, 먹을거리와 민박 등 여러가지로 만족을 줄 것 같았으며, 우리가 .. 2009. 12. 25.
주머니마다 하얀 하트를 품은 풍선덩굴 지난 8월 삼랑진 여여정사를 다녀오는 길에 산중의 텃밭에서 풍선이 주렁주렁 열린 식물을 만났습니다. 처음보는 식물이기에 주인에게 식물의 이름을 물으니 '덩굴풍선'이라고 했으며, 가을에 갈색으로 익는데, "그때 오면 씨앗을 주마"하셨지만, 설마 또 가 질까하며 물음표를 달았는데, 8월 그때처럼.. 2009. 11. 3.
삼랑진,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어, 길이 이상하네. (왼편을 가르키며)저쪽이 철교고, 저건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고, 이 길은 새로 생겼네." "저게 경전선 철교? 나, 여기 지지난해에 기차여행 했는데, 우리 저 철교쪽으로 가자, 그럼 내가 길을 모두 알거덩, 좀만 가면 낙동강역이 있고 반대편으로 삼랑진역이 있.. 2009.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