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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열무꽃34

대나무 꽃 보러 갔다 만난 흰 망태버섯 / 김달진 문학관 8월 4일 오랜만에 김달진 문학관에 다녀왔습니다. 바람개비꽃과 장미가 졌으며, 열무꽃도 이미 졌을 어정쩡한 시기지만 이웃 블로거인 하늘냄새님이 김달진 문학관 시인의 생가에 대나무 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올렸기에 아주 잠시 짬을 내어 다녀왔습니다. 얼라아부지는 차에 있겠다기에 혼자 문학관으로 가니 상주 시인 이서린 시인과 학예사님이 시화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할 이야기가 많이 쌓였기에 대충대충 풀었습니다. 그리곤 생가에 가니 얼라아부지가 있었습니다. 지지 않고 기다려준 바람개비꽃과 담장에 피어 있는 계요등의 꽃입니다. 김달진 문학관의 김달진 시인 생가는 복원하긴 했지만 시골의 정서가 잘 반영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김달진 시인의 대표 시 중 하나인 열무꽃의 무대가 되는 열무 밭입니다. 올해 김달진 문학.. 2020. 8. 15.
수박을 갈아 열무김치를 담그다 7월 19일 17일 열무가 어느 정도 자랐기에 친정에 한 바구니 해 드리고 우리도 김치를 담그기 위해 열무를 솎았습니다. 지중해 연안과 중국이 원산지인 연하고 부드러운 맛의 열무는 원래 '어린 무'를 뜻하는 '여린 무'에서 유래되었으며, 과거에는 여름 한 철의 특산물이었지만, 지금은 시.. 2018. 7. 24.
최우수 문학관과 생가에서 6월에 본 것 6월 15일 오랜만에 김달진 문학관에 갔습니다. 전시관 입구에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 선정 안내 표지가 있었지만 학예사님이 말씀하시기전까지는 몰랐습니다. 그 전에 경남도민일보에서 기사로 얼핏 본 듯 했습니다. 동행한 왼다리베드로님은 시보에서 읽었다고 했습니다. 최우수 문학관.. 2016. 6. 20.
열무 꽃밭 위에는 나비들이 꽃잎처럼 날리고 있었다 6월 15일 열무꽃 / 김달진 가끔 바람이 오면 뒤울안 열무 꽃밭 위에는 나비들이 꽃잎처럼 날리고 있었다 가난한 가족들은 베적삼에 땀을 씻으며 보리밥에 쑥갓쌈을 싸고 있었다 떨어지는 훼나무 꽃 향기에 취해 늙은 암소는 긴 날을 졸리고 졸리고 있었다 매미소리 드물어 가고 잠자리 등.. 2016. 6. 16.
제 20회 김달진 문학제 초대 제20회 김달진문학제에 초대합니다. 일시: 2015년 9월 5일(토)~6일(일) 장소: 진해문화센터 1층 대공연장, 경남문학관, 김달진문학관 및 생가 마당 - 김달진문학관 바로가기 : http://www.daljin.or.kr/ 2015. 9. 1.
7월 김달진 생가에서 10년을 추억하다 김달진 문학관 방문은 지난해 김달진 문학제 이후 처음입니다. 텃밭에 오이가 많고 깻잎도 좋고, 토요일에 파종한 열무가 싹을 틔웠기에 문학관을 방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먹으니 마을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길기에 콜을 하여 문학관으로 갔습니다. 어린학생은 김달.. 2015. 7. 16.
열무꽃과 태산목 활짝/김달진 문학관 김달진 (시인·한학자) (1907~1989) 호 월하(月下). 1907년 경남 창원군 웅동면에서 출생, 1929년 <문예공론>에 데뷔했으며 <시원> <시인부락> <죽순>동인으로 활약했다. 1939년 불교전문을 졸업하고 일시 사찰에 귀의했다가 8·15광복 후 《동아일보》 기자, 선린상업학교 교사, 1.. 2012. 7. 1.
동창회에 온 친구 옛집을 찾다 지난주 토요일 이야기인데 바빴기에 이제야 올립니다. 금요일 오후에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동창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왔다는 소식입니다. 그때가 막 밖에서 돌아 왔기에 친구를 만나러 가지 못하고 다음날 만나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오전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중학교 졸업 후 .. 2010. 7. 1.
함께 누리지 못하고 열무만 뽑아왔다 김달진 문학관의 '시야 놀자'가 12일에 있었습니다. 블로그에 소개 할 때는 내가 참석하지 않더라도 이런 자리를 원하는 이가 있을 수 있기에 소개 하는데, 김달진 문학관은 가까운 거리이기에 대부분 참석을 합니다. 시를 잘 알거나 시 공부를 한다면 참석했겠지만, 전날 섬에서 자갈밭을 너댓 시간 걸.. 2010. 6. 14.
김달진 생가는 내 친구의 생가이기도 하다 지난 8월 삼랑진에 다녀온 후, '삼랑진,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의 글에 일본식집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 댓글란에 그 집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분이 댓글을 주셨습니다. "위에 있는 오래된 일본식 2층집에서 실제로 초등시절을 보냈던 사람입니다. 우선 삼랑진의 지역적 특징(경부선과 경전선이 갈라지.. 2009.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