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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예초기작업11

장마철 예초기 작업 7월 25일 7월 내내 비가 내리다시피 하다 보니 잡초가 정말 잘 자랍니다. 비가 내리지 않고 기온만 높아도 잡초는 잘 자라는데 비까지 내리다 보니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지난주 예초기 작업을 하려는데 어차피 또 비가 올 테니 다음 주에 하자며 꼬셔서 연꽃 나들이를 다녀왔다 보니 일이 더 많아진 듯했습니다. 텃밭에서 가장 애정을 느끼는 꽃길인데 이제 잡초 길이 되었습니다. 잡초가 많아 이 길을 걷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여기뿐 아니라 텃밭 전체가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당아욱 꽃이 피어도 예쁜 줄을 모를 정도로 잡초가 자랐습니다. 이때는 풀섶에서 뱀이 나올까 봐 작물을 재배하는 밭의 고랑으로 다녔습니다. 4차 줄치기후 고추밭 출입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꽈리초는 매실나무 아래에 있기에 그곳만 들락거.. 2020. 8. 6.
예초기 작업, 뱀이다 6월 27일 벌써 몇 번째인 줄 알 수가 없습니다. 처음으로 할 때는 일 년에 몇 번이나 예초기 작업을 하나 세어 봐야지 했는데 횟수가 거듭될수록 까먹게 됩니다. 요즘은 보름 만에 예초기 작업을 하는 듯하며 이른 봄과 가을에는 횟수가 요즘처럼 많지 않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함께 텃밭일을 할 때는 뒷문을 이용합니다. 입구부터 잡초가 꽉 찼습니다. 대추나무를 예초기로 날릴까 봐 나무 근처의 잡초는 낫으로 베고 있었습니다. 하여 저도 목단과 봉숭아 주변의 잡초를 손으로 뽑았습니다. 이른 봄에 심은 목단을 지난번 작업 때 날렸기에 주변에 나뭇가지를 덮어 두긴 했지만 작업을 하다 보면 안 보일 것 같아서요. 얼라아부지는 보호구를 착용합니다. 예초기 작업은 위험한 작업이다 보니 무릎과 머리에 보호구를 착용합니다... 2020. 7. 8.
마른풀 베기와 무궁화나무 전지 2월 15일 텃밭에 가니 예초기 시동을 걸고 있었습니다. 쉬어도 되지만 쪽파밭 뒤, 평상 쉼터 앞쪽의 붓꽃의 마른풀을 잘라달라고 했거든요. 곧 새싹이 나기에요. 화단의 검불을 뭉쳐 두었더니 예초기로 자르고 있습니다. 잡초를 매다만 쪽파밭 뒷쪽을 손보는 사이에 마른풀을 다 베고, 손.. 2020. 2. 20.
여름을 보낸다, 일년을 보낸다 10월 9일 들깨수확을 할까 하기에 예초기로 잡초부터 베어 달라고 했습니다. 밭의 잡초제거 작업을 하는데 언덕에 잡초가 있으니 빛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며, 또 이 밭 저 밭으로 다니는데 잡초가 많이 자랐다보니 걸음을 걸을 때 무섭기도 했고 걸리기도 했습니다. 가을 들꽃이 만발했습.. 2019. 10. 16.
아파도 미룰수 없는 텃밭 일 / 예초기 작업 7월 28일 텃밭에 간 양반이 오지 않기에 가니 예초기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다리가 아파 통원치료를 하느라 텃밭일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잡초는 아프지도 않고 휴일도 없이 자라다보니 예초기 작업을 하는 겁니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잡초가 잘 자라기에 자주는 못 해도 어느 .. 2019. 8. 11.
난장판 된 텃밭, 눈물 날 뻔 7월 5 ~6일 3일부터 예초기 2차 작업을 했습니다. 장맛비가 많이 내리지 않지만 작물이 자리기에 좋은 계절이다보니 잡초도 잘 자랍니다. 퇴근후 작업을 하다보니 4일이나 걸렸습니다. 5일날 텃밭에 가니 작업을 하다 말았습니다. 땅두릅의 억센 대가 잘려져 있었으며, 옆의 참나리와 백합, .. 2019. 7. 16.
진격의 예초기 기본 양심은 있었다 11월 25일 겨울이라고 잡초가 자라지 않는 건 아니지만 언덕의 잡초는 더디게 자랐습니다. 언덕의 잡초를 벨겸 시들어서 대만 남은 식물들도 정리할겸 예초기 작업을 했습니다. 미리 이야기를 해주기에 대상화의 목화를 닮은 터진 씨앗주머니는 미리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여름부터 이런.. 2018. 12. 10.
5월 잦은 비로 잡초밭이 된 텃밭, 예초기작업과 정구지밭 잡초매다 5월 15, 16, 19일 5월엔 매주 비가 내리다시피 했으며 3일 연속 내렸을 때도 있습니다. 고추농사에 만고 필요없는 빈데 말입니다. 고추농사도 농사지만 장맛비같은 비로 잡초가 쑥쑥 자라 그야말로 며칠 사이 텃밭이 잡초밭이 된 듯 합니다. 도가리가 많다보니 두렁 또한 많아 어디부터 잡초.. 2018. 5. 26.
텃밭 문 닫고 싶은 심정 8월 13일 이건 텃밭이 아니야. 알토란 같았던 우리 텃밭은 어디로 가고 잡초밭입니다. 가뭄과 폭염이 이어졌지만 습하다보니 잡초가 소리없이 쑥쑥자라 길도 없고 텃밭도 없어졌습니다. 봄에 밑거름을 하여 비닐멀칭을 해 둔 곳까지 잡초가 났습니다. 난감. 대파와 토마토 고랑은 얼라아.. 2017. 8. 22.
2017년 텃밭농사 준비 2월 19일 2017년 텃밭농사를 위해 텃밭을 정리했습니다. 18일이 우수였습니다. 24절기의 둘째인 우수(雨水)는 봄으로 들어서는 입춘(立春)과 겨울 잠자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驚蟄) 사이에 있는 절기입니다.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로 이때가 되면 추운 겨울이 가고 대.. 2017.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