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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장마철16

상사화, 은꿩의 다리, 뻐꾹나리 활짝활짝 7월 25 ~ 27일 7월 한 달 내내 장맛비가 내리다시피 했지만 여름꽃은 어김없이 피어났습니다. 집 화단의 상사화가 피었기에 텃밭의 상사화는 언제나 피려나 하며 보니 그 사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옆의 은꿩의 다리도 피었고 뻐꾹나리도 매일 피어나고 있습니다. 상사화입니다. 보통 꽃무릇을 상사화라고도 하는데 상사화와 꽃무릇은 다른 꽃입니다. 요즘이 상사화가 피는 계절이며, 두 달후쯤에 붉은 꽃무릇이 핍니다. 장맛비로 엉망진창이 된 이 꽃길에 뻐꾹나리, 은꿩의 다리, 상사화가 피어 있습니다. 상사화입니다.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봄철에 비늘줄기 끝에서 잎이 모여 나는데 길이 20~30cm, 나비 16~25mm의 선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꽃줄기가 올라오기 전인 6~7월이면 잎이 말라죽으므로 꽃.. 2020. 8. 4.
단호박, 초당옥수수등 텃밭 재배작물 수확 7월 11일 장마철이다보니 비가 자주 내려 텃밭에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가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한 번 가면 일주일치 채소 등을 수확하여 옵니다. 그 사이 단호박이 익었으며, 초당옥수수도 수확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지지대를 타고 달린 단호박입니다. 단호박은 풋 단호박도 요리재료로 훌륭하기에 우리는 주로 풋 단호박을 따서 요리를 합니다. 그렇다고 원래의 기능을 무시할 수 없으니 익은 단호박은 수확하기로 했습니다. 단호박은 박과 작물로 과육이 단단하고 잘 썩지 않으며 맛이 달며 전분과 미네랄, 비타민 등의 함량이 많고 맛도 좋아 식용으로 재배하는 호박으로 임진왜란 이후부터 재배되어 온 것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다른 호박과 달리 다 익은 다음에도 색깔이 녹색이므로 수확시기는 열매가 달린 날짜를 따져 수.. 2020. 7. 21.
장마철 탄저병 예방과 치료 / 제타비료 통신문 7월 14일 휴먼콘트롤즈에서 문자 메시지가 왔습니다. 장마철 탄저병 예방과 치료에 관한 메시지로 채소별 제타비료 희석 배율이었습니다. 여기는 계속 비가 내렸으며 3일째 맑음입니다. 그러다 보니 텃밭에 가는 횟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가지 않는 건 아니지만 텃밭에 가면 잡초가 자라 농작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며, 장마철이다 보니 병충해와 모기까지 들끓습니다. 텃밭 사진은 어제(17일) 찍은 사진입니다. 텃밭이 엉망진창입니다. 단호박 잎이 누렇게 변하기도 했으며, 잡초나 화초에 흰가루병이 들기도 했고 고추는 탄저병이 온 듯했습니다. 일주일에 1회씩 제타를 살포했음에도 장마철 병충해 예방은 되지 않았습니다. 하여 채소별 제타비료 희석비율을 참고하여 오후에 제타파워를 살포했습니다. 내일부터 또 비가.. 2020. 7. 18.
장마철 점심 / 텃밭 김밥 7월 12일 오전에 잠시 텃밭으로 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예보에는 오후 3시부터였는데 예보보다 빨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장마철이 확실한가 봅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수련 한 번 보고 얼른 집으로 왔습니다. 전날 워낙 일을 많이 했다 보니 둘 다 피곤하여 파김치였습니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 아침 식사 후 바로 점심식사를 준비했습니다. 간식으로 반달 송편과 감자와 초당옥수수를 쪄 두었지만 밥때가 되면 밥을 먹어야 하니까요. 텃밭 김밥입니다. 비가 계속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텃밭을 털다시피 했더니 먹을거리가 넘쳤습니다. 그중에 오이가 가장 많았기에 오이를 넣은 김밥을 하기로 했습니다. 쌀을 먼저 씻어 둡니다. 맵쌀과 찹쌀의 비율은 3 : 1 텃밭에서 정구지를 고르지 못했다 보니 정.. 2020. 7. 13.
양대콩 따다(첫 수확) 6월 26일 3월 29일 파종한 양대콩 첫 수확을 했습니다. 수확이라고 하지만 아주 조금 딴 거지요. 잡초를 매고 나오면서 양대콩 쪽을 보니 부분 익었기에 땄습니다. 양대콩은 장마철콩입니다. 파종 시 여주 지지대와 단호박 지지대 아래에 조금씩 심었는데, 봄 가뭄으로 생장이 저조했습니다. 양대콩은 여기서 일컫는 말이며 강낭콩입니다. 여기서는 또 봄콩이라고도 합니다. 양대콩은 콩과의 1년생 초본의 재배작물로 종자로 번식하며,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식용식물입니다. 예부터 사람들은 콩을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일컬어 왔는데,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곡류보다 육류에 더 가깝다는 콩에는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이 있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콩의 주성분은 단백질(40%)과 탄수화물(30%), 그리고 지질(.. 2020. 7. 6.
진해만 생태숲의 탐라산수국과 텃밭의 별수국 6월 7일 경화동 이발소에 가겠답니다. 생태숲에 내려줄까 하기에 광석골의 수국을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진해만 생태숲이 가까워질 때 생태숲으로 가야겠다고 했습니다. 생태숲의 탐라산수국은 5월에 확인했지만, 광석골의 수국은 몇 년이 지났다 보니 확실하지 않으니까요. 진해만 생태숲은 언제 가더라도 아늑합니다. 탐라산수국이 피고 있었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잎과 꽃이 시들하긴 했지만 영 볼품이 없는 건 아니었기에 혼자 놀기 딱 좋았습니다. 잠시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꽃이 예뻐서 감히 다가갈 수 없는지 나비가 잎에 앉았습니다. 탐라산수국입니다. 범의귀과 낙엽활엽관목으로 '탐라 산수국'이라고 하니 우리나라 특산식물입니다. 중부 이남의 표고 200-1,400m에서 자생한다는데, 한라산 등반로인 성판악 입구에서 쉽게.. 2020. 6. 13.
기다린 7월, 정구지(부추) 몽땅 파 밑거름 후 다시 심다 7월 9 ~ 26일 봄에 정구지 새싹이 나는데 지난해처럼 가지런하지도 않았으며 약하기까지 했습니다. 정구지 모종을 구입하여 심은지 3년째인데 정구지는 생산이 5년 가능하다고 하지만 보통 2~3년에 이식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엄마께 정구지 이식을 하려고 하는데 어느 때에 해야 하느냐.. 2019. 7. 29.
맑은 날 텃밭에서 한 열두 가지 일 7월 7일 해가 났습니다. 텃밭일 열심히 해야지요. 북주기를 한 쪽파와 모종 파종한 여름오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당귀가 자라는 한 귀퉁이에 심은 삼채를 뽑아 삼채가 자라는 밭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정구지밭 뒤로 삼채가 있는 데 잡초를 조금 맸습니다. 모듬치커리와 삼채 모종을 심.. 2018. 7. 16.
장마철에 월계수와 살구나무 심다 7월 4일 6월 29일날 주문한 월계수나무와 살구나무가 3일날 왔었는데 4일에 심었습니다. 체리세이지는 상태가 좋지 않다기에 포인트로 적립하라고 했습니다. 월계수는 세 번째 주문입니다. 첫 번째는 녹아서 죽었으며, 두 번째는 동사했기에 다시 주문을 했습니다. 월계수나무에 집착하는 .. 2018. 7. 15.
고성 만화방초, 수국이 핀 숲으로 7월 9일 작은 연못가의 수국을 뒤로한 채 숲으로 갔습니다. 만화방초의 전체 면적이 19만8000㎡이고, 그중 차 밭이 6만6000㎡에 이르며, 나머지 13만2000㎡에는 야생화 1000여 종과 나무 600여 종이 자라고 있다고 하는데 지난해 가을에 보니 단일종으론 수국이 많은 듯 했습니다. 장마철이지만 .. 2017.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