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식물원33 딸기를 좋아 하세요? 딸기! 딸기? 왜 이렇게 막히지 - ㅎ 빨갛다. 달다. 씨앗이 있다. 한입에 쏙 들어 간다. 쟁반에 담을 때 꼭지를 따고 담아야 하나 그냥 담아야 하나 망설여진다. 계절이 없다. 그래도 비쌀 때는 더 먹고 싶은 열매 - 잼이나 쉐이크보다 그냥 먹는 게 더 좋은 열매 - 그런데 딸기의 원산지는 어디지? 딸기 장.. 2008. 1. 17. 봄을 부르는 희망의 꽃, 수선화 입춘이 되려면 아직 여러날이 남았는데, 택용이 아저씨는 무슨 심술인지 새벽부터 탈탈탈 경운기 소리를 낸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새벽에 나를 깨워도 미워할 수가 없지만, 요즘은 아침 7시가 되어도 해가 뜨지 않으니 밉다. 또 수도관 교체로 근 한달을 온 동네길을 뒤집어 놓은 포크레인은 주일 아침.. 2008. 1. 16. 여신의 슬리퍼(파피오페디룸)에 봄비가 방울방울 오전 9시, 집을 나설 때는 참 착했다. 날씨 예보에 따라 장갑, 머플러, 내복까지 챙겨입었으며, 마을버스 기사님과 동네 어른들께 인사도 꼬박꼬박하였고. 시내버스는 카드를 작은 아기가 가져갔기에 매표소에 가니 요즘은 버스표를 판매하지 않는다기에 그냥 나오기가 이상하여 바나나 우유 두개를 .. 2008. 1. 15.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