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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청시9

최우수 문학관과 생가에서 6월에 본 것 6월 15일 오랜만에 김달진 문학관에 갔습니다. 전시관 입구에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 선정 안내 표지가 있었지만 학예사님이 말씀하시기전까지는 몰랐습니다. 그 전에 경남도민일보에서 기사로 얼핏 본 듯 했습니다. 동행한 왼다리베드로님은 시보에서 읽었다고 했습니다. 최우수 문학관.. 2016. 6. 20.
7월 김달진 생가에서 10년을 추억하다 김달진 문학관 방문은 지난해 김달진 문학제 이후 처음입니다. 텃밭에 오이가 많고 깻잎도 좋고, 토요일에 파종한 열무가 싹을 틔웠기에 문학관을 방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먹으니 마을버스 기다리는 시간도 길기에 콜을 하여 문학관으로 갔습니다. 어린학생은 김달.. 2015. 7. 16.
김달진 문학관에는 맑은 하늘과 열무꽃만 있나요? 열무꽃 / 김달진 가끔 바람이 오면 뒤울안 열무 꽃밭 위에는 나비들이 꽃잎처럼 날리고 있었다. 가난한 가족들은 베적삼에 땀을 씻으며 보리밥에 쑥갓쌈을 싸고 있었다. 떨어지는 훼나무 꽃 향기에 취해 늙은 암소는 긴 날을 졸리고 졸리고 있었다. 매미소리 드물어 가고 잠자리 등에 석양이 타면 우리.. 2008. 10. 3.
네 속에 내가 있었다니… 놀랍지? 햇살이 좋아 일찍 빨래를 널었는데 흐려지네. 오늘 숙제는 콩을 까는 일이다. 비 내릴즘이면 빨래 걷고 콩을 까야지 - 그리고 저녁에는 집회장으로. 며칠전 시장에서 복숭아와 자두를 만났다. 얘들이 정말 이렇게 자라 시중에 나올까? 과실 농장이 아닌 이삭줍기식 과일 만나기다. 네 속에서 내가 꿈꾸.. 2008. 7. 5.
열무꽃밭이 있는 풍경에서 함께 노래 부르기 6월 14일 토요일 김달진 시인 생가 마당에서 문학관으로 가는 걸음은 언제나 룰루랄라다. 우리 동네와 별반 다르지 않는 길이며, 역시 우리 동네와 마찬가지로 길섶에 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가끔씩은 아이들의 웃음이 까르르 날리는 길이다. 얼마전에 김씨아저씨와 열무꽃이 핀 마당에서 밤에 음악을 .. 2008. 6. 16.
이제 여름볕 다워야지! 이틀이 멀다하고 비라도 내렸더라면 기다리는 마음까지 보태어 갈대지붕뿐 아니라 그 속까지 녹았을겁니다. 그래도 마당의 이름 알 수 없는 풀들은 기린의 목으로 자랍디다. 열무꽃 진 자리가 궁금도 않더이까? 감꽃 진 자리에 앉은 청시가 보고싶지도 않더이까? 언제나 노래하던 파랗고 높은 하늘이 .. 2007. 8. 5.
감이(쉿!) 익었습니다 청시 - 김달진 유월의 꿈이 빛나는 작은 뜰을 이제 미풍이 지나간 뒤 감나무 가지가 흔들리우고 살찐 암록색(暗綠色) 잎새 속으로 보이는 열매는 아직 푸르다. 수아가 그랬다. 시월 마지막주 토요일이 되기전에 감이 익으면 어떡하냐구- 수아의 염려대로 시월 마지막주 토요일이 되기전에 감이 익었다... 2006. 10. 12.
청시 일주일만 있음 파종 한달 -- 일반 가정이라면 솎을 수 있을 정도다. 한뼘을 훌쩍 넘겼으니 -- 감나무가 병이 들었나, 많이 열리지도 않았는데 자꾸 떨어진다. 청시 - 김달진 유월의 꿈이 빛나는 작은 뜰을 이제 미풍이 지나간 뒤 감나무 가지가 흔들리우고 살찐 암록색(暗綠色) 잎새 속으로 보이는 열매.. 2006. 8. 22.
7월 마지막 주말의 모습 아름다운 사람들이 늘 함께 하는 곳 - 생가에는 감나무가 몇그루 있다. 생김으로 보아 아주 큰 감인모양이고. ▲ 지붕은 갈대이며, 한번 손질로 + - 7년 정도라고 하셨다. ▼ 사립문 - 싸리나무이며, 영양과 봉화에 많이 자란다고 하셨는데, 예전에는 소사동과 가까운 구천동에도 큰 싸리나무가 많았다고.. 2006.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