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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풀꽃49

꽃밭을 매니 도라지밭이 되었다 4월 1일 지난해 가을에 이웃으로부터 도라지 모종을 구해 심었는데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온갖 봄풀꽃이 다 피었습니다. 왼쪽은 쪽파며 오른쪽이 도라지밭인데 꽃밭이 되었습니다. 냉이, 꽃다지, 광대나물, 봄까치꽃, 하얀민들레 등이 피어 있습니다. 하얀색이 냉이꽃이며, 노란색이 꽃다지의 꽃인데 꽃다지는 냉이보다 키가 작지만 꽃의 생김은 비슷하며, 분홍색은 광대나물이고 파란색은 봄까치꽃이며, 키가 작아 보이지 않지만 하얀민들레도 있습니다. 무심히 호미질을 하는데 도라지가 툭 튀어나왔습니다. 겨울에 춥기도 했지만 가물었다보니 활착을 못했습니다. 조심조심 호미질을 했습니다. 그래도 또 툭 튀어나왔지만요. 파여진 도라지는 키대로 심지않고 비스듬히 심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도라지를 캘때 수월하거든요. 민들레와 도라지.. 2022. 4. 7.
우리집 꽃밭의 봄 3월 24일 집을 리모델링하면서 앞쪽으로 베란다처럼 만들고 그 앞은 꽃밭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계획은 쉼터였었는데 집을 수리하다보니 주춧돌들이 나왔기에 텃밭에 놓아두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꽃밭이 되었지만 지난해까지 이곳은 텃밭이었는데, 모란과 목련, 동백은 그대로 두고 손을 봤습니다. 수리때 나온 주춧돌은 화단의 가운데에 놓아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이웃과 이야기도 나누려고 굵은 마사를 한 차 부었습니다. 그런데 봄이 되니 화초가 하나씩 자리를 잡아 지금은 꽃밭이 되었습니다. 한겨울에 우리 텃밭의 남천을 옮겨 심었으며 이사를 올 때 26년간 우리 베란다곁을 지킨 장미도 옮겨 심었습니다. 남천의 빨간 열매가 때가 타지않는 겨울 집을 돋보이게 했으며 지금은 풀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베란다의 식물과 노지 자.. 2022. 3. 25.
마늘밭 잡초 광대나물 매다 3월 16일 마늘밭의 잡초를 한 번 맸는데 고랑에 광대나물이 쫙 깔렸습니다. 광대나물은 꿀풀과의 두해살이풀로 전국의 양지바른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입니다. 꽃 사진을 찍으러 다닐때는 고마운 소재였지만 지금은 잡초에 지나지 않습니다. 광대나물은 줄기는 밑에서 많이 갈라지며, 높이 10-30cm로 자줏빛이 도는데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의 것은 원형으로 잎자루가 길며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반원형,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쌉니다. 꽃은 3-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붉은 보라색으로 보통 이른 봄에 꽃이 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철인 11-2월에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화관은 통이 길고 위쪽에서 갈라지며, 아랫입술은 3갈래로 갈라집니다.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인다지만 우리는 아직 한.. 2022. 3. 17.
봄 ˙ 꽃 ˙ 새싹˙꽃눈 3월 14일 5개월만입니다. 코로나 걸리지 않았으며 잔병치레도 하지 않았습니다. 친정 아버지께서 돌아 가시고, 친정 아랫채를 리모델링하여 이사하여 친정 엄마와 살고 있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해 11월 집 리모데링때 한 차례 내린 후 처음으로 내린 비다운 비였습니다. 그동안 텃밭에 영 가지 않았던 건 아닙니다. 마늘밭과 쪽파밭의 잡초를 맸으며, 마늘과 양파밭에 웃비료도 했습니다. 어제는 고춧대를 뽑았습니다. 곧 고추 모종을 파종해야하거든요. 봄을 느낄새도 없이 땀이 많이 났습니다. 아주 가끔 텃밭에 가면 꽃밭을 살폈습니다. 채소는 월동채소뿐이다보니 돌볼 필요가 없었는데, 시금치는 고라니가 다뜯어 먹고 다시 싹이 났습니다. 봄이니 새싹이 날테고 하여 검불을 걷고 싹이 날만한 주변의 .. 2022. 3. 14.
4월 봄, 오늘 텃밭에 핀 꽃들 4월 5일 우리는 식목일 이전에 나무를 심었기에 오늘은 텃밭에 핀 봄꽃을 찍었습니다. 텃밭은 5월이 가장 아름다운데 4월에도 풀꽃이 많이 피기에 아름다워지고 있습니다. 텃밭 문을 열고 오르는 계단부터 제비꽃과 하얀 민들레가 피어 반깁니다. 두 식물은 번식력이 어마하기에 뽑아 버려도 소용이 없을 정도입니다. 제비꽃과 금창초입니다. 제비꽃속 식물은 남아메리카 안데스의 산지에서 발원하여 북반구의 온대·난대에서 특히 잘 진화되었으며, 세계적으로 400여 종이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만도 30여 종이 자라고 있는데, 알록제비꽃·둥근털제비꽃·고깔제비꽃·흰젖제비꽃·호제비꽃·졸방제비꽃·콩제비꽃·낚시제비꽃·남산제비꽃·왜제비꽃·털제비꽃·흰제비꽃 ·노랑제비꽃 등으로 제비꽃 속은 변이가 특히 많은 식물로 보랏빛이라도 잎의 생김, .. 2021. 4. 5.
깽깽이풀 등 보라색 봄 풀꽃 2월 28일 ~ 3월 19일 텃밭에 깽깽이풀 꽃이 피면 봄입니다. 깽깽이풀은 붉은 꽃대가 차츰 자라면서 홍자색 꽃이 하늘하늘 피어납니다. 깽깽이풀은 전국 숲에서 자라는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숲 주변의 반그늘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키는 20~30㎝ 정도이며, 잎은 둥근 하트 모양으로 물에 젖지 않는 것이 이색적인 식물입니다. 2월 28일과 3월 3일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화단 가운데에 있던 깽깽이풀을 앞쪽으로 옮겼는데 잘 살았습니다. 깽깽이풀의 뿌리는 덩어리였기에 잘 잘라지지 않았습니다. 몇 해전 한 번 잘라 다시 심었었는데 블로거 한 분이 필요하다고 하여 드렸는데, 몇 년 더 키워 한 번 더 나누어야겠습니다. 꽃봉오리와 잎 모두 핏덩이 같습니다. 3월 13일 오전과 오후의 깽깽이풀과 크로커스의 .. 2021. 3. 20.
쪽파밭 잡초 매고 쪽파 김치 담그고 2월 28일 어느새 농사일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봄은 잠깐이다 보니 추운가 싶다가도 일을 하다 보면 윗옷을 벗고 일을 합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았으며 죽은 듯있던 쪽파가 파릇하게 살아났습니다. 잡초도 덩달아 살아나서 꽃을 피웁니다. 단호박 지지대 아래의 쪽파밭입니다. 새포아풀이 많이 났는데 이 잡초는 번식력과 생명력이 어마합니다. 잡초를 다 매고나니 쪽파보다 잡초가 더 많았습니다. 매실나무 아래의 쪽파입니다. 역시 잡초가 더 많습니다. 이 밭의 잡초는 다양한데 벼룩나물은 겨울에도 꽃을 피우며 봄까치꽃은 이른 봄부터 꽃이 핍니다. 예쁜 봄 풀꽃이긴 하지만 쪽파의 생장에 지장을 주니 뽑아야 합니다. 가운데 잡초같은 앉은뱅이 풀들은 흰민들레와 냉이인데 아까워서 뽑지 않았습니다. 흰민들레와 냉이입니다. .. 2021. 3. 9.
복수초와 화초의 새싹들 2월 28일 텃밭을 둘러본 후 화단 쪽으로 갔습니다. 산수유도 피었으며 복수초가 피었습니다. 봄입니다. 이 화단 오른쪽에 산수유가 있으며, 앞쪽에는 별수국이 있는데 별수국의 새싹도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화단에는 겨우내 꽃무릇이 푸르렀으며, 가을에 파종한 백합 등이 새싹을 올렸고, 이맘때즘이면 궁금한 깽깽이풀도 새싹을 내밀었습니다. 서향(천리향)과 산수유입니다. 산수유를 심은지 제법 되었는데 꽃이 풍성하게 피지는 않았습니다. 이른 봄에 피는 크로커스와 깽깽이풀의 새싹입니다. 곧 꽃을 피우지 싶습니다. 백합이며 간혹 보이는 꽃같이 붉은 잎을 가진 식물은 들현호색인데 현호색 중에 가장 늦게 꽃을 피운다고 하며, 꽃은 붉은색입니다. 복수초입니다. 지난해보다 한 달 늦게 만났는데 그동안 텃밭 방문을 하지 않았기에.. 2021. 3. 3.
진해 보타닉뮤지엄의 봄꽃들 4월 26일 텃밭일을 마친 후 얼라아부지가 이발소에 간다고 하며 진해만 생태숲 입구에 내려 주었습니다. 진해만 생태숲 입구에는 진해의 사설 식물원 진해 보타닉뮤지엄이 있습니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 겨울이라 들꽃이 많이 없다기에 관람을 하지 않았는데 기회가 왔습니다. 입장료는 .. 2020. 5. 3.
목단(모란)절정, 목단과 작약의 차이 2월 28일 ~ 4월 14일 목단(모란)이 절정입니다. 크고 붉은 꽃이 탐스럽습니다. 친정대문(실제 대문은 없음)으로 들어서는 텃밭 귀퉁이에 오래 된 목단이 한 그루 있기에 아침마다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흠이라면 울을 그물로 쳤으며 주변 풍경이 막혀 예쁘게 담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도 아침 식사후에는 텃밭에 살짝 들어가서 찍고 있습니다. 목단과 비슷한 꽃으로 작약이 있습니다. 작약은 이제 꽃봉오리를 맺었는데, 개화시기는목단보다 20 ~30일 정도 늦습니다. 목단은 나무이며 작약은 풀입니다. 목단은 나무에 싹이 바로 나서 꽃이 피지만 작약은 새싹이 흙을 뚫고 올라와 꽃대를 올린 후 꽃이 핍니다. 작약의 새싹을 처음 본날은 2월 27일이며, 나무인 목단의 새싹은 2월 28일 돋을 때입니다. 4월 6.. 2020.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