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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바람개비꽃이 가득한 담장을 담았다. 바람개비꽃은 마삭줄 종류이지만 마삭줄에 비해 크기가 큰 식물로 백화마삭줄이라고도 하며, 향기가 아주 좋다. 우연인까, 오후에는 '고은 야생화 농장'에서 마삭줄의 종류인 무늬마삭줄을 만났다. 미니 화분의 마삭줄과 분재까지.
별아이비를 관리 부주위 탓으로 몇번 실패를 하였는데 무늬마삭줄과 함께 다시 구입하였다.
마삭줄은 협죽도과의 늘푸른덩굴나무이다. 길이가 5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꽃잎은 5개로 깊게 갈라져서 5~6월에 바람개비 모양의 흰꽃이 피고 향기가 매우 좋다.
마삭줄을 생약명으로 낙석등(絡石藤)이라고 부르는데 한자의 뜻은 돌이나, 바위등을 휘감고 있는 덩굴을 뜻하고 있다. 실제 마삭줄은 우리나라 남부지방 해안가나 산기슭과 들, 황무지에 자라고 보통 암석이나 담장 기타 다른 나무나 식물에 덩굴져 뻗어나가면서 자란다. 마삭줄이 많은 곳에서는 전혀 다른 풀이 자라지 못하고 온 사방이 마삭줄로 뒤덮여 있는 곳도 있다.
▲ 바람개비꽃과 모양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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