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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오이, 토마토밭 신문지 멀칭하기

by 실비단안개 201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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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을 부분 신문지멀칭을 하여 효과를 봤기에 오이와 토마토밭에 신문지 멀칭을 했습니다.

신문지의 경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검은 비닐은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반면 신문지는 자연 분해가 가능해 별도로 거둬들이는 수고를 덜 수 있는데, 식물유 함량이 높은 콩기름 잉크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인한 환경오염이나 발암물질의 위협 등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1996년 7월 11일 조선일보가 친환경을 실천하기 위해 종래의 석유잉크대신 콩기름잉크로 인쇄를 한다고 했습니다. 조선일보와 함께 몇 몇 신문사의 신문이 콩기름 잉크로 인쇄되고 있는데, 저희가 잡초를 잡기위해 멀칭한 신문지는 부끄럽게 조선일보로, 친정에서 얻어 작업을 했습니다.

 

토마토와 감자를 파종할 때 얼라아부지가 비닐멀칭할까 묻기에 "그냥 매지요" 했는데 나날이 기온이 높으며, 비 또한 잦다보니 작은 밭이지만 신문지로 멀칭을 했습니다.

검정 비닐의 경우 잡초 방제율은 90%가 넘지만 검정비닐은 재활용이 불가하며 통기성 부족으로 한여름에는 토양의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작물의 뿌리 호흡을 방해하는데, 신문지 멀칭의 경우 잡초 방제율은 70%대로 떨어지지만 통기성이 좋아 토양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막고, 적정한 토양 수분과 미생물을 유지할 수 있어 병해충 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농업진흥청이 지난해 밝혔는데 그 이전에도 박스나 종이 등으로 밭고랑을 덮는 일은 있었습니다.

 

5월 14일, 사진보다 실제로 잡초가 더 많습니다.

밭 매야지...

 

 

5월 17일 밭을 매긴했지만 신문지를 준비하지 않았기에 18일날 종일 비가 내려 잡초가 잘 자라겠구나 하며 걱정만 하고 있었습니다.

 

 

19일엔 먼 나들이를 다녀왔으며, 20일날엔 몸살로 쉬었으니 텃밭에 4일만에 갔는데 예상만큼은 아니었지만 잡초가 조금씩 올라왔기에 손으로 뽑아주고 신문지 멀칭을 했습니다.

신문지 두겹으로 고랑과 이랑을 덮어 흙과 작은돌, 계단만들고 남은 철근토막 등으로 고정했습니다.

 

파종 약 한달만에 오이와 토마토꽃이 피었으며, 주키니 호박도 꽃을 피웠기에 곁가지 정리를 했으며 케이블타이로 한번 더 고정을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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