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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진해 풍경185

성흥사 배롱나무 꽃이 피었을까 7월 30일 대장동 계곡 입구에서 발열체크 후 목적지는 사찰이라고 했습니다. 성흥사 배롱나무 꽃의 개화 상태가 궁금했거든요. 잠시 계곡을 둘러본 후 성흥사로 들었습니다. 성흥사에서 손소독제와 방명록이 있었으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출입이 가능하다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성흥사는 천년고찰이지만 아주 작은 절집입니다. 성흥사 뒤의 산은 팔판산과 굴암산인데 성흥사 일주문에는 불모산(佛母山) 성흥사(聖興寺)라고 쓰여 있습니다. 팔판산과 굴암산은 불모산의 지산인 셈이 되겠습니다. 창원시 남동쪽에 위치한 불모산( 801m)은 가야시대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의 비인 허씨가 일곱 아들을 이곳에 입산시켜 승려가 되게 하였다는 전설에서 어원이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창원의 성주사도 신라 흥덕왕 10년에 무염국사가 왜적의 침입.. 2020. 8. 10.
대장동 계곡, 장맛비로 출입금지 7월 30일 오전 11시 10분 마을버스를 탔습니다. 혼자 오랜만에 대장동 계곡과 성흥사로 가며 돌아오는 길에 김달진 문학관까지 방문할 참이었습니다. 다행히 해가 났습니다. 계곡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방문기록지를 작성했으며, 방문지도 기록했습니다. 해가 나긴 했지만 전날 오후에 워낙 많은 비가 내렸다 보니 모든 게 질펀했습니다. 대장동 물레방앗간 옆 계곡을 보니 수위가 높았지만 아가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장동 계곡은 더운 여름 유명한 피서지입니다. 조금 걷다보니 안전띠가 쳐져 있었는데 성흥사 입구까지 쳐져 있었습니다. 기울어져 있는 물레방아 앞의 안내표지판입니다. 시간이 넉넉하니 읽었습니다. 계곡 물소리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집어삼킨 듯 웅장했으며, 해가 났지만 서늘하기까지 했습니다. 아직 자귀.. 2020. 7. 31.
진해 드림파크 목재문화체험장의 수련(睡蓮) 6월 7일 진해만 생태숲에서 탐라산수국을 만난 후 광석골 소류지의 동정을 살핀 후 목재문화체험장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살짝 더웠지만 걸을만했습니다. 진해구청 뒤로 진해만 생태숲, 광석골 쉼터, 청소년수련원, 목재문화체험장이 이렇게 펼쳐져 있는데 이 시설을 드림파크라고 합니다. 청소년수련원을 지나니 목재문화체험장 안내도가 있었습니다. 더 내려가면 주차장이 있으며 항상 그 길로 다녔지만 돌계단 샛길로 내려가니 가족정원이 있었는데 너와지붕의 정자 몇 동이 있었고 시민들이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앞으로는 장미 등이 피어 있었으며 멀리 시내의 지붕들도 보였습니다. 가족정원에서 산모롱길을 따라 걸으면 수국길이 있었는데 시간이 날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수국이 피는 계절이니 가보고 싶습니다. 가족.. 2020. 6. 17.
수국 찾아 드림파크 광석골 생태습지로 6월 7일 진해만 생태숲, 목재문화체험장, 광석골 쉼터, 청소년수련원을 진해 드림파크라고 하며 모두 이웃해 있습니다. 진해만 생태숲을 나와 혼자 걸어서 광석골 쉼터로 가기로 했습니다. 차량통행도 가능했습니다. 진해드림파크는 따뜻한 남쪽 해안 지방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하여 난대림 자생지의 생태숲을 복원하여 126ha의 광대한 진해만 생태숲에는 전시관1동(2층)과 식물관에는 아열대 희귀 식물 약 90종과 5개의 테마의 숲에는 후박나무 등 총 145종 약 7만 본의 난대림 수목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광석골 쉼터(5ha)는 자연계곡속에 조성한 쉼터로 사계절 흐르는 물과 단풍나무 등 25종의 다양한 수목과 잔디광장, 자연생태습지에는 연꽃, 창포 등 수생식물과 어류 등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2020. 6. 15.
진해 보타닉뮤지엄의 봄꽃들 4월 26일 텃밭일을 마친 후 얼라아부지가 이발소에 간다고 하며 진해만 생태숲 입구에 내려 주었습니다. 진해만 생태숲 입구에는 진해의 사설 식물원 진해 보타닉뮤지엄이 있습니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 겨울이라 들꽃이 많이 없다기에 관람을 하지 않았는데 기회가 왔습니다. 입장료는 .. 2020. 5. 3.
가을꽃과 열매가 익는 자연과 무지개 에코누리의 어느 가을날 9월 26일 일찍 문자가 왔습니다. 자연과 무지개 에코누리에 상사화가 많이 피었다고. 요양보호사일을 마치고 김장무 북주기를 위해 텃밭으로 가느라 답을 드리지 못했는데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습니다. 내일(금요일) 가마하니 내일은 교육이라 농장을 열지 않는답니다. 평소에 얻기만 하.. 2019. 9. 29.
진해 나비섬 우도에서 본 것들 9월 13일 우도(友島)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섬으로, 벗섬이라고도 하며, 나비 모양을 닮았다고 나비섬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해양공원인 음지도에서 남쪽으로 0.1㎞ 떨어져 있는 우도의 면적은 10만 1420㎡이고, 가장 높은 곳은 55m로 우도의 남서쪽과 남동쪽 해안은 암석 해.. 2019. 9. 25.
진해 명동 마리나방파제(요트등대) 개판이었다 9월 13일 진해 해양공원 99타워에서 커피를 마신 우리는 보도교를 걸어 우도로 갔습니다. 우도마을은 몇 번 돌았지만 요트등대에 간적이 없었기에 명동 마리나방파제로 먼저 갔습니다. 우도마을에는 마을 방파제가 세 개 있으며 마을 왼편에 길이 480m의 명동 마리나방파제가 있는데 2017년 .. 2019. 9. 20.
진해 해양공원 짚트랙 개장 왜 자꾸 미룰까 9월 13일 진해 해양공원은 명동 음지도에 있습니다. 해양공원 개장시에는 퇴역함 강원함에 승선하여 군함을 엿볼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2013년 군항제때에는 솔라타워가 개정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진해시민으로 우려가 많았습니다. 작은 음지도에 136m의 거대한 전망대가 세워지기에 .. 2019. 9. 18.
무지개가 떴다 8월 14일 다저녁, 태풍설거지를 하기 위해 친정에 갔더니 앞바다위에 무지개가 떴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 태풍의 선물 무지개. 내일이 광복절이라고 무지개가 떴나 봅니다. 기쁜 마음에 몇 곳에 카톡을 보냈습니다. 답은 우리 작은 아이만 보내왔습니다. 젊다는 건 역시 좋습니다. 2019.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