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이야기/진해 식물원44 시크라멘, 나비일까 꽃잎일까 겨울꽃 시크라멘은 화분이나 화단 모두에 잘 어울리는 키가 낮은 꽃이다. 시크라멘은 앵초과에 속하는 덩이줄기의 다년생 구근식물로 원산지는 그리스, 지중해연안이며 꽃이 졌을 때는 꽃잎만 따지말고 줄기까지 비틀어 따 주어야 한다. 시클라멘 관리중 가장 중요한 기술로서 물을 줄때는 잎에 물이.. 2008. 1. 23. 안시리움(Anthurium) 안시리움은 아주 흔한꽃이다. 하여 담는 것도 망설였으며, 포스팅 역시 망서려진 꽃이다. 안시리움(Anthurium)은 토란과의 화초로 특이한 꽃모양을 하고 있다. 새빨간 '불염포'라고 불리는 하트모양에서 1개의 봉모양의 화축을 내보내고 이 화축 위에 작은 꽃이 밀집해 핀다. 안시리움(Anthurium)은 속명으로.. 2008. 1. 21. 붉은 산호꽃 '자트로파(Jatropha)' 無知는 역시 罪다. 첫만남에서 긴 나무 끝에 달린 우아한 붉은꽃으로만 생각하며 담았었고, 두번째 만남 때 역시 마찬가지였다. 녹색 열매가 달려 있었는데, 그 중요한 풍경까지 놓쳤다. 일단 담은 꽃부터 올리자. 자트로파(산호유동)는 줄기는 굵고 목이 긴 술병 모양으로 비대하며 줄기에 오동잎 같.. 2008. 1. 18. 딸기를 좋아 하세요? 딸기! 딸기? 왜 이렇게 막히지 - ㅎ 빨갛다. 달다. 씨앗이 있다. 한입에 쏙 들어 간다. 쟁반에 담을 때 꼭지를 따고 담아야 하나 그냥 담아야 하나 망설여진다. 계절이 없다. 그래도 비쌀 때는 더 먹고 싶은 열매 - 잼이나 쉐이크보다 그냥 먹는 게 더 좋은 열매 - 그런데 딸기의 원산지는 어디지? 딸기 장.. 2008. 1. 17. 봄을 부르는 희망의 꽃, 수선화 입춘이 되려면 아직 여러날이 남았는데, 택용이 아저씨는 무슨 심술인지 새벽부터 탈탈탈 경운기 소리를 낸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새벽에 나를 깨워도 미워할 수가 없지만, 요즘은 아침 7시가 되어도 해가 뜨지 않으니 밉다. 또 수도관 교체로 근 한달을 온 동네길을 뒤집어 놓은 포크레인은 주일 아침.. 2008. 1. 16. 여신의 슬리퍼(파피오페디룸)에 봄비가 방울방울 오전 9시, 집을 나설 때는 참 착했다. 날씨 예보에 따라 장갑, 머플러, 내복까지 챙겨입었으며, 마을버스 기사님과 동네 어른들께 인사도 꼬박꼬박하였고. 시내버스는 카드를 작은 아기가 가져갔기에 매표소에 가니 요즘은 버스표를 판매하지 않는다기에 그냥 나오기가 이상하여 바나나 우유 두개를 .. 2008. 1. 15. 야(野)한 여자가 말하는 캐리안드라(Calliandra)와 하와이무궁화 웃동네엔 눈이 내린단다. 어릴 때 아침에 일어나면 장독대에 눈이 소복하였고 나는 작은 손으로 그 눈을 조심스레 쓸어 먹어보곤 하였다. 우리 엄마는 눈 물이 특효약이라고 눈이 녹으면 병에 담아 오래오래 보관을 하셨고. 이제 우리 동네엔 눈이 내리지 않는다. 지지난해 12월 21일인가에 내린 이후로.. 2008. 1. 11. 칼랑코에(Kalanchoe. 칠변초. 깔라쪼이) 깔라쪼이 만나러 간다 -- 뚜룩 만나러? 아니, 꽃 - 그날 직원은 깔라쪼이라고 적어 주었는데, 이름표를 보니 '깔랑꼬에'였다. 깔랑꼬에는 셀 수 없는 수많은 鐘이다. 깔랑꼬에 깔랑꼬에 깔랑꼬에 - 이름은 입력이 되었는데, 어디에도 검색으로 나타나지가 않는다. 나는 인터넷을 너무 많이 신뢰한다. 하.. 2008. 1. 10. 겨울에 만나는 나비, 나비목(바우히니아.Bauhinia) 며칠전에 담은 깔랑꼬에가 성에 차지않아 일찍 농업기술센터로 갔다. 친절한 직원의 안내로 2시간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온실 속에서 2시간 - 깔랑꼬에를 데리고 놀고 덴파레와 호접란을 담고 있으니 나비목을 한번 담아 보라고 하셨다. 귀한 꽃이 아무래도 호응도가 좋지않겠느냐면서. 키가 .. 2008. 1. 8. 꽃기린과 선인장류 며칠전에 만난 '깔라쪼이'가 성에 차지않아 다시 만나러 가려니 마음이 바쁘다. ▲ 꽃기린 열대지방에서는 높이 2m 정도까지 자라나 관상용은 보통 높이 30∼50cm인데 덩굴처럼 자라며 줄기는 어두운 갈색으로 가지를 많이 친다. 잎 밑부분에는 턱잎이 변해서 된 2cm 정도의 가시가 1쌍 있으며 잎은 긴 타.. 2008. 1. 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