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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1590

뒤안 텃밭에 더덕 모종 심다 5월 13일 3월에 더덕 종자를 화분에 부어 그 싹을 옮겨심었습니다. 딱히 자리가 없어 뒤안 텃밭의 벽쪽에 심었습니다. 분홍 낮달맞이꽃이 처음으로 꽃을 피우기도 했습니다. 덩굴을 올린 식물이 더덕이기도 하며, 옆으로 가면 화분에 모종이 있습니다. 더덕 종자를 한 봉지 부었는데 생각외로 적게 났습니다. 뒤안 텃밭입니다. 대파, 케일, 상추, 쑥갓, 정구지, 마늘 등이 있으며 얼마전에 옮겨 심은 명이나물과 시장에서 구입한 샤인머스켓이 싹이 났기에 아래 부분은 떼주었습니다. 붉은 선 안에 더덕 모종을 심을 겁니다. 엇갈이를 심었는데 달팽이와 청벌레가 잎을 잘 먹고 있습니다. 여기도 밭이라고 바랭이가 가득입니다. 상한 호박을 버렸더니 싹이 나서 엉망입니다. 곳곳에 방아도 나며 접시꽃도 씨앗이 떨어져 여기저기서 .. 2022. 5. 26.
정구지밭 잡초매고 정리하다 5월 12일 정구지밭의 잡초를 매고 정리를 합니다. 소비량이 적다보니 정구지가 늙었기에 대부분 베어 버려야 하며, 잡초는 하얀민들레와 개갓냉이가 주를 이룹니다. 정구지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원산지는 중국 서부 및 북부지방으로 알려져 있으며 요즘은 시절이 좋아 사철 정구지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구지는 경상도 방언이며 표준어는 부추인데요, 예로 부터 부추를 일컽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라 하며,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한다고 하여 온신고정(溫腎固精)이라 하며,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하여 기양초(起陽草)라고 하고 과부집 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생긴다 하여 월담초(越譚草)라 하였고, 장복하면 오줌줄기가 벽을 뚫는다 하여 파벽초(破壁草)라고 하였다고 .. 2022. 5. 24.
양배추 ·완두콩밭의 잡초 환삼덩굴 매다 5월 11일 양배추와 완두콩, 양파밭은 비켜있다보니 눈이 자주 가지를 않습니다. 얼라아부지가 양배추밭에 가시덩굴 좀 매야겠다고 하기에 재배밭에 가보니 장관이었습니다. 다니면서 더덕앞쪽의 잡초만 봤는데 언제 이렇게 자랐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뭄이 심하지만 나름 완두콩과 양배추가 자랐으며 잡초인 털별꽃아재비와 환삼덩굴은 밭을 덮다시피 했습니다. 지지대를 중심으로 한쪽에는 더덕이 덩굴을 올리고 있으며 맞은편에는 단호박을 파종했고, 그 옆으로 양파가 있으며 지지대 안쪽으로 완두콩과 양배추가 있습니다. - 적양배추 모종 파종하다 적양배추 모종 파종하다 3월 27일 양배추 모종을 구입해왔습니다. 흰양배추는 2월에 모종을 파종한다고 했으며 적양배추는 조금 늦은 시기에 파종합니다. 양배추는 십자화과의 2년생 초본으로 종.. 2022. 5. 20.
(안동)참깨 직파하다 5월 10일 언제 이렇게 부지런한적이 있었던가? 어느해보다 일찍 참깨를 파종했습니다. 동사무소에서 종자용 참깨를 주문하라고 하기에 주문을 했더니 택배로 빠르게 왔습니다. 그런데 택배비가 있었으며, 전라도(연락처는 전라도 번호)가 아닌 안동에서 왔습니다. 보통 밀성 참깨와 안산 참깨를 재배했었는데 이번에 구입한 참깨는 500g으로 양이 많으며 코팅이나 소독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숙모님께 종이컵으로 한 컵 드리고 잘 보관하였다가 나머지를 들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그동안 포터에 한알씩 넣어 파종을 했었는데 모종이 자라니 영양이 부족한 듯했기에 직파를 하기로 했습니다. - 호박 파종과 참깨 파종밭 만들기 호박 파종과 참깨 파종밭 만들기 4월 30일 집에 흩어져 나고 있는 호박 모종을 뽑아 텃밭으로 갔습니다. .. 2022. 5. 19.
엇갈이밭 잡초매고 솎다 5월 9일 어차피 혼자 해야 하는 일. 조금 지치더라도 밭이 작으니 엇갈이밭의 잡초를 매고 솎아 김치를 담그기로 했습니다. 예초기 작업을 했다보니 잘린 풀까지 흩어져 밭이 더 엉망이 된 듯합니다. 역시 잡초는 다양한데 환삼덩굴, 광대나물, 벼룩나물, 쇠비름, 괭이밥 등입니다. 벌레가 먹어 구멍이 송송합니다. 너무 어린 엇갈이는 뽑아 버리기도 했으며 다시 종자를 파종해야 하기에 한쪽의 엇갈이를 솎았습니다. 커피 찌꺼기가 많이 있다보니 가축분퇴비와 섞어 밭에 뿌린 후 호미로 섞어 밑거름으로 했습니다. 자잘한 엇갈이 씨앗입니다. 한봉지 양이 얼마되지 않지만 우리가 워낙 소식을 하다보니 몇 번씩 뿌리게 됩니다. 깨끗해진 엇갈이밭이며, 이제 옆의 감자밭 잡초를 매야 합니다. 솎은 엇갈이는 텃밭에서 정리를 했으며,.. 2022. 5. 18.
치마아욱과 당근밭 잡초매다 5월 9일 잡초매는 일이 일생이었지! 텃밭일을 시작하면 잡초를 매는 일이 시작됩니다. 여기는 따듯한 지역이다보니 겨울에도 잡초가 자랄 정도이기에 이른 봄부터 잡초매는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급한 곳 부터 잡초를 매게 되는데 이번에는 대파옆의 치마아욱과 당근밭입니다. 치마아욱과 당근은 솎아주기 귀찮아 아주 조금씩 파종을 했더니 정말 너무 적게 났습니다. 위는 5월 4일 사진이며 아래부터는 5월 9일입니다. 5일동안 잡초가 많이 자랐습니다. 잡초는 바랭이, 괭이밥, 쇠비름, 냉이와 광대나물이 많았습니다. 모두 씨앗을 많이 달고 있기에 번식력이 대단한 식물들입니다. 어느사이 잡초를 다 맸습니다. 잡초를 맬때는 앞두렁의 잡초도 매주어야 씨앗이 퍼지는 걸 방지할 수 있기에 고랑과 앞두렁의 잡초도 맸습니다. 몇년전.. 2022. 5. 17.
애플 수박, 수박, 참외, 소래풀꽃 파종하다 5월 6일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꽃을 만난 후 김해의 종묘사에 들려 모종을 샀습니다. 수박과 참외 모종을 구입하려고 갔더니 참외 모종은 다 나갔다면서 , 이제 모종은 끝물이라고 했습니다. 하여 요즘 유행인 애플 수박 모종과 일반 수박 모종을 구입한 후 다른 종묘사에 들려 참외 모종도 구입했습니다. 마침 인터넷으로 주문한 소래풀꽃 종자가 왔기에 들고 룰루랄라 텃밭으로 갔습니다. 수박 모종입니다. 일반 수박을 심었을 때 박이 달렸기에 물어보니 박과 접종을 했기에 떡잎 사이에 싹이 나오면 잘라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걸 몰라 박을 따서 먹기도 했습니다. 애플 수박 모종입니다. 애플 수박은 지지대와 줄치기를 해 주어야 한다는데, 수박이 작기에 노지에 자라는 것보다 지지대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 2022. 5. 16.
대파밭의 잡초 자소엽 매다 5월 4일 텃밭일은 잡초와의 전쟁이라고들 할 정도로 돌아서면 잡초가 날 정도입니다. 올해는 기온이 유난히 높다보니 습하지 않아도 잡초가 잘 자랍니다. 대신 작물은 마르고 있습니다. 대파밭입니다. 옆으로 치마아욱과 당근, 감자가 있기도 한데 온통 잡초투성이입니다. 예초기 작업을 벌써 두 번이나 했을 정도입니다. 어쨌거나 밭마다 잡초를 매는 일은 제가 해야 하는 일이니 호미를 들었습니다. 적하수오옆, 더덕밭이 있는 곳에 지난해 자소엽이 많았다보니 온통 자소엽 새싹입니다. 자소엽도 우리밭에서는 잡초입니다. 밭이 거의 잡초밭 수준입니다. 3월 15일날 씨앗 파종한 대파가 조금씩 자라고 있는데 가물며 잡초까지 있다보니 애처롭기까지 했습니다. 변종 깻잎처럼 생긴 자소엽(차조기)이 들깨밭에 있을 땐 영락없는 자색들깨.. 2022. 5. 12.
하얀 민들레 캐고 상추밭 정리하다 5월 2일 새싹이 나는가 싶더니 그 사이 꽃이 피어 갓털이 날리고 있습니다. 또 텃밭이 엉망이 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텃밭에 천지인 하얀 민들레입니다. 민들레는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잎은 날개깃처럼 갈라졌으며 이른봄에 뿌리에서 모여 나와 땅 위를 따라 옆으로 퍼지며 꽃이 핍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는 서양에서 건너온 서양 민들레가 대부분인데 서양 민들레보다는 토종 민들레, 흰 꽃이 피는 하얀 민들레가 제일 약효가 좋다고 합니다. 토종 민들레 중에서 최고로 치는 하얀민들레는 어린 전초는 나물로 먹으며, 약초로서 그 효능은 정말 다양한데 특히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설사, 변비, 위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물론 신경성 구토, 소화불량, 식욕부진에.. 2022. 5. 11.
호박 파종과 참깨 파종밭 만들기 4월 30일 집에 흩어져 나고 있는 호박 모종을 뽑아 텃밭으로 갔습니다. 먼저 간 얼라아부지는 참깨를 파종할 밭의 비닐을 걷고 있었습니다. 참깨를 파종할 밭은 지난해 김장 배추를 심었던 밭으로 비닐이 그대로거든요. 예초기로 풀을 대충 한 번 날리긴 했지만 여전히 잡초가 많기에 잡초를 대충 매고 비닐을 걷은 후 밭을 갈고 밑거름을 넣어 다시 그 비닐을 덮어야 합니다. 지난해 수확한 호박이 더러 상하기도 하여 화단이나 집안의 텃밭에 버렸더니 여기저기서 싹이 났습니다. 호박씨 껍질을 뒤집어 쓰고 싹을 내고 있는 호박입니다. 호박 모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더워 걱정입니다. 호박 모종을 많이 뽑아 들고 갔습니다. 대부분 맷돌 호박일텐데 어쩌면 다른 호박일 수도 있습니다. 매실나무 아래와 어성초밭 귀.. 2022.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