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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1590

토마토와 엇갈이밭 잡초매고 정리하다 7월 16일 시작을 했으니 밭 한뙈기는 정리를 해야지. 대파앞쪽의 엇갈이와 토마토를 재배하는 곳입니다. 엇갈이는 가뭄과 장맛비에 녹아 거의 없어졌다보니 잡초와 함께 정리를 해야 합니다. 토마토는 줄치기를 세번인가 했는데도 줄기가 줄을 넘치며 잎이 너무 무성합니다. 이건 밭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바랭이가 꽉 찼는데, 옆의 오솔길 같은 맨땅은 얼마전 감자를 캔 곳이다보니 잡초가 아직 덜합니다. 잡초속에서도 토마토가 병이 들지않았으니 참 다행이지요. 기특한 토마토입니다. 올해는 날짐승이 입을 대지도 않았습니다. 요양보호사일을 오전 8시에 시작하여 9시 30분에 마치는데, 8시 이전에 돌아와야 하기에 손보다 마음이 더 바빴습니다. 오전 5시 조금 넘어 텃밭에 가서 두 시간 남짓 잡초를 매고 토마토 줄기.. 2022. 7. 19.
잡초속에서도 여주가 달리긴 달렸네 7월 15일 전날 여주밭의 잡초를 매다 해가 나기에 서둘러 집으로 왔으며 이튿날 일찍 텃밭으로 갔습니다. 이건 밭이 아닙니다. 온통 잡초이며 잎이 넓은 식물은 닥풀이고 덩굴을 뻗어 지지대를 감아 올라 가는 건 여주입니다. 와중에 새깃유홍초와 도라지 꽃이 피었습니다. 텃밭이 습하다보니 여러 식물이 흰가루병이 걸렸는데 농약을 하지않으니 바람이 통하도록 잡초라도 제때 매주어야 하는데 늦었지만 열심히 매겠습니다. 전날 여기까지 매다가 갔으며, 텃밭에 짐승이 다녀갔는지 두렁의 커피찌꺼기 봉지가 뚫려 덩어리가 흘러있었습니다. 알람을 오전 7시 50분에 맞추고 잡초를 매기 시작했습니다. 바랭이가 정말 심하였으며 옆에 능소화가 있다보니 능소화 뿌리가 땅속으로 뻗어 군데군데 나고 있기에 모두 뽑았으며, 봉숭아와 금송화,.. 2022. 7. 17.
대파보다 잡초가 더 많은 대파밭 잡초매기 7월 14일 5일날 대파밭의 잡초를 매다 너무 더워 집으로 왔으며, 그동안 비도 오고 해가 난 날은 너무 더웠다 보니 어제서야 매다만 잡초를 마저맸습니다. 5일날 대파밭입니다. 바랭이가 무성하다보니 대파가 제대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바랭이는 자라면서 마디마다 뿌리를 내리며 씨앗도 아주 많이 맺히다보니 바랭이밭이 되는 순식간입니다. 옆의 치마아욱은 베어서 버렸는데 뿌리가 깊고 대가 굵은 아욱은 그대로 있습니다. 잡초속의 대파입니다. 대파밭이 맞긴 맞습니다. 대파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끝이 뾰족하고 속이 빈 잎 부분과 비늘줄기 부분을 식용하는 조미채소입니다. 대파는 육류나 생선 요리에 곁들이면 비린내를 없애고 이들 식품에 많은 비타민 B1과 파의 알린 성분이 결합하여 비타민 B1의 흡수를 최대로 증진시키.. 2022. 7. 15.
가뭄과 장마사이에서 여름 오이 파종하다 7월 11일 전날 진해만 생태숲 걷기대회를 마치고 경화 시장에 들려 여름 오이 모종을 사왔습니다. 여름 오이는 가시오이뿐이라네요. 올해는 봄 가뭄이 길었다보니 오이 재배에 실패를했습니다. 파종후 물을 열심히 주었지만 내리쬐는 햇빛을 감당 못하여 말라서 죽고 또 내리는 비에 녹아서 죽기도 했습니다. 봄 가뭄은 장마철인 요즘까지 이어지고 있다보니 어쩌다 비가 내리긴 하지만 웅덩이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오이를 심기전과 심은 후에 물을 주어야 하는데 우짜지 하며 아래를 보니 마침 통에 받아 둔 물이 보였습니다. 가물어도 잡초는 잘도 자랍니다. 바랭이가 깔려있기에 호미를 들었습니다. 이대로 오이를 심는다면 오이가 얼마나 욕을할까요. 게으른 놈 놀기 딱 좋은 날입니다. 호미를 들고 잡초를 막 매기 .. 2022. 7. 12.
진해만 생태숲 걷기대회, 세월을 체감하다 7월 10일 오늘 오전에 진해 풍호공원 운동장을 출발하여 드림로드 일부를 걷는 진해만 생태숲 걷기대회에 다녀왔습니다. 1, 2회때 참가했으니 벌써 10년전이며 12회였습니다. 꽃피고 따스한 봄날에 걸을 때도 땀이 났는데 이 염천에 뭔짓인가 싶었지만 얼라아부지와 둘이 신청을 했습니다. 진해구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풍호공원 운동장으로 가니 벌써 많은 이들이 와 있었습니다. 선착순 3,500명이었는데 현장에서 150명 참가가 가능하다는 방송을 하니 여기저기서 본부석쪽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내빈 인사에 이어 경품 추첨 하나를 하고 출발했습니다. 진해 목재문화체험장입니다. 연못에 수련이 피었습니다. 다행인 건 행사시간에 흐렸는데 행사때는 날씨가 부조를 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그날의 날씨는 중요합니다. 더군다.. 2022. 7. 10.
토마토 줄치기와 덩굴채소 덩굴손 잡아주기 6월 15일 꽃길의 붉은 찔레를 정리한 후 토마토밭을 보니 '또' 줄치기를 해야했습니다. 가물어도 느릿하긴 하지만 채소는 자라고 있으며 그늘에서도 잡초는 자랍니다. 줄치기용 어망 줄과 케이블 타이입니다. 케이블 타이는 고정을 시키거나 묶어줄때 이용하는데 아쉬운 건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어망줄은 묶은 후 반대로 풀어나가면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토마토 꽃과 대추 방울 토마토와 큰 토마토입니다. 아직은 날짐승이 입을 대지 않았습니다. 줄치기와 잡초매기를 마쳤습니다. 줄은 지지대를 중심으로 토마토 줄기를 안듯이 하여 지지대에 줄을 돌려가면서 치고 줄기가 사납다보니 가운데에 어긋나게도 줄을 쳤습니다. 오늘(25일)보니 장맛비에 쑥 자랐기에 줄을 또 치고 왔습니다. 오이입니다. 몇 주는 죽었습니다. 가물.. 2022. 6. 25.
마늘 수확 / 고생을 사서하다 6월 10 ~ 20일 지난해 10월 중순 마늘 2접 조금 넘게 파종하여 가뭄으로 제대로 영글지는 않았지만 잎이 마르기에 수확을 했습니다. 마늘은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며 비늘줄기가 있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양파와 마늘은 우리가 외래종의 허브에 가려 스치기 쉬운 허브의 한 종류로 예로부터 여러 나라에서 써왔으며, 양파 같은 냄새가 나고 찌르는 듯한 자극적인 맛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마늘을 심기 시작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고려시대 이전부터 널리 심었던 것으로 추정하며, 현재 널리 심고 있는 마늘의 기원 식물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으나, 아주 오래전부터 세계 곳곳에서 심어왔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마늘은 대표적인 .. 2022. 6. 22.
탱자만한 양파 수확하다 6월 9일 탱자만하지만 양파를 수확했습니다. 버릴수는 없으니까요. 양파는 양념과 음식의 식재료로 백합과 부추속에 속한 식물로 영양 성분은 물 90.4%, 단백질 1%, 지방 0.1%, 탄수화물 7.6%이고, 양파 100g 속에 비타민C 7mg, 칼슘 15mg, 인 30mg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양파는 단맛이 나기도 하지만 자극적인 냄새와 매운맛이 강한데 이것이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없애는데, 이 자극적인 냄새는 이황화프로필알릴과 황화알릴 때문이며, 이것이 눈의 점막을 자극하면 눈물이 나지만 삶으면 매운맛이 없어지고 단맛과 향기가 나는 향신 채소입니다. 마늘과 함께 장시간 재배한 양파는 6월경 양파 줄기가 60 ~ 80% 쓰러질 때 수확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수확요령은 장마가 오기 전, 맑은 날을 택하여.. 2022. 6. 18.
고구마 모종 심고 더덕밭 잡초매다 6월 6일 고마운 비가 내렸습니다. 고구마 모종을 들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완두콩을 수확한 자리에 고구마 모종을 심으려고 갔더니 그새 잡초가 많이 났기에 잡초부터 맸습니다. 넓은 이랑에 심자고 하니 두둑이 있는 이랑을 만들잡니다. 완두콩을 심었던 자리에 이랑을 두개 만들었으며 비닐은 나누어 씌웠습니다. 고구마는 메꽃과에 속하는 대표적 구황작물로 아메리카 대륙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나 열대와 따뜻한 온대지방에서도 널리 기릅니다. 고구마는 땅의 기운을 온전히 내포한 뿌리 채소로 녹말, 당, 미네랄,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축적되어 있는 영양 덩어리 인데요, 고구마는 탄수화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주식대용으로 가능하며, 예로부터 구황작물로 재배되어왔으며, 요즘은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고구마의 성분은 수분.. 2022. 6. 15.
고추 2차 줄치기와 웃비료(고형 고추비료)하기 6월 4일 약 2주일만에 고추 2차 줄치기를 했습니다.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서둘렀습니다. 그 사이 고추가 제법 자랐습니다. 줄치기는 1차와 마찬가지로 고춧대를 가운데 두고 안쪽부터 지지대에 감아 되돌아 바깥에 줄을 감습니다. 고추가 자라는 정도에 따라 줄치기는 4번 이상할때도 있습니다. 아직은 고춧대가 어려 비교적 빨리 끝났습니다. 줄치기를 한 후 얼라아부지는 줄 가운데에 짧은 케이블타이를 묶었습니다. 고춧대를 좀 더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고추가 달리기 시작하면 웃비료를 해야 합니다. 그동안 밑거름으로 고추가 자랐다면 이제 웃비료로 영양보충을 하는 겁니다. 고추 웃비료는 조개탄처럼 생긴 고형비료로 고추 전용이지만 오이, 토마토 등의 작물에도 가능합니다. 정식후 20~30일후에 추비를 하라고 .. 2022.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