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이야기1590 김장무, 치자 수확하여 보관하는 법 11월 26일 벌써 20일이나 지났군요. 그동안 좀 바빴습니다. 8월 25일날 씨앗 파종한 김장무를 수확했습니다. 무는 십자화과의 식물로 어린무부터 쓰임이 다양하다보니 무의 종류도 많으며, 무 뿌리의 겉은 흰색·분홍색·붉은색·자주색·검은색 등 여러 가지 색을 띠고, 이 부분이 보편적으로 식용하는 부분입니다. 잎은 긴 타원 모양으로 털이 나 있는데 무청용 무가 따로 있지만 우리는 김장무의 잎부분을 잘라 청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비닐멀칭을 하지않고 무를 재배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잡초가 많습니다만 잡초도 매지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흰무와 농협 레드무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파종에서 재배까지가 힘들지 수확은 어느 작물이나 쉬운편입니다. 날이 추워지니 치자도 땄습니다. 튀김을 많이 하는 편이다보니 치자가 필요하.. 2022. 12. 16. 고구마캐고 고구마줄기 삶아 말리기 10월 30일 고구마밭에 멧돼지가 두 번 다녀갔기에 석달전에 멧돼지 기피제를 놓았습니다. 멧돼지가 두번 다녀간 후 비가 이틀내렸다보니 다시 심지않아도 고구마줄기에서 발이 나와 그럭저럭 잤습니다. - 멧돼지가 계속 다녀간다, 기피제가 멧돼지가 계속 다녀간다, 기피제가 효과가 있을까? 7월 29일 고추밭 아래 남의 밭 그물울이 뜯어져 있으며 옥수수와 대가 사방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멧돼지가 다녀갔군! 몇 년전 멧돼지 피해가 심각하여 울을 다시 치고 크레졸을 설치했으며, 동 mylovemay.tistory.com 고구마순을 심을 때 고구마 뿌리보다는 순을 먹기위해 심었다보니 크게 애착을 느끼거나하지 하지는 않았지만 순이 자라니 고구마 뿌리도 내리겠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텃밭에 도착하니 얼라아부지가 줄을 걷고.. 2022. 11. 11. 가을 가뭄으로 작물에 물주기와 물대기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 / 김의곤 이태원 173-7 그 좁은 골목길에/꽃조차도 놓지 마라/꽃들 포개지도 마라 겹겹이 눌러오는 공포 속에서/뒤로…뒤로…뒤로…/꺼져가는 의식으로 붙들고 있었을/너의 마지막 절규에/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차마 꽃조차도 미안하구나 얼마나 무서웠겠니 그 밤,/얼마나 원통했겠니 그 순간,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꿈을 두고/마지막까지 안간힘으로 버티며/살갗을 파고 들었을 네 손톱이/가슴에 비수처럼 꽂히는구나 304명 생때 같은 아이들/하늘의 별로 떠나 보낸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다시 너희들을 허망한 죽음으로 내몬/어른들의 안일과 무책임이 부끄러워/이젠 슬픔조차도 변명마저도 차마/드러내 보일 수가 없구나 그 골목에 아무것도 놓지마라!/허울 좋은 애도의 꽃도 놓지마라! 안.. 2022. 11. 4. 쪽파밭 잡초매고 쪽파 3차 파종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생전에 "비가 오지 않아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도 다 내 책임인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10월 28일 1차 파종 : 쪽파와 시금치 파종, 그 사이 쪽파 2차 파종 : 쪽파와 대파 씨앗 파종하다 쪽파와 대파 씨앗 파종하다 10월 12일 쪽파 종구가 많이 남았기에 다듬어 텃밭으로 갔습니다. 종구를 물에 담가두고 밭을 둘러보니 대파밭이 잡초로 엉망이었기에 대파밭의 잡초부터 매야했습니다. 대파는 지난해 가을, 올 mylovemay.tistory.com 10월 12일 쪽파 2차 파종후 남은 종구를 들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그동안 쪽파를 솎아냈기에 빈자리에 심을 것이며 양파 파종후 남은 자리에도 심어야 하거든요. 종구를 바구니에 담아 웅덩이에 담가두고 쪽파밭의 잡초를 먼저 맸습니다. 일조량이.. 2022. 11. 3. 양파모종 파종하다 10월 27일 22일날 구입한 적양파는 물을 주며 집에 두었다가 27일 농협에서 제공하는 흰양파와 함께 파종을 했습니다. 양파는 백합과 부추속에 속한 식물로 영양 성분은 물 90.4%, 단백질 1%, 지방 0.1%, 탄수화물 7.6%이고, 양파 100g 속에 비타민C 7mg, 칼슘 15mg, 인 30mg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양파는 단맛이 나기도 하지만 자극적인 냄새와 매운맛이 강한데 이것이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없애는데, 이 자극적인 냄새는 이황화프로필알릴과 황화알릴 때문이며, 이것이 눈의 점막을 자극하면 눈물이 나지만 삶으면 매운맛이 없어지고 단맛과 향기가 나는 향신 채소입니다. 김해 진례의 모종가게입니다. 가을 가뭄이 깁니다. 하여 양파를 파종할 자리에 물을 주고 청경채와 시금치밭에도 물을 주었습.. 2022. 11. 1. 김장무 겉잎 솎아 무청만들고 솎음김치 담그다 10월 26일 그야말로 텃밭농사입니다. 잡초가 나면 나는갑다하며, 파종후는 거의 나몰라라하니까요. 두 달전에 씨앗 파종한 김장무밭입니다. 비닐멀칭을 하지않았다보니 북주기도 생략했으며 잡초도 그대로입니다. 그렇지만 잎이 무성하여 겉잎은 속아주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농협에서 종자를 구입했는데 무 크기가 고르지않습니다. 그러나 크기에 관계없이 김장무 겉잎을 솎았으며 어린 무도 뽑았습니다. 그래야 옆의 무가 크게 자랍니다. 한 손으로 무를 잡아 다른 손으로 무의 늘어진 겉잎을 떼어 주는 일입니다. 일조량이 적다보니 잎이 무성합니다. 김장무밭이 조금 가벼워진 듯합니다. 고랑의 초록색은 대부분 냉이인데 나물과 튀김을 하기 위해 남겨두었습니다. 겉잎을 제거하면서 어린 무도 뽑아 함께 김치를 담급니다. 겉잎은 삶아 .. 2022. 10. 30. 쪽파와 대파 씨앗 파종하다 10월 12일 쪽파 종구가 많이 남았기에 다듬어 텃밭으로 갔습니다. 종구를 물에 담가두고 밭을 둘러보니 대파밭이 잡초로 엉망이었기에 대파밭의 잡초부터 매야했습니다. 대파는 지난해 가을, 올해 봄, 늦여름에 파종한 대파로 크기가 제각각이라 부분 뽑아서 한 곳에 모아야 했으며, 뽑아낸 자리에 대파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김장무옆의 대파입니다. 대파도 많지만 잡초도 많습니다. 대파 사이사이에 잡초가 났다보니 뽑은 후 잡초를 매고 다시 심는게 나을것 같아 흩어져 있는 대파를 뽑았습니다. 잡초를 매면서 냉이를 캤습니다. 이른 봄의 냉이는 보랏빛이 돌지만 요즘 냉이는 초록색으로 연합니다. 어린 대파를 두고 큰대파를 뽑았으며 잡초도 다 맸습니다. 요즘 가뭅니다. 가물지 않더라도 대파를 옮겨 심을 때는 대파를 가지런히 .. 2022. 10. 21. 완두콩 파종하고 강낭콩 조금 따고 10월 06일 가을 완두콩 파종입니다. 10월에 파종하는 작물로는 겨울초, 쪽파, 시금치 등과 완두콩, 양파가 있습니다. 완두는 월동 식물이지만 겨울에 죽기도 했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또 가을에 파종을 합니다. 이웃은 봄에 파종을 했는데 꼬투리를 맺는 시기는 거의 비슷했습니다. 그러니 봄 파종도 괜찮을 듯합니다. 완두는 콩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로서 중앙아시아에서 지중해 연안에 걸친 지대가 원산지이며 작물 중에서 제일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1년생 또는 난지에서 가을에 파종하여 월동후 재배되는 덩굴성 식물로 꽃색깔은 백색 또는 적자색입니다. 4월에 피는 완두콩 꽃과 5월에 수확한 완두콩입니다. 풋 완두의 꼬투리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 c등이 있습니다. 췌장의 상태를 바로 잡을 뿐 아니라 당.. 2022. 10. 13. 마늘 발아와 가을 파종 채소 자란 정도 10월 6일 9월 24일 파종한 마늘이 발아한지 며칠 지났기에 부직포를 걷으러 갔습니다. 2일날 부직포를 살짝 들어보니 마늘이 쏙쏙 올라오고 있었는데 며칠 지났다고 한랭사를 덮은 곳에는 한랭사를 뚫고 쑥 자라 있었습니다. 어쩌지. 한랭사를 걷을 때 싹이 난 마늘이 달려 올라올까봐 겁이 났기에 조심스럽게 부직포와 한랭사를 걷었습니다. - 마늘과 양파 파종밭 만들기 1 마늘과 양파 파종밭 만들기 1 / 비닐겉기에서 애벌갈이까지 9월 11 ~ 12일 지난해 마늘을 재배했던 밭이며 뒤로는 쪽파를 심었고, 봄에는 참깨를 재배하기도 했던 밭입니다. 다시 마늘과 양파를 파종하기 위해 밭을 정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농가가 그러 mylovemay.tistory.com - 마늘과 양파 파종밭 만들기 2 마늘과 양파 파종.. 2022. 10. 11. 끝물고추 수확, 된장장아찌 담기와 소금물에 삭히기 10월 1일 고르지 못한 날씨로 진딧물과 탄저병으로 인해 올해 고추 농사는 다른해에 비해 일찍 끝났습니다. 둘이서 끝물고추 수확을 했습니다. 고랑의 잡초도 부지런히 뽑았지만 이제는 버려두고 있으며 병충해가 든 땡초와 뒷이랑의 고추는 오래전에 정리하여 남은 배추 종자를 뿌렸더니 제법 자랐습니다. 큰 풋고추와 애기 고추는 따로 땄습니다. 용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척한 고추는 물기를 뺀 후 꼭지를 어느 정도 잘라줍니다. 그대로 하면 지저분하게 보이거든요. 정월에 담근 장을 떠서 만든 된장입니다. 나름 맛이 잘 들었습니다. 준비한 풋고추에 된장을 퍼서 잘 버무려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아주고 마지막으로 장아찌 위에 된장을 덮어 밀봉하여 둡니다. 어떤 가정에서는 올리고당과 콩가루를 넣어 함께 버무린다고도 하지만.. 2022. 10. 10. 이전 1 2 3 4 ··· 1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