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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1590

단호박과 대추 방울토마토 파종하다 4월 27일 숙모님댁에 들려 단호박 모종을 얻어 텃밭으로 갔습니다. 대추 방울토마토 모종은 고추 모종 파종날 마늘밭 사이에 두고 왔습니다. 단호박 모종인데 시중의 모종보다 못 생겼으며 작습니다만 정성이 감사하여 파종을 합니다. 단호박 자리는 항상 그 자리입니다. 잡초가 났기에 잡초부터 매고 호미로 구덩이를 판 후 모종을 놓고 물을 준 후 흙을 덮고 다시 물을 줍니다. 단호박은 박과 작물로 과육이 단단하고 잘 썩지 않으며 맛이 달며 전분과 미네랄, 비타민 등의 함량이 많고 맛도 좋아 식용으로 재배하는 호박으로 임진왜란 이후부터 재배되어 온 것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다른 호박과 달리 다 익은 다음에도 색깔이 녹색이므로 수확시기는 열매가 달린 날짜를 따져 수확해야 하는데, 호박꽃이 피고 열매가 달린 35일 .. 2022. 5. 5.
양대(봄콩, 강낭콩)밭 잡초매다 4월 22일 3월 22일날 파종한 강낭콩밭의 잡초를 맸습니다. 잡초가 많이 자란 건 아니지만 조금씩이라도 잡초를 제거해야 벅차지 않을 것 같아서요. 강낭콩을 여기서는 양대 혹은 봄콩이라고 합니다. 봄콩이라고 하니 당연히 봄에 파종하는 줄만 알았는데 얼룩 강낭콩은 봄과 여름 두 번 파종을 한다기에 지난해 여름에 파종, 수확을 하여 조금 파종했습니다. 강낭콩은 콩과의 1년생 초본 재배작물로 종자로 번식하며,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식용식물입니다. 강낭콩의 원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30~50cm 정도로 곧추 자라며 잔털이 있고 어긋나는 잎의 긴 잎자루에 3출하는 소엽은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예부터 사람들은 콩을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일컬어 왔는데,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곡류보다 육류.. 2022. 4. 28.
고추, 오이, 옥수수 등 봄 모종채소 파종하다 4월 23일 - 고추밭 만들기 / 밭갈기와 밑거름과 비닐 씌우기 4월 초순에 만들어 둔 고추밭에 고추 모종을 파종했습니다. 고추 모종은 김해종묘사에 1.5포터와 농협에 2포터를 주문했습니다. 1포터는 105구이며, 우리가 2.5 포터를 파종하며 1포터는 지인에게 줄 겁니다. 김해 육묘에서 구입한 고추는 구구팔팔이며 농협에서 구입한 모종은 칼라병, 탄저병, 역병 및 오이모자이크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이라고 했습니다. 김해 모종의 경우 1포터에 25,000원이며, 농협의 경우 31,000원으로 농협에는 포터에 관계없이 농가당 1만원을 지원해 줍니다. 우리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양념이 고춧가루와 고추장인데요, 고추는 가지과(Solanaceae)에 속하는 1년생 식물로 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며 잎은 어긋나며.. 2022. 4. 24.
여주 씨앗 파종하다 4월 15일 베란다에 둔 여주 씨앗을 꺼내어 손톱깎기로 손톱을 깎듯이 뿌리부분에 상처를 냈습니다. 여주 씨앗은 껍질이 연의 씨앗처럼 단단하기에 발아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여주 씨앗은 불규칙한 무딘 톱니가 있으며 아래와 위 구분이 쉽지않은데, 아래쪽을 보면 홈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상처를 내어야 씨앗 껍데기 모자를 쓰고 발아를 합니다. 여주입니다. 열매도 씨앗만큼 예쁘지가 않지만 식물 인슐린으로 당뇨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해마다 심고 있습니다. 여주는 박과의 1년생 초본 덩굴식물로 종자로 번식하며,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인 관상식물입니다. 덩굴줄기는 길이 3~6m 정도이고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갑니다. 여주는 7~9월에 긴 타원형의 장과가 달려 황적색으로 익는데 양 끝이 좁으며.. 2022. 4. 20.
토란 파종하고 더덕구이 먹고 4월 12일 흙에 묻어둔 토란이 거의 빈껍질만 남았습니다. 비록 몇 톨되지 않지만 텃밭으로 들고가 잡초를 매고 밑거름을 한 후 토란을 심었습니다. 토란 [taro]은 천남성과(天南星科 Araceae)의 초본식물로 동남아시아에서 기원하여 태평양의 여러 섬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큰 구형의 땅 속덩이줄기에 전분이 많아 주요 농작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비옥하고 물이 잘 빠지는 토양에서 심은 지 7개월 후에 덩이줄기가 수확됩니다. 토란잎과 덩이줄기는 얼얼한 옥살산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날것으로 먹으면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끓여서 독성을 제거한 뒤 먹어야 합니다. 지난해 토란 수확을 한 후 버려둔 손바닥밭입니다. 웅덩이 청소를 하면서 버려진 흙더미와 자색목련잎, 잡초가 엉망입니다.밭의 잡초를 매.. 2022. 4. 19.
텃밭 파종 채소 발아와 새싹 3월 15일부터 텃밭에 이런저런 채소의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채소의 씨앗은 파종을 한 후 짧게는 1주일 정도 기다려야 발아하는데, 우물가에서 숭늉찾듯이 파종 다음날부터 파종한 밭을 둘러보게 됩니다. 더군다나 날씨가 고르지 않은 3월인데요. 4월 1일 드디어 대파 새싹이 올라오고 있었으며 엇갈이 20일 무 등도 무거운 흙을 비집고 싹을 내고 있었습니다. 마치 빈밭 같은 이 밭에 모두 파종을 한 밭입니다. 대파 발아모습입니다. 무거운 흙을 비집고 여린 몸짓을 하고 있습니다. 치마아욱의 떡잎입니다. 같은 날 앞쪽에 당근을 파종했는데 당근은 아직 발아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종자라 실패한 것 같습니다. 3월 22일 파종. 오직 한 포기에서 싹이 났습니다. 감자입니다. 3월 20일 파종. 엇갈이와 20일.. 2022. 4. 13.
양파밭의 잡초 새포아풀 4월 4일 양배추 파종시 옆 이랑의 잡초가 거슬렸는데 이제야 시간을 냈습니다. 이 밭에는 양파와 완두콩, 시금치, 겨울초를 파종했었는데 지난 겨울 고라니가 시금치와 겨울초를 다 먹었다 보니 양파와 가뭄을 이긴 완두콩이 조금 남아 있는데 비닐 멀칭을 했지만 구멍마다 잡초가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양파옆의 완두콩인데 빈구멍이 더 많습니다. 여기는 많이 가물었거든요. 잡초는 벼룩나물과 새포아풀이 많았습니다. 벼룩나물은 잎은 무성해도 손으로 잎을 감아 뽑으면 바로 뽑히는데 새포아풀은 작은 풀은 쉽게 뽑히지만 뭉쳐진 풀은 호미질을 여러번 해야 합니다. 잡초는 날이 갈수록 종류가 늘어나는데, 씨앗이 바람을 타고 오거나 날짐승이 물어 나르거나 배설물에 섞여 우리밭에 올 수 있습니다. 꼭 발 있는 짐승만이 여기저기를.. 2022. 4. 8.
꽃밭을 매니 도라지밭이 되었다 4월 1일 지난해 가을에 이웃으로부터 도라지 모종을 구해 심었는데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온갖 봄풀꽃이 다 피었습니다. 왼쪽은 쪽파며 오른쪽이 도라지밭인데 꽃밭이 되었습니다. 냉이, 꽃다지, 광대나물, 봄까치꽃, 하얀민들레 등이 피어 있습니다. 하얀색이 냉이꽃이며, 노란색이 꽃다지의 꽃인데 꽃다지는 냉이보다 키가 작지만 꽃의 생김은 비슷하며, 분홍색은 광대나물이고 파란색은 봄까치꽃이며, 키가 작아 보이지 않지만 하얀민들레도 있습니다. 무심히 호미질을 하는데 도라지가 툭 튀어나왔습니다. 겨울에 춥기도 했지만 가물었다보니 활착을 못했습니다. 조심조심 호미질을 했습니다. 그래도 또 툭 튀어나왔지만요. 파여진 도라지는 키대로 심지않고 비스듬히 심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도라지를 캘때 수월하거든요. 민들레와 도라지.. 2022. 4. 7.
더덕밭 잡초를 매는데 더덕밥상이 앞에 있는 듯 3월 29일 역시 잡초매기입니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은 후는 감당이 되지 않기에 종자를 맺기전에 어느 정도 잡초매기를 해야 합니다. 더덕밭입니다. 1년생, 2년생, 3년생 이상이 있는데 밭은 모두 손바닥만합니다. 더덕은 초롱꽃과로 다년생 초본 덩굴식물이며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라지만 요즘은 자연산은 귀하며 재배를 많이 합니다. 덩굴줄기는 길이 1~3m 정도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7~9월에 피는 꽃은 겉이 연한 녹색이고 안쪽에 다갈색의 반점이 있습니다. 더덕잎과 뿌리를 자르면 흰색의 즙액이 나오며, 더덕 성분은 도라지나 인삼과 마찬가지로 사포닌류가 많이 들어 있어 감기, 기침, 천식, 기관지염에 좋은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더덕을 많이 먹게 되면 .. 2022. 4. 5.
고추밭 만들기 / 밭갈기와 밑거름과 비닐 씌우기 3월 27일, 4월 2일 지난 가을부터 서 있던 고춧대를 얼마전에야 뽑아 정리를 했습니다. 우리 동네에게 가장 늦게 고추밭을 정리했습니다. 이제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밭을 갈고 밑거름을 하고 비닐을 씌워야 합니다. 올해는 200주를 주문했지만 고추밭을 만드는 과정은 같습니다. 설거지를 마치고 텃밭에 가니 비닐을 걷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고춧대를 정리할 때 비질만 하고 비닐은 걷지 않았거든요. 흙이 부드러워지도록 밭을 갈고 또 갈고를 여러번 합니다. 정리한 고추 지지대와 꽂이와 밭을 갈 때 나온 비닐 등입니다. 비닐 등은 태우는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버리며, 큰 비닐이나 퇴비포대 등은 농사 폐기물을 가지고 가는 날에 내놔야 합니다. 밑거름의 기본이 되는 퇴비는 가축분 퇴비로 여기는 기운찬 로얄인데, .. 202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