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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가본 곳531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친애하는 흙' 전시와 가을풍경 10월 22일 김해 분청도자기 축제장으로 가는 길은 차량으로 밀렸기에 우리는 클레이아크 미술관에 주차를 했습니다. 미술관 주변은 온통 가을이었습니다. 들깨를 터는 마을 어르신이 계셨고 벼는 황금색이었습니다. 흙과 건축이 어우러진 미술관,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은 흙을 의미하는 클레이(Clay)와 건축을 의미하는 아크(-Arch)를 조합한 단어로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2006년 3월 24일 김해문화재단이 '김해 도예촌'조성 프로젝트 제1차 사업의 일환으로 개관했습니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전시공간인 돔하우스와 큐빅하우스, 레지던시 사업을 위한 세라믹창작센터, 직접 흙으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자체험관과 미니타일 체험을 할 수 있는 아트키친, 상징조형물인 클레이아크 타워 등의 건축시설을 갖추고 .. 2022. 10. 28.
27회 김해 분청도자기 축제, 그릇사러 가자 10월 22일 가까운 김해에서 분청도자기 축제중입니다. 2019년 조류인플루엔자, 2020년 코로나19 유행으로 2년 연속 축제가 취소되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체험행사 등 없이 축제가 열렸는데 올해는 대면 축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린 축제였을 겁니다. 하여 저희도 다녀왔습니다. 진례는 아주 가끔 채소 묘종을 구입하러 가기도 하며 근처의 클라이아크 김해미술관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김해 분청도자기 축제는 매년 10월 하순경 김해의 자랑인 분청도자기를 주제로 한 축제로 도자소공인 집적지역인 진례면에서 열립니다. 축제는 지역 도예가들에게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판로개척, 시장조사, 도자상품기획, 마케팅홍보 등 도예산업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2022. 10. 27.
양산 디자인공원의 꽃과 열매와 단풍 10월 16일 텃밭에 급한일이 없다보니 자꾸 나가게 됩니다. 가을의 대표꽃인 구절초를 검색하니 양산 물금의 디자인공원이 나왔습니다. 얼라아부지는 이틀전에 물금에서 물메기 매운탕을 먹었다고 하기에 구절초 구경후 물메기 매운탕을 먹으면 되겠다싶어 물금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신항 덕분(?)에 도로가 좋아 물금은 먼 거리가 아니었습니다. 오래전 구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물금역으로 간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허허벌판이었는데 완전 신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디자인공원 안내도인데 축구장쪽의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오른쪽으로 돌아 구절초를 찾겠다고 6번 전망대까지 올랐다가 내려왔으니 디자인공원을 한바퀴 다 돌았습니다. 얼라아부지는 다리가 아프다고 했지만 구절초 만날 욕심에 다리가 아픈것도 잊고 계속 두리번거렸습니다. 산책.. 2022. 10. 22.
수능 100일 기도중인 기장 해동 용궁사 10월 8일 * 10월 15일 오후 카카오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처음엔 무슨 일인지 몰라서 휴대폰을 다시 시작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불통이었다 보니 구글에서 검색을 하였더니 데이터 센터의 화재로 불통이라고 했습니다. 그야말로 대란이었습니다. 그리고 꼭 4일만인 오늘 오후에 메일과 티스토리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메일과 티스토리는 무료서비스다보니 복구가 늦은 듯 합니다. 10월 8일 기장의 해녀 할매집에서 전복죽으로 아침 식사를 한 후 우리는 해동 용궁사로 향했습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해동 용궁사를 찾는 이들은 여전히 많았습니다. 해동 용궁사는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사찰로 지금으로부터 600여 년 전인 1376년에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대사가 창건.. 2022. 10. 19.
기장 아난티 코브 펜트하우스, 아깝게 잠만자고 왔다 10월 7 ~ 8일 잊고 있었는데 6일 저녁에 시누이에게서 카톡이 왔습니다. 내일 봬요 하면서 아난티 코브 주차장 링크와 함게요. 맞다, 그런데 엄마를 우짜지? 해간 진 시간이지만 동생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동생이 기꺼이 모셔간답니다. 7일, 퇴근후 기장으로 출발했는데 퇴근시간이라 길이 많이 막혔으며 부산 금정산 터널안에서 고장난 차량 수리중이라는 안내가 계속 들렸습니다. 아주 서행. 천천히 가는데 기장 한우만찬에서 식사중이니 한우만찬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오후 6시에 모이기로 했는데 밀리는 차량으로 인해 7시가 가까워서야 음식점에 도착했습니다. 모두 거의 다 드시고 우리를 기다는 듯했으며, 시누이가 고기를 구워주기에 먹고 비빔냉면까지 먹었습니다. 기장 아난티 코브에서 캡쳐한 아난티 코브 풍경입니다. -.. 2022. 10. 9.
의령 기강나루의 붉은 댑싸리와 가을꽃 10월 2일 4월에 남지 개비리길을 가면서 김양이 잘못 안내하여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 기강나루 '호국의병의 숲'으로 가서 되돌아 나왔는데 아래로 남강이 흐릅니다. 기강나루는 임진왜란 당시 최초 의병을 일으켜 왜적에 맞서 싸우며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의병장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의 승전지며, 4대강 사업으로 버려진 준설선이 몇 년째 방치되어 있는 곳이기도 한데 그 강변에 댑싸리가 있습니다. - 의령 기강나루에 (4대강사업 이후)방치된 준설선 요즘은 댑싸리가 대세인지 여러 곳에서 축제를 하는데, 호국의병의 숲에서도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기강 댑싸리 마을축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간날은 축제 일주일전이었는데 당시도 축제장을 안내하는 분들이 있었으며 나들이객들도 많았습니다. 댑싸리를 본 건 지난해인데 처음.. 2022. 10. 6.
함안 악양둑방 코스모스 축제, 가을꽃이 다 있었다 10월 2일 우리의 목적지는 의령 기강나루테크였습니다. 김양의 안내를 따라가니 함안 법수면으로 안내를 했으며 이어 악양둑방 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런데 심상치않아 낙동강 강바람에 노래비앞에서 도로를 건너 아래를 보니 행사중이었습니다. 차 돌리소. 다시 다리를 건너 행사장 안내표지를 따라가니 함안 둑방 코스모스 축제장이었습니다. 둑방에만 꽃이 핀게 아니라 악양루앞으로 온갖 가을꽃이 만발했습니다. 낮기온이 높았다보니 양산이나 우산을 쓴 이들이 많았는데 이게 또 풍경이 되었습니다. 코스모스는 우리가 어릴때 청군 백하며 세던 그 코스모스가 아닌 피코티 코스모스였다보니 더 화려했습니다. 너른 꽃밭의 백미는 쉴수 있는 큰나무였는데 나들이객들이 쉬고 있었습니다. 언덕의 건물은 악양루입니다. 둑방에도 코스모스가 만발했습.. 2022. 10. 3.
김해 은하사 숲의 꽃무릇 9월 18일 김해 신어산(神魚山) 은하사(銀河寺)는 4년전 한 번 다녀온 사찰로 내용은 그글을 참고하면 됩니다. - 신의 물고기를 뜻하는 신어산의 은하사 김해 활천 꽃무릇을 만난후 휴식도 없이 바로 은하사로 갔습니다. 은하사는 주차장에서 사찰까지 걷는 길이 운문사나 석남사보다는 짧지만 좋습니다. 주차장을 벗어나 좁은 길에도 주차가 되어있음은 꽃무릇을 만나러온 이들이 많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은하사 숲에 핀 꽃무릇입니다. 숲에 불꽃이 이는 듯한 풍경입니다. 사리탑 주변에도 꽃무릇이 피었으며 연못주변에 피었습니다. 꽃무릇 무리는 딱 여기까지였으며 은하사에는 대웅전앞에 몇 송이 꽃이 피어있었습니다. 은하사 경내를 걷다 내려오면서 아쉬움에 다시 숲으로 가서 한 컷 더 담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갔는데 이 숲은.. 2022. 9. 23.
우영우 팽나무가 창원에 있다고 하니 가보자 7월 31일 이전에 '우리들의 블루스'를 눈물 콧물 빼면서 시청했었는데 그후 딱히 볼만한 드라마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뉴스에 '우영우 팽나무 창원'이라는 기사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드라마 의 주인공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갖고 있는 신입 변호사로 법정드라마이면서 장애를 가진 변호사가 주인공이었습니다. 8회부터 시청했으며 이전 회는 기사와 다른 블로그를 통해 읽었습니다. 우영우, 똑바로 해도 거꾸로 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역삼역. 여기에 우리 작은 아이 이름도 거꾸로 해도 윤☆윤 똑바로 해도 윤☆윤입니다. 마침 아이들이 휴가라 집에 내려왔기에 우영우 팽나무가 머지않은 곳에 있는데, 먼곳에서도 오는데 창원인데 가볼래 하니 그러자고 했습니다. 오전까지 비가 내렸기에 이상.. 2022. 8. 7.
한글날을 앞둔 밀양 찌아찌아 하우스 10월 3일 감물리의 다랑논 풍경은 찌아찌아 하우스 옆의 전망대에서 봐야 제대로입니다. 전망대에서 다랑논과 주변을 살피다 찌아찌아 하우스로 갔습니다. 찌아찌아족이라고 들어 봤을 텐데요, 인도네시아 부톤섬 남부의 바우바우시(市) 찌아찌아족은 지난 2009년 자신의 말을 글로 표기하는 수단으로 한글을 받아들여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불러왔는데요, 찌아찌아 하우스 주인장이신 권영찬 대표님이 찌아찌아 한글 장학회 회장님이시더군요. 찌아찌아족은 우리 한글을 자신들의 문자로 쓰면서 한글을 배우며 우리 동요도 부르는데, 지난해인가 인간극장에서 정덕영 선생님이 찌아찌아 한글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모습이 방영되었으며, 정덕영 선생님은 이미 10년 전에 '찌아찌아 마을의 한글학교'라는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한글.. 2021.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