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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가본 곳531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의 단풍과 야외 공연 11월 1일 일찍 텃밭으로 가서 파종을 하다만 양파 모종을 심었습니다. 토란을 캐러 갈 거냐고 물어보니 적양파 모종을 사러 가잡니다. 경화시장? 김해 진례의 종묘사로 가자고 합니다. 진해 경화시장으로 갈 경우 가는 길에 진해만 생태숲의 가을을 느낄 것이며, 김해로 갈 경우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으로 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기에 쾌재를 불렀습니다. 김해 장유로 접어드니 산은 아직 푸른데 도로변의 가로수는 만추였습니다. 걷고 싶었습니다. 클라이아크 미술관으로 먼저 가자는 걸 양파 모종이 다 나갈 수 있으니 우선 양파 모종을 구입하자고 했습니다. 적양파 모종이 딱 한 판 있었기에 구입한 후 클라이아크 김해미술관으로 갔습니다. 진례 정통시장에서 조금만 가면 있는 도자기로 지어진 미술관입니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2020. 11. 3.
여름 휴가, 하동 취소하고 김수로 드라마 세트장 가다 8월 8일 일찍 일어나 휴가 짐을 쌌습니다. 식구들이 일어나고 티브이 뉴스를 봤습니다. 하동 화개장터가 물에 잠겼으며 도로가 통제되었다고 했습니다. 우리 식구의 올해 여름 휴가지는 하동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하동점'이었습니다. 약 한 달 전에 큰 아이가 예약을 했으며, 리조트로 가는 길에 악양에 들려 최진사댁과 타박네에서 칼국수를 먹고 팥 이야기에서 팥빙수를 먹을 것이며, 쌍계사를 들린 후 단야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먹기로 계획했습니다. 지난주까지 오늘과 내일 날씨는 흐림 었습니다. 그러나 물폭탄은 이 지역 저 지역으로 옮겨 다녔으며 장마는 대책 없이 길어졌습니다. 하, 날씨 예보에 비가 80%로 떴습니다. 큰 아이가 나름 큰돈을 들여 숙박과 조식 뷔페를 예약했으며 휴가를 내어 작은 아이와 함께 내려왔습.. 2020. 8. 8.
김해 장방리 갈대집 마당의 연꽃은 피었을까 7월 18일 김해 장방리 갈대집을 2018년 2월에 다녀왔습니다. 당시 마당에는 대형 연 화분이 있었기에 연꽃이 피는 계절이니 연꽃이 피었는지 궁금하여 화포천을 따라 김해 장방리 갈대집으로 갔습니다. 겨울과 달리 갈대집 위의 소나무가 더욱 푸르렀으며 갈대집 앞쪽으로 건물이 들어서기도 했습니다. 2년이 지났으니 변화가 있는 게 당연한데 왠지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장방리 갈대집 안내표지판입니다. 옆에 옥수수가 있어서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크게 담았습니다. 2년 전에 담은 안내 표지판입니다. 김해 장방리 갈대집(金海 長方里 갈대집)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2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건축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 이후부터 낙동강 지류의 화포천 연변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갈대로 지붕을 이은 집을 짓고 살.. 2020. 7. 26.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수련과 꽃 양귀비 5월 31일 연꽃을 만나기에는 이르지만 함안에 왔으니 연꽃 테마파크로 갔습니다. 함안 연꽃 테마파크는 함주공원과 함안체육관, 문화예술회관 등과 인접해 있는 연꽃 공원으로 방치된 유수지를 활용해 조성한 10만 9800여㎡의 생태공원으로 테마파크의 명칭은 군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이라고 합니다. '연꽃'의 꽃말은 순결과 청순함입니다. 테마파크는 아주 한산했습니다. 코로나 19 탓도 있겠지만 아직 연꽃이 피기에는 이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수련을 만났습니다. 아직 화르르 피지는 않았지만 마른 목을 축일 정도는 되었습니다. 곳곳에 꽃양귀비도 피어 있었는데 연꽃 테마파크다 보니 꽃양귀비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연약했습니다. 수련 시험정같았는데, 각종 수련이 저마다의 그릇에 담아져 있었습.. 2020. 6. 2.
반영이 아름다운 입곡저수지의 여름 5월 31일 단풍철, 입곡저수지 입구에서 몇 번이나 차를 돌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꽃과 단풍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코로나 19 때문인지 입곡 저수지변에 무사히 닿았습니다. 산도 푸르고 저수지도 푸르렀습니다. 출렁다리위에서 보는 저수지에 반영된 풍경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때 술에 취한 중늙은이 무리가 오더니 제법 큰 돌덩이를 저수지에 던졌습니다. 그리곤 잘 했다는 듯이 잇몸을 드러내고 웃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온 세계가 조심스러워하는 이때 무리 지어 다니는 것도 그랬는데 대낮에 술에 취해 공공장소에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하는 꼴불견을 만나다 보니 방금까지 좋았던 기분이 저수지에 풍덩 빠졌습니다. 벚나무에는 열매가 익어가며, 절벽에는 산딸기가 익고 기린초꽃이 피고 벌은 쥐똥나무 하얀 꽃에 앉아 있습니다. 2020. 6. 1.
남해 노도 셀프 유배 1시간 15분간 한 일 4월 30일 유배의 섬 노도 일주후 마을로 오니 노도호 선장님이 계셨기에 시간을 물어 보니 2시 45분이라고 했습니다. 2시 벽련행 도선이 떠나고 다시 노도로 도선이 들어 왔습니다. 도선 시간과 운임표입니다. 오후 2시 도선을 놓쳤으니 막배인 오후 4시배를 타야 합니다. 1시간 30분이면 웬.. 2020. 5. 15.
김만중 유배지 남해 노도와 유배문학관 4월 30일 우리나라에는 많은 섬이 있는데, 많은 섬들이 조선시대때 유배지였습니다. 경남 남해군은 대표적인 유배지로 유배문학관이 있기도 하며, 서포 김만중(1637년. 인조 15 ~ 1692년. 숙종 18)의 유배지인 노도는 남해 7경에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노도는 섬에서 바라보는 금산의 절경과 앵강만의 풍광 못지 않게 구운몽과 사씨남정기의 작가 서포 김만중이 56세의 일기로 유형의 삶을 마감했던 곳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노도로 가는 도선이 있는 벽련(碧蓮)마을은 이곳 사람들은 벽짝개라 부르지만 이정표는 벽련항이며 마을 바로 앞 삿갓처럼 생긴 섬이 바로 노도입니다. 노도는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에 딸린 섬으로, 면적 0.41km2, 해안선 길이 3.13km, 인구는 9가구 18명으로 남해군 상주면 벽.. 2020. 5. 12.
밀양 금시당 · 백곡재의 은행나무 단풍 11월 24일 밀양 아리랑시장에서 닭똥집구이를 샀습니다. 그전에 식혜 한 병을 사기도 했습니다. 점심은 이렇게 간식으로 해결했습니다. 3주일만에 다시 금시당을 찾았습니다. 그 사이 은행나무의 단풍이 들기는 했지만 지난해처럼 화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또 금시당을 찾을 수 없.. 2019. 11. 28.
540년 전통의 밀양 아리랑시장의 항일정신 11월 24일 밀양 영남루 관람후 우리는 근처에 있는 밀양시장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2년전 김장 고춧가루를 구입했으며 방아잎을 넣은 국밥을 먹기도 했습니다. 밀양 전통시장은 상설시장이 있으며 5일장으로 2일과 7일이 장날입니다. 2년전과 달리 전통시장은 '밀양 아리랑시장' 간판을 달.. 2019. 11. 27.
밀양 영남루 단풍과 밀양아리랑(동영상) 11월 24일 58번 국도를 타고 밀양시내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는 김범우묘와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가 있기도 했으며, 밀양역을 지날때 영남루에 갈까 하기에 그러자고 했습니다. 영남루는 몇 번 갔지만 갈때마다 편안한 풍경이 좋으며 늦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배려의 계단을 .. 2019.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