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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846

봄꽃이 핀 우리집 꽃밭 겨울 채비하다 11월 2일 가을이 오나 싶더니 어느새 가을이 가고 있습니다. 식물이 새집에서 처음 맞는 겨울이라 꽃밭의 겨울 채비가 필요한 듯하여 손을 봤습니다. 가을을 알리는 대상화가 만발할 때 사진 한장도 찍어주지 못한 미안함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집 꽃밭에 영 관심을 가지지않은 건 아닙니다. 꽃이 진 대상화의 씨방과 두 세송이 남은 대상화입니다. - [꽃 사진]대상화(對霜花, 秋明菊... [꽃 사진]대상화(對霜花, 秋明菊), 이렇게 많이 피다니 9월 28 ~ 29일 대상화(對霜花, 秋明菊. 학명 Anemone hupehensis var. japonica (Thunb.) Bowles Stearn)는 꽃이 붉으며 큽니다. 그러다보니 텃밭에 가면 바로 보입니다. 평상옆에 있기에 카메라 가방을 두는 곳 옆 mylo.. 2022. 11. 14.
가을 꽃밭에 핀 끈끈이대나물 10월 18일 6월, 백합꽃이 한창일 때 분홍의 끈끈이대나물이 꽃을 피웠습니다. 어디서 날아와서 자리를 잡았는지 해마다 텃밭에 몇 포기씩 나서 꽃을 피웠기에 집 꽃밭에 두 포기를 옮겨 심고 물을 정성들여 주었더니 자라 가지가 무수히 번지면서 꽃을 많이 피었습니다. 당시에는 이렇게 포스팅을 할 줄 몰랐기에 끈끈이대나물 꽃을 따로 찍어두지 않고 내년 봄에 씨앗을 뿌려 확실하게 키우겠다고 생각하며 8월에 씨앗만 받아두었습니다. 8월 10일 작은 씨방속에서 무수한 씨앗이 있었지만 대부분 떨어졌습니다. 끈끈이대나물 새싹입니다. 1 ~ 2년생이니 이 싹이 내년에 꽃을 피울수 있습니다. 10월 18일 이전부터 꽃밭 여기저기에 끈끈이대나물이 솎아내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새싹이 돋았습니다. 그리곤 꽃이 피었습니다. 끈끈.. 2022. 10. 25.
꽃길 정리하여 꽃양귀비 파종하다 9월 22일 6월에 채취한 꽃양귀비 씨앗을 들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꽃길이 너무 엉망이었기에 정리부터 해야했습니다. 그동안 얼라아부지가 예초기로 잡초를 몇 번 베었지만 잡초는 금방 또 자랍니다. 잡초속에서도 가을꽃이 피어 있습니다. 꽃무릇은 지기 시작했으며 큰꿩의 비름, 물봉선이 한창이며 산부추와 비슷한데 색이 엷은 꽃이 피기도 했습니다. 봄에 꽃이 핀 매발톱이 씨앗을 떨어뜨려 싹을 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매발톱 발아율이 높은데 겨울을 잘 날지 걱정입니다. 꽃길 끝에는 아치가 있으며 붉은 인동과 큰꽃으아리가 있습니다. 붉은 인동은 집의 꽃밭에 한 그루 옮겨 심었더니 지금도 꽃이 피고 있습니다. 큰꽃으아리는 봄에 하얀꽃이 피어 바로 씨앗을 맺었는데 씨앗 파종 시기가 서리가 내릴때라고 하여 두었더니.. 2022. 9. 27.
김해 활천 꽃무릇(석산)축제장에서 9월 18일 늦은 아침을 먹은 후 김해 은하사에 꽃무릇이 만개했다네하니 갈래 하기에 나섰습니다. 우리 텃밭에 꽃무릇이 만개했으니 다른 지역의 꽃무릇도 피었을 것 같아 검색을 했거든요. 요즘은 새도로가 생겼다보니 김해는 창원가는 시간보다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은하사로 가는 길에 활천을 지나는데 꽃무릇이 많이 피엇으며 무슨 행사를 하는지 풍성과 바람개비가 있었고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여기 먼저 갑시다 하기에 주차를 한 후 활천 녹지대로 꽃무릇을 만나러 갔습니다. 석산(돌石 마늘蒜)인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가을가재무릇, 바퀴잎상사화라고도 하며 북한 명칭이 꽃무릇이라고 합니다. 석산은 다년생 초본이며 인경으로 번식합니다. 붉은 꽃은 9~10월에 개화합니다. 화경의 끝에 산.. 2022. 9. 18.
연꽃으로 피어라 8월 9 ~ 18일 7월 마지막날 창원 우영우 팽나무를 만난후 주남저수지에 잠시 들렸습니다. 올해 연꽃 구경이 시원찮았기에 아쉬워서요. 연꽃은 끝물이었지만 나들이객들이 따박따박 있었으며 괜찮은 연꽃을 만나기도 했지만 글로 잇지는 못 했습니다. 함안 연꽃 테마파크의 경우 손이 닿는 곳에는 연꽃의 씨앗이 없었지만 주남지에서 다행히 연꽃 씨앗을 만났습니다. 연 씨앗을 몇 번 심었는데 텃밭이 워낙 추운 곳이다보니 월동에 실패를 했는데, 이제 집이 따듯하니 어쩌면 성공할 수도 있겠다 싶어 연 씨앗에 상처를 내어 물에 담가 두었더니 싹이 3일만에 났습니다. 주남저수지 연꽃단지의 홍련입니다. 씨앗이 영글어 빠졌지만 몇 알이 남아있었기에 챙겼습니다. 연꽃 씨앗은 타원형이며 씨앗를 감싼 껍데기는 검은색에 가깝습니다. 여.. 2022. 8. 24.
새깃 유홍초가 애물이 되네 8월 16 ~ 18일 우리집 작은 꽃밭에도 새깃 유홍초가 마구 엉겨 뿌리를 뽑아 버렸는데 친정 화단에도 새깃 유홍초가 자목련 나무를 못살게 굴다보니 마치 애물처럼 느껴집니다. 새깃 유홍초가 어린 싹이었을때 워낙 가물었다보니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었으며, 트리 모양으로 자라도록 고추 지지대를 삼각형으로 세워두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폭우가 쏟아지니 손 쓸틈이 나지 않을 정도로 덩굴손을 뻗어 여기저기 마구 엉겼습니다. 새깃 유홍초는 나팔꽃과 마찬가지로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데 풀섶이나 길가에서도 만날수 있습니다. 길이는 1-2m쯤이며, 덩굴은 물체를 왼쪽으로 감으며 올라가고 잎은 어긋나며, 잎몸은 여러 갈래로 깊게 갈라진 빗살 모양입니다. - 아무 데나 .. 2022. 8. 23.
손톱에 봉숭아 꽃물 물들이기 설명서 8월 8일 손톱에 봉숭아 꽃물을 한 번 들였는데 봉숭아 꽃이 지기전에 한 번 더 들입니다. 봉숭아는 봉선화과의 1년초로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남부가 원산지입니다. 봉숭아는 줄기와 가지 사이에서 꽃이 피며 우뚝하게 일어서 봉(鳳)의 형상을 하므로 봉선화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봉숭아, 봉선화 모두 맞습니다. 햇볕이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나쁜 환경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봉숭아는 옛날부터 귀신이나 뱀을 쫓아낸다고 알려진 식물이며, 봉숭아에는 뱀이 싫어하는 냄새가 나므로 뱀이 가까이 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런 까닭에 금사화(禁蛇花)라고도 합니다. 봉숭아꽃으로 손톱을 붉게 물들이던 풍습도 붉은빛을 귀신이 싫어하기 때문에 귀신을 막는다는 의미가 본 뜻이었다고 합니다. 봉숭아물을 들이면 수술 등 위.. 2022. 8. 14.
연꽃 만나러 함안 연꽃 테마파크로 7월 24일 연꽃은 이른 시간에 만나야 청초함을 느낄수 있는데 우리는 해가 중천에 있을 때 함안으로 갔습니다. 함안 연꽃 테마파크는 함주공원과 함안체육관, 문화예술회관 등과 인접해 있는 대규모 연꽃 공원으로 700년 긴잠에서 깬 아라 홍련, 가람 백련, 법수 홍련과 여러 종류의 수련과 수생식물이 있으며, 박터널과 장미터널이 있기도 한 지역에서 사랑받는 여름 나들이 장소입니다.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아라 홍련지입니다. 연꽃은 법수 홍련보다 작은 듯하며 단아합니다. 연꽃도 많이 피었으며 나들이 객들도 많았습니다. 여름 최고의 꽃이 연꽃이지 싶습니다. 연꽃을 찍을 때면 꽃잎을 많이 찍게 되는데 여린 듯 강한 듯한 결과 부드러운 선이 좋아 그렇습니다. 요즘은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다보니 근접촬영시 어려움이 있긴.. 2022. 7. 28.
철포백합(나팔나리)과 틈나리가 향기로운 6월 우리집 꽃밭 6월 12 ~ 26일 장마가 시작되었으며 24일 오전까지 비가 내렸고 어제 밤과 오늘 아침에도 비가 잠깐 내렸습니다. 장마철에 피는 꽃으로는 접시꽃, 치자꽃, 백합 등이 있는데 엄마는 장마가 져서 백합이 걱정이랍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6월 하순 우리집 작은 꽃밭에는 황금 낮달맞이꽃은 거의 졌으며 분홍 달맞이꽃은 계속 피고 있고, 끈끈이대나물과 백합류가 한창입니다. 꽃밭을 만들어 백합 구근을 옮겨심으면서 너무 깊이 심었나 할 정도로 백합 싹은 더디게 났습니다. 친정의 마당에 있는 백합보다 늦게 피긴 했지만 그래도 때가 되니 꽃이 핍니다. 친정 꽃밭을 수시로 뒤집다보니 백합 구근이 쑥쑥 불거졌으며 그때마다 구근을 우리 꽃밭에 심었습니다. 먼저 보면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 백합 구근과 종자 파종하.. 2022. 6. 26.
붉은 찔레가 너울거려 텃밭 꽃길 정리하다 6월 15일 붉은 찔레가 핀지는 제법되었으며 그동안 붉은 찔레가 핀 풍경도 몇 컷 찍어두긴 했지만 이런 저런 일들로 올리지 못 했는데 뜻하지않는 게 계기가 되어 붉은 찔레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찔레는 하얀 찔레보다 늦게 피는데 5월 하순에 개화했습니다. 6월 2일 모습입니다. 이때도 붉은 찔레의 덩굴이 꽃길위로 너울거리긴 했지만 길을 막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 찔레는 구입했을 때 키가 20cm정도 되었으며 베란다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2018년 3월)에 지금의 자리에 심었습니다. 얼라아부지가 예초기 작업시 날릴까봐 포도나무 아래에 숨기듯이 심어 두었는데 덩굴이 어마어마하게 자라기에 가끔 잘라주기도 했는데 이제 감당이 안될 정도입니다. - 분홍찔레, 팝콘수국, 은목서 등과 모과나무·대추나무 묘목 .. 2022.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