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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낙동강역9

낙동강역 공원, 이건 아니죠 7월 30일 영남루를 내려와 앞에 있는 밀양 전통시장을 구경한 후 춘하추동 밀면집에서 비빔밀면을 먹었습니다. 요즘은 나들이때 면을 먹게 되네요. 지나가는 말처럼 그랬습니다. 삼랑진 가서 낙동강역 보고 싶다고. 그런데 밀양으로 올때의 도로로 가고 있었습니다. 아까 그 도로네. 한참.. 2017. 8. 9.
삼랑진시장에서 탱글탱글 포도밭까지 8월 19일 토요일. 오전 5시, 고추를 따러 가기에는 아직 어두웠기에 6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엄마와 동생이 막 도착하여 고추를 따고 있었기에 앉으면 보이지않는 고춧대사이에 앉아 고추를 땄습니다. 무성한 잎과는 달리 고추가 생각보다 적게 달렸지만 두어시간 따니 허리가 아팠으며, .. 2012. 8. 21.
낙동강역이 사라졌습니다 전날(15일) 진해선을 타고 다시 경전선으로 달리며, 언제나 달려보나 싶던 보라빛이 도는 분홍철교를 달려 낙동강역을 스쳤습니다. 달리는 기차에서 찍다보니 선명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모습이 나온 것 같아 큰아이에게 저기가 우리가 처음 기차여행때 내렸던 낙동강역이다라고 이야기를 .. 2011. 10. 18.
기차와 낙동강이 있는 삼랑진(三浪津) 가볼만한 곳 세 갈래 물결 일렁이는 나루 삼랑진(三浪津) 작은 읍을 반복하여 여행했습니다. 예닐곱 번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구와의 추억에 끌려 갔던 삼랑진 그곳, 기차가 있는 그곳은 춘원 이광수의 '무정'의 무대며, 김정한의 '뒷기미나루' 낙동강이 있습니다. 송만술 선생이 제창한 삼랑진 팔.. 2010. 10. 15.
낙동강역과 삼랑나루 풍경 다시쓰기 짧은 나들이에도 들고 다니는 책이 있습니다. '나루를 찾아서(박창희)'입니다. 이 책은 지율 스님의 낙동강 사진전을 하면서 만난 책이기에 낙동강과 지율 스님이 추천한 책입니다. '나루를 찾아서'는 강 이야기입니다. 낙동강물이 1300리를 달려 다대포에서 바다를 만나는 과정에 그 강과 .. 2010. 9. 25.
방명록으로 맞이방을 도배하는 무인역(無人驛) 진정한 여행가는 여행지의 풍경을 마음에 찍어 둔다고 하지만, 우리가 마음에만 담아 두기에는 세상의 많은 것들이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1906.12.12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낙동강역(역이 낙동강 주변에 위치해서 붙여진 이름)은, 1962.12.20 현 소재지로 역사 신축이전하여 영업을 하다가 1997년 6월 1.. 2009. 11. 24.
낙동강역에 가면 □□□이(가) 있다 삼랑진읍에는 두 개의 역이 있습니다. 삼랑진읍 송지리의 삼랑진역과 삼랑리의 낙동강역입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삼랑진교와 경전선 철교를 만나면서 낙동강역이 안녕할줄 알고 그 앞을 스치기만 했는데, '혹시'하며 어제 낙동강역으로 갔습니다. 풍경은 2년 반전 그때와 같았습니다. 그런데, 무인역.. 2009. 8. 17.
11시 40분, 커피가 고팠다 1월 15일 오전 10시 57분에 낙동강역에 도착. 아이들이 없으니 돌아서 좋은길을 택하지 않아도 되기에 가로질러가니 딸기 농장 하우스가 즐비하기에 들렸다. 한개 먹어보라고 하였지만 포장중인 딸기를 어떻게 먹겠는가. 오래전이었다. 혼자서도 걸을 수 있지만 엄마와 손을 잡아야 흔들리지 않는 아이.. 2007. 1. 21.
낙동강역과 삼랑진역 1월 15일 오전 10시 19분에 구포역을 출발한 경전선 무궁화호는 10시 57분에 낙동강역에 도착하였다. 바람만이 지나간듯한 스산한 역사에서 잠시 멈추고 떠나거나, 그냥 스치는 기차들을 집을 떠나는 엄마를 잡지 못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았다. 떠나기전날 올렸던 시다. 낙동강역에서- 문희숙 휘슬소리 끊.. 2007.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