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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남해47

종 모양의 잔대와 드라이 플라워 같은 오이풀(지구초) 9월 20일 효도는 셀프라고 했습니다. 남매가 벌초하는 사이 근처의 잔대를 만났습니다. 그쯤에 잔대가 있다는 걸 알기에 조심조심 수풀 헤집으며 가니 잔대와 오이풀이 어울려 피어 있었는데, 옆에는 구절초가 봉오리를 맺기도 했습니다. 잔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입니다. 한국의 모든 산야에서 널리 자라며 뿌리는 곧고, 7~9월에 보라색이나 분홍색 꽃이 종 모양으로 핍니다. 텃밭에 섬초롱꽃이 있는데 잔대 꽃은 섬초롱꽃보다 작습니다. 잔대 주위의 붉은 열매 같은 게 오이풀입니다. 시들어가는 잔대도 있었습니다. 잔대의 꽃봉오리와 잎입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달걀 모양으로 3~5개가 돌려나고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는데,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무렵에는.. 2020. 10. 3.
남해 노도 셀프 유배 1시간 15분간 한 일 4월 30일 유배의 섬 노도 일주후 마을로 오니 노도호 선장님이 계셨기에 시간을 물어 보니 2시 45분이라고 했습니다. 2시 벽련행 도선이 떠나고 다시 노도로 도선이 들어 왔습니다. 도선 시간과 운임표입니다. 오후 2시 도선을 놓쳤으니 막배인 오후 4시배를 타야 합니다. 1시간 30분이면 웬.. 2020. 5. 15.
남해 노도에서 만난 봄꽃과 라나스 덜꿩나무의 꽃 4월 30일 꼭 섬이 아니더라도 밖에 나가면 어떤 꽃들이 피었는지 살피게 되는데, 남해 노도에 갔으니 더 심했습니다. 노도항에 내려 조금 걷다보니 들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습니다. 흔한 염주괴불주머니와 살갈퀴가 많았으며, 사이사이에 긴 꽃대에 분홍색꽃이 피어 있었기에 더 관심을.. 2020. 5. 14.
김만중 유배지 남해 노도와 유배문학관 4월 30일 우리나라에는 많은 섬이 있는데, 많은 섬들이 조선시대때 유배지였습니다. 경남 남해군은 대표적인 유배지로 유배문학관이 있기도 하며, 서포 김만중(1637년. 인조 15 ~ 1692년. 숙종 18)의 유배지인 노도는 남해 7경에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노도는 섬에서 바라보는 금산의 절경과 앵강만의 풍광 못지 않게 구운몽과 사씨남정기의 작가 서포 김만중이 56세의 일기로 유형의 삶을 마감했던 곳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노도로 가는 도선이 있는 벽련(碧蓮)마을은 이곳 사람들은 벽짝개라 부르지만 이정표는 벽련항이며 마을 바로 앞 삿갓처럼 생긴 섬이 바로 노도입니다. 노도는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에 딸린 섬으로, 면적 0.41km2, 해안선 길이 3.13km, 인구는 9가구 18명으로 남해군 상주면 벽.. 2020. 5. 12.
남해 벽련항 서포밥상의 멸치쌈밥과 노도 도선 시간 4월 30일 노도로 가는 뱃길을 검색하다보니 백련항에서 출발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바닷가지만 백련이 많이 피나보다 하며, 4월 마지막날 남해로 갔습니다. 사천에서 작은 화분을 몇 개 구입하여 성묘후 남해읍을 지나 백련항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지족에서 고사리를 구입후 물건 방.. 2020. 5. 9.
남해 상상양떼목장과 편백숲, 상상 이상이었다 8월 17일 벌초를 갔습니다. 남해다보니 일찍 출발해야 했습니다. 시부모님의 산소와 양모리학교, 상상양떼목장은 가깝습니다. 그러다보니 얼라아부니가 벌초할 동안 양떼목장을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양모리학교는 오래전 오리음식점을 할 때 시어머니와 식사를 한적있는데 언젠가부터 .. 2019. 9. 4.
남해 충렬사 봄 풍경과 잘린 히말라야시다 3월 30일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해 군항제가 있으며, 1일날 추모대제가 북원로타리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날 추모대제에 갈 수 없을 것 같아 남해를 빠져 나오기전 충렬사로 갔습니다. 남해 충렬사에는 이순신 장군이 3일간 묻혔던 자리에 아직도 가묘가 있습니.. 2019. 4. 5.
남해 왕지등대마을 벚꽃길 속으로 3월 30일 국도 19호선인 한국의 금문교 남해대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수교인 남해대교가 놓이기 전 남해 사람들은 나룻배를 타거나 도선으로 노량에서 물살을 가로질러 다녔습니다. 남해군 노량은 1973년 남해대교가 놓이기 전까지 .. 2019. 4. 2.
회양전과 모둠버섯전골, 이게 낙(樂) 아니겠소 9월 27일 오늘(28일)이 큰아이 생일기에 어제는 분명 27일입니다. 창원 농산물관리 품질원에 다녀오면서 다리가 아파 길을 건너 시내버스를 타고 두 정류장인 정우상가에 내렸습니다. 그런데 하차를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진해행 757번을 온돈을 주고 탔습니다. 진해 롯데마트 정.. 2018. 9. 28.
고추밭 주인은 벌초가고 부모님이 홍고추 7차 수확 9월 2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남해로 갔습니다. 남해는 얼라아부지의 고향이며 선조의 산소가 있기에 벌초를 하러 간 거지요. 해마다 하는 일이지만 갈 때마다 긴장되는데, 말벌과 진드기가 걱정이고 요즘 교통사고가 워낙 잦다보니 새벽길 운전도 걱정이며 돌아 오는 길이 밀리니 이 또한 .. 201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