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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냉이18

겨울을 이긴 텃밭의 채소들 활짝 3월 1일 다른해에 비해 포근했던 겨울이었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입니다. 우리 텃밭은 겨울엔 만정이 떨어질 정도로 춥고 바람이 심합니다. 그러다보니 아주 뜸하게 가곤 했으며 간다한들 채소 씨앗을 뿌리거나 풀을 메거나 하지 않고 있는 채소 거둬오고 텃밭 한 바퀴 둘러보고 오는 게.. 2016. 3. 3.
4월의 텃밭, 매일이 그림이어라 삭인고추와 참다래 등 베란다에 것들을 손봤습니다. 다시 봄이니 장아찌류를 담기 위해 용기가 필요했거든요. 친구 불러 매화차 마시고 오가피열매 효소와 커피 마시고 쑥떡 먹으며 오랜만에 수다스레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오후에 나가게 되었는데 해가 많이 길어졌기에 오후에 텃밭.. 2014. 4. 11.
텃밭에 찾아 온 봄(풍경) 군항제를 앞둔 진해는 봄이 요동치고 있는데 목요일 시내에 나가니 벚꽃이 많이 피었기에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여 출근하는 얼라아부지께 벚꽃도 만나야 하고 경화시장 구경도 하고 싶고 들에도 가야 하고... 몸이 몇 개면 좋겠다라고 했지만 결국 들로 나갔습니다. 들(텃밭)일.. 2014. 3. 29.
냉이 튀김과 냉이 ·쭈꾸미 볶음으로 봄을 한껏 비가 멎었나요? 이곳은 어제부터 방금전까지 비가 내렸었습니다. 하여 일찍 냉이를 캐러 갔습니다. 얼라아부지가 있었다면 비 오는데 미끄러지모 울짤라꼬 하며 말렸겠지만 출근 후 나갔습니다. 냉이 튀김하려고요. 어제 저녁엔 쭈(주)꾸미 볶음을 만들어 먹었는데 큰접시를 다 비웠습니.. 2014. 3. 26.
황새냉이와 미나리냉이 방심을 하지 않더라도 복병은 어디에나 있다. 냉이류가 이렇게 마음 끓이게 할 줄이야. 야사모에도 두개의 검색 요함이 올랐는데 말냉이는 아닌듯 하니 한사쌤의 답으로 황새냉이를 검색하고 - 봄으로 가는 길에 봄이 오고 있음을 먼저 알려주는 냉이는 냉이는 십자화과(겨자과)의 한두해살이 풀이다... 2008. 4. 28.
바람난 가족의 고사리 일기 겨우 9신데 벌써 들로 가셨나- 장화와 장갑을 두고 가셨을까 … 어시장에서 장만한 찬거리를 들고 친정으로 가니 모두 들에 가신듯 텅 비었다. 장화는 어디있지 - 그냥 부츠를 신고 들로 가는데, 개울가에 생강나무꽃이 샛노랗다. (속말)어마마마 늦어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 어제의 예정은 오늘 일찍 .. 2008. 3. 22.
봄까치꽃과 꽃다지와 눈 맞추고 냉이 캐고 이틀을 굳세게 앓았다. 약간의 황사기는 있지만 이 좋은 날에 따스한 햇살을 모른척 한다는 건 죄다. 이어폰까지 챙겼다. 가장 먼저 반겨주는 봄꽃은 역시 봄까치꽃이다. 봄날의 들꽃과 눈을 맞추려면 나를 낮추어야 한다. 냉이, 제비꽃, 봄맞이꽃, 솜양지꽃, 광대나물, 봄까치꽃등. 앉은뱅이꽃 - 나태.. 2008. 3. 10.
4월의 들길을 걸으며 엄마의 맨 얼굴 같은 봄날, 들길을 걷는다. 동생 업고 엄마에게 젖먹이러 가던 길 해 저물어 들일 하시는 할머니 마중 가던길 새참 막걸리 주전자 들고 가던 길 동무들과 삐끼 뽑아 먹던 길 아버지 따라 식물채집 하러 가던 길 발등 깨어 오이풀 뿌리 캐러 가던 길 . . . 내 딸들이 고드름 따러 가던 길 내.. 2007.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