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목련14

굴암산 성흥사 목련 3월 11일 일주문 담장 너머로 목련이 하얗게 피어올랐습니다. 시기가 잘 맞은 듯합니다. 목련이 필 즘에는 꽃샘추위가 지나가기에 탐스러운 목련이 갈색으로 변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봄비가 잦긴 하지만 꽃샘추위는 아직 없었다 보니 목련이 뽀얗습니다. 성흥사는 천년고찰로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입니다. 신라시대 무염국사(801~888)가 웅동 지방에 침입한 왜구를 불력으로 물리친 것을 흥덕왕이 보은 하는 뜻으로 구천동에 지었다고 전해오는데, 잦은 화재로 지금의 자리에 재건되었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살구꽃, 목련, 벚꽃이 피고, 여름이면 배롱나무꽃이 붉으며, 가을이면 보호수 느티나무의 단풍이 고운 작은 절입니다. 목련은 대웅전 옆에 있는 데 어느해인가 큰 가지가 잘려나가기도 했습니다. .. 2021. 3. 12.
이 보석이 자목련 열매구나 10월 3일 지난해 이른 봄에 핀 텃밭의 자목련입니다. 큰 꽃은 속이 궁금하여 어떻게든 보는 편입니다. 2014년 3월 근처 시장에서 구입한 묘목을 심었는데 두 해만에 꽃을 피웠습니다. 당시에 그냥 목련나무 주세요 했기에 백목련일 줄 알았는데, 속은 하얗고 겉은 자주색인 색이 아주 곱고 화려한 목련입니다. 목련은 목련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키는 15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목련은 눈치없이 벚꽃이 한창일 때 피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니 앞산의 벚꽃에 눈길이 가지 목련에게는 잘 가지지 않았습니다. 이 블로그 배경이 자목련인데, 이 자목련은 통도사의 자목련입니다. 대게의 과실수와 마찬가지로 목련도 잎보다 꽃이 먼저 핍니다. 숲 해설가에 의하면, 목련은 백악기에 출현하여 지금까지 남아 있어 살아있는 화석이라.. 2020. 10. 13.
살구꽃·목련 핀 성흥사의 봄 3월 25일 창원 등을 다녀보니 목련이 피었습디다. 가장 궁금한 목련은 근처 사찰인 성흥사 목련 개화여부입니다. 종무실에 전화를 하면 알 수 있지만 자꾸 전화하기가 뭐 하여 아침식사후 성흥사로 갔습니다. 성흥사로 들기전 주차장에는 오래 된 살구나무가 있기에 살구꽃을 먼저 만났습.. 2018. 3. 27.
통도사, 찬찬히 걸을 기회가 언제 또 오겠는가 3월 3일 꽃이 이제 피기 시작했지만 홍매화를 만났으며 사찰의 중심인 대웅전도 살폈습니다. 통도사는 산문을 들어서서 계곡을 따라 겹겹이 우거진 소나무 숲을 지나 경내로 들어 갑니다. 오래전에는 이 길을 걸어 갔습니다. 통도사뒤로 소나무가 웅창했으며 봄이면 진달래가 숲을 밝혀.. 2018. 3. 9.
성흥사 목련, 너무 늦었네 3월 25일 집과 일터, 텃밭만 오가다보니 어느 정원에 무슨 꽃이 피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텃밭의 자목련은 이제 봉오리거든요. 벚꽃 만나러 가는 길에 성흥사로 갔습니다. 마을버스 기사님이 절에 가면 위 주차장까지 가야 겠네 하며 맨 위 주차장에 차를 세워주었습니다. .. 2017. 3. 27.
신라(新羅) 고찰 성흥사(聖興寺)의 봄 참 만나고 싶었던 성흥사(聖興寺) 목련을 만나러 갔습니다. 가까이 있다고 소홀한적 없는데 아직 목련이 만개한 모습을 만난적이 없거든요. 성흥사 가는 길에 매화지고 있으며, 진달래가 피고 벚꽃보다 먼저 복사꽃이 피고 있었지만 목련 만나러 성흥사로 먼저 갔습니다. 며칠간 바람이 .. 2012. 4. 7.
통도사의 백목련과 자목련 옛날엔 통도사에 큰백목련이 있었던 것 같은데 찾지를 못했습니다. 통도사가 워낙 큰 절이다보니 제가 다 둘러보지 못해서 일 수도 있을 겁니다. 대신 작은 목련나무와 통도사 계곡 옆에서 큰목련나무를 만났습니다. "목련꽃 목련꽃/예쁘단대도/시방/우리 선혜 앞가슴에 벙그는/목련송이만할까/고 가.. 2010. 4. 9.
태산목꽃 피고 비파 노랗게 익고 통하는 사이가 이런 사이가 아닐런지요. 어제 학예사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사진 인화 됐고요, 열무꽃은 피지않았고요, 태산목 꽃이 피었으며, 비파가 노랗게 익고 있습니다.' - 라면서요. '시야 놀자'에 두 번 결석(?)을 했으며, 지난주에 집을 나설 때는 대장동에서 문학관까지 걷기가 포함되었었.. 2009. 6. 10.
2천원짜리 봄으로는 허전해서 어제 작성중 시간이 없어 접어두었다 오늘 계속 작성합니다. 비가 내리네요, 비 끝에 꽃샘 추위가 있다지만, 그래도 봄비라고 해야 겠지요? "형님 꽃 안 키운다면서?" 엄마가 백내장 수술을 하는 사이 올케를 병원에 두고 시장을 둘러 보았습니다. 봄 아닌 것이 없더군요. 자작나무 냄비받침과 토시를 .. 2009. 3. 13.
일본목련과 목련, 태산목 꽃 비교하기 일본목련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검색을 하니 맨 위의 제목이 낯이 익어 클릭하니 어제 내 블로그에서 스크랩을 해 간 포스트다. 지난해 서암정사에서 처음으로 만난 일본목련 - . . 달콤한 향기는 일본목련의 향기였는데, 일본목련은 처음인데, 잎의 생김이 목련과 같기에 산목련인가 하고 보니 후.. 2008.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