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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수생식물30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의 연꽃이 있는 풍경 7월 31일 억수비가 내리다 잠시 멎기를 반복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우영우 팽나무였기에 큰아이에게 운동화를 주었습니다. 우영우가 그랬거든, 비 오는 날에는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고. 그리고 체크무늬 우산을 세 개 준비했습니다. 한바다와 태산의 세트 우산이 생각나서요. 그런데 우리는 우영우 팽나무로 가다말고 노무현 생가 이정표앞에서 무너졌습니다. 가고 싶은 곳인데 가자는 말을 못했기에 2년만에 갑니다. 큰아이는 친구와 한 번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연꽃이 아직 피어 있을까? 봉하마을에 도착하니 비가 사부작사부작 내렸기에 우산을 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요즘은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으니 몸과 마음이 가볍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봉하마을에 들면 가슴이 저립니다.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입니다. 언젠가는 '당신의 .. 2022. 8. 5.
철마 곰내 연꽃마을(곰내 연밭) 7월 31일 아이들이 내려왔습니다. 기장에 가고 싶다기에 기장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니 '곰내 연밭'이 있었습니다. 휴가철이면 연꽃을 보기에는 늦은 감이 있지만 올해 보는 마지막 연꽃이라고 생각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날씨 예보에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집을 나설 때는 괜찮았는데 몇 km 가지 않아 비가 쏟아졌습니다. 요즘 날씨와 기상청을 믿을 수 없으니 기장으로 갔습니다. 도로가 좋아 1시간 거리였습니다. 기장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곰내, 곰내는 웅천읍성이 지역으로 웅천을 우리말로 곰내라고 합니다. 그러니 입에 감기는 마을 이름입니다. 곰내 연밭의 주소는 부산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254-4 입니다. 여기도 웅천을 곰내라고 합니다. 곰내 연밭은 웅천리 중리마을로 2만여 제곱미터의 부지의 대형 연꽃 .. 2021. 8. 6.
고성 상리 연꽃공원의 수련 6월 19일 안국사를 나온 우리는 상리 연꽃공원으로 갔습니다. 상리 연꽃공원은 고성군이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소류지에 공룡엑스포 연꽃 공원이라는 이름으로 2005년에 조성하였다 연꽃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공룡박물관으로 가는 길목인 지방도 1016호 선변 상리면 척번정리에 조성된 연꽃공원은 1만 1570㎡의 면적에 9917㎡의 연못과 1653㎡의 휴식공간으로 수련 등 수생식물과 정자, 벤치, 돌다리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변으로 논밭이 있기에 여느 농촌의 풍경과 다를 바 없지만, 여름이면 수련과 연이 외지인까지 불러들입니다. 상리 연꽃공원의 수련은 일찍 피기에 6월 하순을 앞두고 다녀왔습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꽃인 수련이 많이 피었습니다. 수련 사이에 연잎이 보이는데.. 2021. 6. 25.
주남저수지 연꽃단지 연꽃, 마음과 카메라에 실컷 담자 7월 18일 김해 장방리 갈대집을 나온 우리는 대산 들판 입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주남저수지로 갔습니다. 주남저수지 전망대 아래에 연꽃단지가 있기에 연꽃 구경을 하러 간 겁니다. 날씨가 흐려 정말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사진 찍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주남저수지 연꽃단지에는 연꽃이 많기도 했지만 이미 진 연도 많았습니다. 장마철이다 보니 주말에 텃밭일을 하느라 연꽃 나들이가 처음이다 보니 늦었습니다. 급하게 몇 컷을 담은 후 이제 찬찬히 연지를 둘러 봤습니다. 예전에는 물양귀비, 가시연꽃 등 수생식물의 종류가 많았었는데 지금은 연꽃만 식재되어 있는 듯했습니다. 수생식물 만나는 재미가 솔솔 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연(蓮) 꽃은 활짝 피었을 때도 예쁘며 봉오리 때도 예쁘고 심지어 떨어진 꽃잎까지 예쁩니다. 연.. 2020. 7. 29.
봉하마을 당신의 연못에 핀 연꽃과 주변 풍경 7월 18일 오랜만에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봉하마을 생태공원의 연꽃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다른 연지는 복잡할 것 같아 봉하마을을 선택했는데, 또 다른 이유는 봉하마을 방문이 뜸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예전 방문 때와는 달리 생태문화공원부터 찾았습니다. 생태문화공원은 '당신의 연못'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연학습공간을 만들고자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자원봉사자들이 조성한 생태연못입니다.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그 뜻을 잇고자 하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유지 관리되어 오다가 생태문화공원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설계 시 생태연못 원래 취지를 살려 학습과 체험의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고 그 이름도 '당신의 연못'이라고 붙였습니다. 당신.. 2020. 7. 20.
함안 연꽃 테마파크의 아라홍련·옥수홍련·가람백련과 가시연꽃 7월 27일 강주 해바라기만 만나고 가기에는 집을 나온 게 아까워 함안 연꽃 테마파크로 갔습니다. 함안 연꽃 테마파크는 온갖 연이 다 있는 그야말로 수생식물의 보고로 여러 종류의 수생식물과 족보를 갖춘 홍련과 백련이 있는 연꽃 테마파크입니다. 3년째 함안으로 갔습니다. 연꽃이 많.. 2018. 8. 3.
[사진]백련과 수련 / 부산 삼락 생태공원 7월 22일 부산 삼락 생택공원의 연꽃단지에는 홍련과 함께 백련단지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백련은 겨우 몇 송이의 꽃만 피웠으며 옆의 백련단지는 겹백련이었습니다. 연꽃은 대표적인 수생식물이며 여름꽃으로 수련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합니다. 전국적으로 .. 2018. 7. 31.
고고한 연꽃, 경전철이 지나가는 삼락 생태공원 7월 22일 연꽃은 대표적인 수생식물이며 여름꽃으로 수련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합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연못이나 강가에서 자라며 식용으로 재배하기도 합니다. 근경에서 나오는 잎의 잎자루는 원주형이고 잎몸은 지름 25~50cm 정도의 원형으로 백록색이며 물에.. 2018. 7. 26.
함안 연꽃 테마파크의 연꽃은 족보가 있다 7월 23일 새벽같이 일어나 고추를 땄습니다. 워낙 일찍 일을 시작했다보니 10시쯤에 다 마쳤습니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 밀양에 연꽃보러 갈라요? 주남에 가지. 그리곤 10시쯤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지난해 다녀온 함안의 연꽃이 생각났기에 함안 연꽃테마파크로 가자고 했습니다. 함안은 둘이서 여러번 갔기에 다녀온 곳도 제법 있다보니 그러자고 하더군요. 연꽃 여행은 고성 상리연꽃공원에서 끝난는 줄 알았는데 그야말로 로또입니다. 카메라캡을 열었더니 고온으로 렌즈가 뿌앴습니다. 닦아도 한동안 뿌였더군요. 마치 이른 아침 풍경같습니다. 함안 연꽃 테마파크는 함주공원과 함안체육관, 문화예술회관 등과 인접해 있는 연꽃 공원으로 방치된 유수지를 활용해 조성한 10만 9800여㎡의 생태공원으로 테마파크의 명칭은 군.. 2017. 7. 25.
고성 상리연꽃공원의 수련과 연꽃 7월 9일 만화방초에서 수국을 만난 후 상리면의 상리연꽃공원으로 갔습니다. 올해 첫 연꽃여행이자 마지막 연꽃여행이 될 예감입니다. 상리연꽃공원은 연꽃축제가 있는 큰연지와 달리 시골마을에 있는 작은 연지입니다. 예전에 비해 주차장도 좋으며 주변에 밥집도 있는데, 변하지 않은 .. 2017.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