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쑥부쟁이11

소사 생태길에서 만난 가을 들꽃 10월 15일 - 진해 둘레길 소사 생태숲, 10월을 걷다에 이어 진해의 둘레길인 드림로드 4구간 소사 생태길은 키가 큰 나무도 많지만 키가 작은 들꽃도 많았습니다. 봄날 금난초를 숲에서 만나기도 했으며, 구절초 새싹도 많이 만났습니다. 하여 구절초가 피는 계절이기에 구절초가 얼마나 피.. 2016. 10. 22.
성탄절과 겨울 모두 실종 성탄절이 실종되었다고 하는데 우리집도 딸들이 없다보니 크리스마스트리도 만들지 않고 두 노인네만 쓸쓸한데, 우리 앞집도 자녀들이 모두 객지에 나갔다보니 성탄트리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여긴 시골이다보니 매년 성탄캐럴은 인터넷에 접속해야 들을 수 있으며, 성탄 새벽에 교.. 2015. 12. 25.
들국화로 불리는 구절초와 쑥부쟁이 주말과 휴일에는 들일 양이 많다보니 피곤합니다. 비도 내리고 하여 방바닥 따뜻하게 하여 푹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지만, 월요일에는 휴일 뒷일을 해야 하기에 월요일까지 보통 바쁩니다. 아무리 텃밭일이 바쁘더라도 빠뜨리지 않는 게 꽃 구경입니다. 요즘 많이 피는 꽃은 국화며 들.. 2014. 10. 20.
10월에 만나는 들꽃 뫼꽃 오랜만에 하늘이 높기에 산에 다녀왔습니다. 서북간 하늘에 낮달이 뚜렷이 걸렸으며, 발 아래 들판이 온통 가을빛이었으니, 들꽃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숲으로 조각 빛이 스며들고 세상밖을 혼자 여행하듯이 조용히 걸었습니다. 수확이라면, 몇 년전과는 달리 구.. 2009. 10. 10.
가을, 들꽃과 詩 외에 또 무엇이 필요한가요? 어디 가서 놀았기에 물에 빠졌노? 물에 안 갔고 산에 가서 놀았는데. 그란데 옷이 와 다 젖었노? 어, 샤워하고 던져뒀거덩~ 치우까? 어~ 요새 뱀이 독이 올라 #$%#%$@#$@###~%$#@%$#%@$~ 아~ 시끄러~ 계속 시끄럽게 하면 가출한다? 다리가 아프고 피곤하니 자고 내일 가출해야지~ 잔다! * 위의 초록색 글씨는 함께 .. 2008. 10. 11.
구절초(九節草)가 들국화인가요? 구절초(九節草) 가을의 대표적인 꽃이 구절초입니다. 일반적으로 들국화로 부르기도 하는데, 들국화라는 이름을 가진 꽃은 없으며, 구절초가 국화과이며 들에서 자생하기에 들국화라고 불리어지지만, 정확한 이름은 '구절초'입니다. 구절초는 우리 정서에 잘 어울리는 소박한 꽃이며, 예로부터 구절.. 2008. 10. 9.
오늘도 들꽃은 피고 지고 오랜만에 들꽃을 만나러 나갔다. 안녕! 봄부터 냇가에서 샛노란 몸짓으로 유혹하던 '애기똥풀'이다. 몇 계절을 피고지며 여전히 그 자리에 피어있다. 정말 애기똥 같은 즙이 나올까? 그러나 차마 꺾지 못하고 오늘이 되었다. 월하님의 '열무꽃'에 나오는 그 개울을 따라 걸었다. 이제 개울이 아니고 시.. 2007. 11. 2.
배둔지의 들꽃 편지 이니셜의 달(月)이 잘못되었다. 어제 오전에 담은 사진인데… ;; 이질풀이 막 깨어나고 있는 시간 - 이질풀은 덩이괭이밥처럼 몸을 조금씩 풀며 깨어나고 있었는데, 돌아 오는 길에 활짝 열렸을 때도 그 모습은 담질 않았다. 얼마전에 안 사실인데 배둔지 주변으로 이질풀이 많았지만, 크기도 적당하고 .. 2007. 10. 3.
내가 너를 만나야 하는 이유 고요합니다. 바람도 햇살도 때로는 우리 사는 세상이 하루쯤 이렇게 고요하면 좋겠습니다. 하여 더 다정하게 더 살갑게 느끼고 싶습니다. 하루쯤 우리도 이렇게 고요하면 좋겠습니다. 순결하면 좋겠습니다. ◈ 우토로 마을 살리기 참여 방법 ◈ * 아고라 청원 바로가기 (지난번과 다른 주소이니 다시 .. 2007. 9. 10.
아침 들길에서 만난 꽃 결 - 한사 정덕수 눈 아프도록 바라보다 흐르는 물에도 결이 있음을 알았어. 네 마음속 수많은 결이 늘 이렇게 혼돈으로 몰아가듯 가슴 시리도록 바람 앞에 서 보던 날 바람에도 결이 있음을 사무치게 느꼈어 따뜻한 네 눈빛 사이 싸늘함을 간직한 결 켜켜 층 이루어 늘 서늘한 한기 느끼게 하듯 사람과.. 2007.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