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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아름다운재단32

봄을 부르는 꽃, 봄까치꽃 푸더덕 -- 이런, 내가 더 놀랐잖아. 가지 않은 길 (the road not taken) / 로버트 프로스트 (Robert Frost) 노오란 숲속에서 길이 두갈래로 갈렸다. 한꺼번에 두길을 갈 수 없어 안타까와 오래도록 선채로 덤불속으로 굽어 들어 안보이는 곳까지 한쪽 길을 멀리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곧고 아름다운 다른길을 풀이 .. 2008. 1. 30.
매화(梅花) 만나고 왔습니다! 아무것도 묻지 마셔요. 열이 나서 절절 끓더라도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 가더라도… ▲ 삼지닥나무 ▲ 명자나무 ▲ 목련 매화꽃이 보는 곳을 보라 / 이산하 나도 가끔은 매화처럼 살고 싶었다 매화꽃이 보는 곳을 보고 매화향기 가는 곳을 가고 싶었다 다른 꽃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필 때 매화처럼 땅을.. 2008. 1. 29.
김달진 生家의 하늘 어제 김달진 문학관을 방문하였다. 새해들어 첫방문이었다. 걸음이 두근두근하였다. 잊기로 한 첫사랑을 생각하듯이. 고경선생님은 나보다 먼저 문학관에 도착하셨다.(이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 언제일지는 모름) . . . 고경선생님께서 2007년 마지막 날에 주신 글 답례로 월하 김달진 선생께서 성흥사.. 2008. 1. 28.
우토로 마지막 희망모금 아름다운 재단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우토로마을 살리기! 마지막 희망모금 여러분의 작은 정성을 희망합니다. 우토로는 6천평 정도의 마을로 현재 조선인 65세대 202명이 살고 있습니다. 1988년까지 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등 주민들은 차별 속에 극빈생활을 하였으며, 지금은 1세들이 대부분 사망하고 2,3.. 2008. 1. 28.
명절을 앞둔 시골시장 풍경 진해 마천장 진해 웅동1동 사무소 앞길에서부터 장은 시작된다. 순수하게 5일마다 섰다 파장하는 오일장이다. 그러다보니 옛 장옥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으며, 소사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큰 장옥이 양쪽으로 두 개가 들어서 있다. 몇년 전 철제기둥과 지붕을 교체한 것을 제외하면 100년.. 2008. 1. 27.
2008 수선화 2 기침도 없었는데 늦잠을 잤다. 급하게 떡국을 끓였다. 커피 물을 올렸다. 며칠동안 하는 이불빨래 마지막 날이다. 어긋나기 - 난 국정교과서가 아니야 - 비 내리고 추운날에 왜 이불빨래야. 감기는 가만 있으면 몸이 가라앉으니까 많이 움직여야지.(그래 니가 의사해라 - ) 차거 - 바람이 차다. 햇살도 유.. 2008. 1. 24.
시크라멘, 나비일까 꽃잎일까 겨울꽃 시크라멘은 화분이나 화단 모두에 잘 어울리는 키가 낮은 꽃이다. 시크라멘은 앵초과에 속하는 덩이줄기의 다년생 구근식물로 원산지는 그리스, 지중해연안이며 꽃이 졌을 때는 꽃잎만 따지말고 줄기까지 비틀어 따 주어야 한다. 시클라멘 관리중 가장 중요한 기술로서 물을 줄때는 잎에 물이.. 2008. 1. 23.
붉은 산호꽃 '자트로파(Jatropha)' 無知는 역시 罪다. 첫만남에서 긴 나무 끝에 달린 우아한 붉은꽃으로만 생각하며 담았었고, 두번째 만남 때 역시 마찬가지였다. 녹색 열매가 달려 있었는데, 그 중요한 풍경까지 놓쳤다. 일단 담은 꽃부터 올리자. 자트로파(산호유동)는 줄기는 굵고 목이 긴 술병 모양으로 비대하며 줄기에 오동잎 같.. 2008. 1. 18.
야(野)한 여자가 말하는 캐리안드라(Calliandra)와 하와이무궁화 웃동네엔 눈이 내린단다. 어릴 때 아침에 일어나면 장독대에 눈이 소복하였고 나는 작은 손으로 그 눈을 조심스레 쓸어 먹어보곤 하였다. 우리 엄마는 눈 물이 특효약이라고 눈이 녹으면 병에 담아 오래오래 보관을 하셨고. 이제 우리 동네엔 눈이 내리지 않는다. 지지난해 12월 21일인가에 내린 이후로.. 2008. 1. 11.
겨울에 만나는 나비, 나비목(바우히니아.Bauhinia) 며칠전에 담은 깔랑꼬에가 성에 차지않아 일찍 농업기술센터로 갔다. 친절한 직원의 안내로 2시간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온실 속에서 2시간 - 깔랑꼬에를 데리고 놀고 덴파레와 호접란을 담고 있으니 나비목을 한번 담아 보라고 하셨다. 귀한 꽃이 아무래도 호응도가 좋지않겠느냐면서. 키가 .. 2008.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