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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참취꽃11

참취, 연삼(바디나물) 꽃을 날리다 9월 19일 휴일 이틀 중 하루에 이틀 일을 하려니 손과 마음이 바빴습니다. 꽃길의 잡초를 매다 비가 계속 내리고 바빠 미뤘다 정리를 하는데 얼라아부지는 예초기 작업을 했습니다. 풀은 정말 정말 잘 자랍니다. 오마나 참취 꽃이 없어졌네. 며칠전부터 피기 시작한 참취(취나물) 꽃과 연삼(바디나물) 꽃을 예초기로 날렸습니다. 뚱딴지처럼 이제 피기 시작하는 가을꽃을 날리면 우짜나요. 연삼 꽃과 참취 꽃을 처음 휴대폰 카메라에 담은 날이 9월 10일이었습니다. 새털같이 많은 날, 내일 더 예쁘게 찍어야지 하며 연삼 꽃 한 송이만 남겨두고 모두 삭제했습니다. 18일 참취 꽃이 제법 피었기에 찍어 두었습니다. 산미나리도 마침 피었습니다. 여기는 웅덩이 옆의 손바닥 밭으로 미나리를 심으니 벌레가 많이 꼬이기에 산나물.. 2020. 9. 25.
9월 텃밭에 핀 들꽃·뫼꽃·채소꽃 9월 15일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을 넘어 쌀쌀하기까지 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덥습니다. 한낮 해가 뜨거워도 백로가 지나니 완전 가을 기운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것이 가을꽃이 피고 있는 겁니다. 도랑가의 물봉선입니다. 봉숭아와 달리 언제나 물에 흠뻑 젖어 있는 모습입니다. 물봉선도.. 2019. 9. 19.
텃밭, 다시 꽃길 9월 6일 텃밭에 들어서면 계단양쪽으로 맥문동이 층층이 피어 꽃길을 만들었습니다. 맥문동은 백합과 다년초로 굵은 땅속줄기에서 곧추 서는 잎들이 나오는데,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색을 그대로 지니기도 하며,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잎 사이에서 길게 만.. 2018. 9. 15.
봄나물(참취·바디나물·산미나리) 가을꽃으로 피다 9월 16일 텃밭에 가을꽃이 피고 있으니 산야를 헤매지않아 좋기도 하지만 가끔은 혼자 산행을 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시절이 시절이니만큼 혼자는 위험하니 텃밭에서 즐겨야지요. 대표적인 봄나물인 참취(취나물)가 꽃을 피웠습니다. 하얀꽃이 흐드러졌으며, 사이사이에 보라빛 .. 2017. 9. 25.
'대상화'피니 꽃밭 정리 해야지 9월 8일 미루었던 텃밭의 꽃밭을 정리했습니다. 여름 어느날 정리하고 그대로 두었는데 가을꽃인 참취꽃과 대상화가 피고 있으니 꽃밭을 정리하는 게 예의 같아서요. 2년전 어느날 수풀사이에서 불쑥 붉은꽃이 나타나더라고요. 마치 봄에 피는 작약같았습니다. 아~ 군항제 갔을 때 여좌동.. 2016. 9. 18.
향기로웠던 봄나물이 하얀 참취꽃으로 개울가부터 들녘, 산길마다 가을꽃이 피고 있습니다. 물봉선화와 고마리가 개울가에 지천이라면 들과 우리 텃밭엔 참취꽃이 하얗게 피고 있습니다. 참취는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합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라며, 굵고 짧은 근경에서 나오는.. 2015. 9. 26.
텃밭에 가을이 성큼 17일날 가을비가 제법 많이 내렸기에 텃밭가는 일을 쉬고 다음날 일찍 텃밭으로 갔습니다. 개울가엔 물봉선과 고마리가 다투어 피고 있었고 벼는 누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평상에 가방을 벗어두고 텃밭을 둘러봤습니다. 어성초가 단풍이 들며, 참취꽃과 금송화가 만발했습니다... 2015. 9. 19.
9월 텃밭에 핀 들꽃 뫼꽃 꽃은 사철 피어나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줍니다. 8월 가뭄과 퇴약볕에도 이런저런 꽃이 피었으며, 9월 갑짜기 시원해진 날씨에 텃밭에도 잘 자란 (대부분)잡초의 꽃들입니다. 약초로 채취시 씨앗을 받기 위해 남겨뒀던 익모초(益母草)가 꽃을 피웠습니다. 익모초는 이름 그대로 엄마를 위한 .. 2015. 9. 13.
이 빠진 국화같은 참취꽃 좀 아팠습니다. 해마다 가을이 올 때 앓는 편이기에 비공식으로는 오래 되었으며, 공식적으로 20일을 앓았고, 가을이 짙어져야 나을겁니다.^^ 공식적으로 더 아프고 싶은데, 제가 필요로 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마냥 누워 있을 수가 없어서 어제는 걷는 연습을 하였고, 아침 일찍 잠시 나갔다 왔습니다. .. 2008. 9. 23.
오늘도 들꽃은 피고 지고 오랜만에 들꽃을 만나러 나갔다. 안녕! 봄부터 냇가에서 샛노란 몸짓으로 유혹하던 '애기똥풀'이다. 몇 계절을 피고지며 여전히 그 자리에 피어있다. 정말 애기똥 같은 즙이 나올까? 그러나 차마 꺾지 못하고 오늘이 되었다. 월하님의 '열무꽃'에 나오는 그 개울을 따라 걸었다. 이제 개울이 아니고 시.. 2007.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