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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할머니9

봄콩(강낭콩, 양대) 따다 찌고 콩밥하다 6월 25일 24일 저녁 아버지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콩 따자! 네, 아버진 땅이 질고 허리도 아프니 제가 혼자 딸게요. 많다. 그래도 혼자 할게요. 25일 일찍 친정의 텃밭으로 갔습니다. 친정 텃밭은 우리 텃밭으로 가는 도랑입구 언덕에 있으니 가깝습니다. 우리 텃밭이 저의 좋은 놀이터라면.. 2016. 7. 3.
마천시장, 설 대목장도 늙었다 우리 지역 오일장(정통시장, 재래시장)은 5일과 10일 장이 섭니다. 어제는 설 대목 마지막 장날이라 바지락과 고사리를 구입하기 위해 일찍 시장에 갔습니다. 옛날 초등학교 다닐때 오일마다 이 시장통으로 등하교를 했습니다. 마천시장은 진해 웅동1동 사무소 앞길에서부터 시작되며, 소.. 2016. 2. 6.
남해읍에는 농주가 있는 남면집과 신선한 전통시장이 있다 10월 14일, 아침엔 쌀쌀했지만 여전히 걷기도 놀기도 여행하기도 좋은 날씨 경남도민일보 해딴에서 이끌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경남·부산 이야기', 세번째 방문지는 농주(農酒)를 찾아 남해로 갔으며, 설천의 이름을 가지지 못한 막걸리집에 .. 2014. 10. 16.
커피로 머리염색하기 촬영/모닝와이드(SBS) 5월 20일 어제 SBS모닝와이드에서 커피 머리염색에 대해 촬영을 했습니다. 모닝와이드팀에서 처음으로 전화가 온 날은 금요일이었을 겁니다. 천연 머리염색편으로 커피와 계란으로 머리염색하는 (과정과 결과)모습을 촬영할거라고 했습니다. 방송 출연경험이 없다보니 망설여졌는데요, .. 2012. 5. 21.
설 명절을 앞둔 진해 경화시장 풍경 구제역과 한파, 고물가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설명절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같은 명절이라도 시골은 준비할 게 많다보니 어떤 가정은 한 달여전부터 준비를 하며, 나물과 떡종류 외에는 적어도 보름전부터 마련하지만, 저희는 큰댁으로 설을 쇠러 가기에 소박한 선물만 준비하기에 비교적 여유로.. 2011. 1. 31.
동피랑에 가면 천사가 된다 통영항과 중앙시장은 변함없이 활기찹니다. 이태쯤 되었나, 하룻밤 묵은 낡은 숙박업소를 지나 통새미 골목을 걸어 동피랑으로 갑니다. 새해 첫날이지만 까꾸막에 줄줄이 주차가 된 걸로 봐 동피랑 벽화마을을 찾은 이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까망길에 접어드니 여전히 사투리가 쌔기오시소 하며 반기.. 2011. 1. 12.
인구주택총조사, 할머니가 왜 미안해야 하나요? 인구조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니 발언대에 이런저런 불만과 격려가 있으며, 언론사 뉴스에 통계시스템의 오류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넷 조사 기간이 연장되었는데, 인터넷으로 조사에 응하면 조사원이 그만큼 일이 줄어 듭니다. 그러다보니 통계청이나 상황실, 조사원은 인터넷 조사를 권하는데, 조사.. 2010. 11. 2.
낙동강 선원과 아랫집 할무이 경남낙사모의 낙동강 순례가 7월 9일(금요일)에 있었으며, 블로거 이웃 천부인권 님과 7월 16일(금요일)에 임해진과 본포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 개비리길은 너와 내가 우리가 되는 길 - [함안보]수자원공사에 물이 없어 겨우 3병 얻었다 - 낙동강 임해진 나루와 소우정(消憂亭) - 강변의 전설 - 상사바우.. 2010. 7. 23.
아름다운 청춘 내가 몇살인지 모르지? 백살이 다 되어 가. 6년만 있으면 백살이야! 노인대학 동창 할머니들인데, 이건 귓말인데 - 동창은 나이를 떠나서 모두 수다스럽다. 할머니들이라고 예외일까 - 그런데 그 수다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버스를 기다리는 아름다운 청춘들 -- 청 춘 - Samuel Ulman 작 (조동성 번역) 청춘이.. 2007.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