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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2009/0918

고구마꽃 보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요즘 들에 나가면 많이 두리번 거립니다. 고구마꽃이 어디 피어있지 않나 해서지요. 드디어 만났습니다. 가슴 떨리는 상봉입니다. 엥~ 나팔꽃이잖아~ 처음 보는 이라면 꽃만 봤을 때는 영락없는 나팔꽃입니다. 메꽃과지만 색깔이 메꽃이나 갯메꽃과는 달리 나팔꽃과 비슷합니다. 재미있는 건 나팔꽃도.. 2009. 9. 10.
아빠의 축하 문자 '활짝 웃자' 아침을 먹다말고 작은늠이 문자를 보여줍니다. "어제 아빠에게 받았는데, 내가 늦게 봤네요." 어제 작은늠이 운전 주행 시험을 봤습니다. 아기아빠가 궁금해서 연락이 왔기에, 아기에게 연락이 올 때까지 절대 연락을 하지말라고 했지요. 얼마나 지났을까, 아기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기에게 답장.. 2009. 9. 8.
유택렬 화백 10주기 추모 음악회를 다녀와서 since 1955 흑백다방, 진해시 대천동 2번지. 흑백다방이 간판을 내린지 2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북청 고향길보다도 먼 하늘 길로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딸이 밤마다 아버지를 위해 헌정의 곡을 치는 곳, 흑백. 홀로 남은 그 딸이, 아버지 유택렬화백님의 10주기를 맞아 2009. 9. 5 (토) 저녁 5시에 .. 2009. 9. 7.
가덕도 일주하고 해산물 정식 먹고 가덕도는 부산 신항으로 급부상한 부산의 섬입니다. 앞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가덕도는 오래전에 창원군 천가면이었는데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산시에 편입이 되었습니다. 신항공사로 가덕으로 가는 선편의 선착장은 몇 차례 이전되었고, 이제 다리 공사가 끝났기에 용원에서 버스로 가덕도로 갈 수 .. 2009. 9. 6.
신비의 돌섬 망산도, 강탈당한 기분이다 용원에 가면 가끔 망산도를 찾습니다. 망산도는 섬이지만 뭍과 몇 미터 거리이기에 배를 타지않아도 되기에 쉬이 찾을 수 있는 섬으로 가락국 수로왕의 비 허황후가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건너와서 내린 돌섬입니다. 망산도와 뗄 수 없는 문화재로 유주암과 유주비각이 있는데, 좀 길.. 2009. 9. 5.
가을이 오는 텃밭 풍경 개울을 따라 걸으며 햇빛과 바람에 가을이 묻어있습니다. 개울을 따라 텃밭으로 갑니다. 돌배같은 조그만 배들이 제법 익었으며, 밤은 가시를 잔뜩 세워 토실토실하게 살이 찌는 중입니다. 개머루와 찔레, 자귀나무, 남선의 열매가 익으며, 개울가에는 물봉선과 고마리가 피어나고 있지만 예전처럼 풍.. 2009. 9. 3.
향일암에서 "세미예 님 어디에요?" 8월 23일 사도를 출발한 우리는 유명한 향일암으로 갔습니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向日庵)은 여수시 돌산읍에 있으며, 644년(신라 선덕여왕) 원효대사가 원통암으로 창건하였으며, 기암절벽 위에 동백나무와 아열대 식물의 숲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해 수평선의 일출광경이 장관이기에 .. 2009. 9. 3.
작은늠 고추조갯살부침개에 무너지다 작은늠이 계속 다이어트중입니다. 누가 강요하지 않은 지 마음이기에 식구들을 불편하게 하지 말아야 하는데, 아직 어린늠이기에 작은 일에도 과민반응을 보이기 일쑤며, 엄마는 말랐으니까 그러지요 - 하며 큰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새끼가 웬수여~ 밥 해 바치면서 눈치를 봐야 하다니 - 하루에 한끼 .. 2009.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