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이야기/텃밭 풍경1033 쪽파, 청벌레 잡기와 흙덮기 9월 7일 전날 배추밭 파종할 밭을 정리하는데 옆의 쪽파를 보니 벌레가 있었습니다. 한 이랑은 잡았는데 해가 저물어 일찍 텃밭으로 갔습니다. 낮시간에는 벌레가 땅속으로 들어간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쪽파는 이러저런 쓰임이 많은 채소며 추석 아래인 요즘 쪽파값이 상당하더군요. 쪽.. 2016. 9. 13. 정구지꽃과 정구지밭 잡초매기 9월 6일 마치 가을장마처럼 비가 내리가 흐리다 해가 나기도 합니다. 아침엔 안개로 약간 흐렸기에 일찍 텃밭으로 갔습니다. 물론 다른 날도 그러하지만요. 전날 정구지를 베고 밭을 손보지 않았기에 정구지밭 잡초를 매야 했습니다. 정구지꽃이 하얗게 피었지만 피지 않은 정구지도 있기.. 2016. 9. 12. 김장무 800립 파종 9월 2~4일 김장무를 파종했습니다. 8월 25~6일경 애벌갈이를 했지 싶습니다. 그리곤 며칠 뒤 밑거름을 하고 두 번 더 갈았습니다. 무는 배추와 함께 대표적인 김장채소입니다. 무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초본식물로 무수, 무시라고도 부릅다. 중국을 통하여 들어온 재래종무는 길이가 20㎝ 정.. 2016. 9. 10. 씨앗받기(단호박·여주·페츄니아·접시꽃·풍선덩굴) 9월 1일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여러 식물의 씨앗이 여물었기에 씨앗받기를 했습니다. 단호박입니다. 단호박은 5월 하순부터 꽃을 피우더니 지금도 꽃이 피며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올해 단호박 모종을 종묘사에서 구입하기도 했으며 엄마가 종자를 파종하여 이식하기도 했기에 저도 .. 2016. 9. 9. 말벌 미워 개량머루 따고 만다 9월 1일 개량머루나무를 심은 지 2년 되었습니다. 지난해엔 봉지를 씌웠더니 어느 정도 알찼었는데 올핸 그대로 두었더니 엉망이었습니다. 마치 이가 빠진듯한 머루를 새와 나비, 말벌이 매일 괴롭히기에 아예 땄습니다. 개량머루는 포도과며 영명 Crimson Glory Vine 학명 Vitis coignetiae cv, 야생.. 2016. 9. 8. 홍고추 6차 수확과 잎마름병 8월 31일 고추수확을 한지 일주일이 되었으니 어느 정도 익었겠지 생각하며 혼자 고추밭으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익은 양이 적기에 딸가말가 하다가 그래도 온김에 따자 싶어 고추를 살피니 고춧대가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토마토처럼 잎마름병인 것 같습니다. 고추 잎마름병은 고추 뿌.. 2016. 9. 7. 이 귀여운 당근은 어디다 쓸건고 8월 30일 당근은 꽃이 피기전에 수확을 하라고 했는데 어영부영하다보니 그만 꽃이 피고 말았습니다. 사실은 당근꽃 구경하려고 그냥 두고 있었습니다.^^ 당근은 미나리과에 딸린 두해살이풀로 뿌리를 먹기 위해 밭에 가꾸는 채소로 잎의 모양은 미나리와 비슷합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1m.. 2016. 9. 6. 겨울초(월동춘채)와 엇갈이배추 파종 8월 26일 며칠전에 정리를 해 둔 밭에 겨울초(월동춘채)와 엇갈이배추를 파종했습니다. 추석이 빠르다보니 추석때 나물로 하기 위해서인데, 겨울초도 나물로 좋고 어린 엇갈이배추도 나물로 해도 좋습니다. 이런저런 씨앗이 많습니다. 푸른빛이 나는 건 겨울초 종자며 붉은빛은 엇갈이배.. 2016. 9. 5. 단비내린 다음 날 텃밭풍경 8월 29일 아침에 일어나니 공기와 하늘이 달랐습니다. 피곤했지만 파종한 배추가 궁금하여 텃밭으로 갔습니다. 텃밭에서 보는 팔판산, 굴암산, 마봉산입니다. 가을하늘입니다. 시들하던 구절초가 생기를 찾았으며, 앞쪽의 풍선덩굴은 종자가 익고 있습니다. 씨앗파종한 뻐꾹나리가 꽃을 .. 2016. 9. 4. 고추밭에 물 들어오는 소리 / 수중펌프 구입 지금 진해는 비가 사부작사부작 내리고 있습니다. 열흘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기온인데 가을이 오긴오나 봅니다. 이 글은 8월 24일에 작성한 글이며 당시엔 폭염과 가뭄이 절정이었습니다. 8월 24일 홍고추 5차 수확 폭염이 심한데 가뭄까지 겹치다보니 밭의 작물이 더는 못 견뎌할 것 같.. 2016. 9. 2.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1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