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우야든둥 잘 묵자356 초가을 밥도둑 전어회와 전어구이, 우리는 이렇게 먹습니다 8월 22일 전어(錢魚) 장만하는 걸 22일 찍어서 그렇지 훨씬 전 부터 전어회와 전어구이를 먹고 있습니다. 바닷가 동네다보니 오전에 전어잡이 배가 들어오기도 하며 늦은 밤에 선창에 들어 오기도 하다보니, 다른 동네 주민보다 전어회와 전어구이를 자주 먹는 편이며 전어는 초가을 별미.. 2018. 8. 30. 물(촌·잔치·시장)국수, 콩국수, 열무국수 7월 12 ~ 20일 '간단하게 국수나 말아 먹지'가 아닌 손이 많이 가는 국수를 해 먹었습니다. 국수는 밀·메밀·감자 등의 가루를 반죽하여 얇게 밀어서 썰든가 국수틀로 가늘게 뺀 식품, 또는 그것을 삶아 국물에 말거나 비벼서 먹는 음식입니다. 어릴때는 우리 면에도 국수 만드는 공장이 있.. 2018. 7. 28. 수박을 갈아 열무김치를 담그다 7월 19일 17일 열무가 어느 정도 자랐기에 친정에 한 바구니 해 드리고 우리도 김치를 담그기 위해 열무를 솎았습니다. 지중해 연안과 중국이 원산지인 연하고 부드러운 맛의 열무는 원래 '어린 무'를 뜻하는 '여린 무'에서 유래되었으며, 과거에는 여름 한 철의 특산물이었지만, 지금은 시.. 2018. 7. 24. 서울 삼계탕 · 진해 삼계탕 · 우리집 삼계탕 5월 5일 ~ 7월 13일 서울 아이들에게 가서 처음으로 먹은 음식은 근처 밥집에서였는 데, 작은 아이가 삼계탕을 먹자고 했기에 식구 모두 좋아하니 그러자고 했습니다. 밥집 사진은 마음먹고 찍는 사진이 아니기에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아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삼계탕(蔘鷄湯)은 한국 요.. 2018. 7. 14. 텃밭에서 생산한 장마철 주전부리 총출동 6월 27일 ~ 7월 5일 장마입니다. 장마라고 하여 매일 비가 내리는 게 아니니 텃밭에 갈 수 있어 숨통이 트입니다. 그러나 비가 종일 내리는 날이나 오전부터 비가 내릴 경우에는 텃밭을 쉬게 되는 데, 그때는 입이 궁금하여 주전부리를 찾게 됩니다. 또 하루 세끼 다 식사를 하는 건 준비를 .. 2018. 7. 7. 매실을 따서 건강을 담그다 6월 15~18일 지난밤 잠을 설쳤습니다. 초등동창회가 1박 2일 밀양에서 있었는데 17일 매실을 따야 하기에 늦은 시간에 집으로 왔는데, 매실 따는 일은 해마다 하는 일인데 왜 잠이 쉬이 들지 못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실을 하지무렵에 따는 건, 청매실이 어느 정도 익었을 무렵인데요, 풋매.. 2018. 6. 28. 여름 보양식 장어, 마치 장어구이집 주인처럼 6월 3일 더위가 일찍 찾아와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기 쉽습니다. 더군다나 텃밭일이 중노동이다보니 쉬이 지치며 땀을 많이 흘리는데 가끔 보양식을 먹어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겨울엔 사골곰국이 좋지만 여름 보양식은 뭐니뭐니해도 장어입니다. 엇갈이배추와 숙주, 고사리 등을 넣고 .. 2018. 6. 15. 메밀요리의 명가 소바향의 온·냉·비빔소바와 메밀찐 만두 5월 27일, 30일 간단하게 국수나 말아 먹지. 그러나 국수는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는 있지만, 결코 간단히 만들어지는 요리가 아닙니다. 육수를 내야 하며 고명을 만들어야 하고 국수를 설익거나 불어터지지 않게 잘 삶아야 하는, 손이 많이 가는 요리입니다. 그러다보니 국수류도 전문.. 2018. 6. 4. 평화 아이콘 평양냉면, 진해 목화냉면에서 먹다 5월 13일 중앙시장 흥농종묘를 나온 우리는 이르긴 했지만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중앙시장에 들리면 보통 일미식당에서 냉면을 먹는데 이날은 진해에서 가장 맛있다는 목화냉면으로 갔습니다. 언젠가 한 번 목화냉면에 갔더니 쉬는 날이었기에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이제서야 목.. 2018. 5. 20. 치커리·쑥갓·상추·엇갈이배추 첫 수확, 우야든둥 잘 묵자 5월 11일 미나리, 당근, 쑥갓을 먹지 않습니다. 그러나 식구들을 위해 재배합니다. 치커리와 쑥갓을 수확해도 될 듯 하여 가위로 조심스레 잎을 잘르고 치커리는 솎듯이 뿌리째 뽑기도 했습니다. 떡잎이 났을 때 벌레가 구멍을 송송냈었는데 다행히 청벌레 몇 마리만 있었습니다. 청벌레를.. 2018. 5. 19.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