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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로 위험하니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고 합니다 9월 5일 곧 추석인데 아주 강한 태풍 11호 힌남노가 한반도로 오고 있습니다. 추석을 전후하여 오는 태풍이 위험하다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사라와 매미입니다. 엄마 말씀에 의하면 추석 차례 음식이 바닷물에 둥둥 떠다녔다고 하며, 엄마는 당시 만삭이었는데 보름 후에 제가 태어났습니다. 오후에 통장님과 동장님이 직접 오셔서 해일이 일 경우 위험해질수 있으니 어머니 모시고 마을회관으로 대피를 하라고 합니다. 컵라면, 모포, 간식 등을 준비해두었으니 해가 지기전에 서두르라고 합니다. 마침 얼라아부지가 일찍 퇴근하였기에 이야기를 전하니 조금 더 기다려보자고 합니다. 자동차는 그나마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교회 주차장에 주차를 해뒀습니다. 평소에 주차장같았던 마을길이 텅 비다시피 했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 2022. 9. 5.
참깨 수확, 깨가 쏟아진다 8월 22일 ~ 9월 4일 5월 10일 동사무소에서 구입한 안동참깨를 직파하여 봄 가뭄으로 겨우겨우 싹이 난 모종을 물을 주어가며 옮겨 심고, 비라도 내리면 반가워 얼른 텃밭으로 가서 또 쏘문 곳의 참깨 모종을 옮겨 심고 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거름은 밑거름 한 번이었으며, 무더워 탓에 순지르기도 생략하고 잡초 한 번 매지 못하여 참깨에게 미안한데 수확을 했습니다. 참깨는 참깨과에 속하는 일 년생 초본식물로 종자로 번식합니다. 텃밭 재배작물 중 재배기간이 가장 짧은 작물이 참깨 같습니다. 5~6월에 종자 파종하여 8~9월에 수확을 합니다. 7월 30일 참깨밭입니다. 참깨 꽃이 피었기에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사진으로 볼때는 그럴듯한 참깨밭이지만 참깨 아래를 보면 잡초가 가득입니다. 참깨 꽃입니다. 하얀.. 2022. 9. 4.
허브 채소 바질 채취하여 말리다 8월 26 ~ 28일 꿀풀과의 허브 바질이 꽃이 피었으며, 너무 많이 자랐기에 말리려고 채취를 했습니다. 아프리카가 원산이라고 했는데 우리나라에도 오래전부터 재배를 했는지 한약명이 나륵(羅勒)으로 동의보감에도 수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생바질이 필요할 수 있으니 조금은 남겨두고요. 바질잎이 가위질을 하고 싶을 정도로 약간 오므라들었는데요, 오므라진 바질잎은 물에 담가두면 펴집니다. 바질 그늘로 인해 쪽파가 웃자랐기도 했지만 말린 잎도 허브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두 포기 정도 남겨두고 채취했습니다. 꽃대가 많이 올라왔으니 이대로 두면 내년에 자연발아가 될 듯 하기도 합니다. 채취한 바질은 흐르는 물에 헹구듯이 세척하여 뿌리쪽을 잡아 거꾸로 들어 물기를 뿌렸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 물기를 .. 2022. 8. 31.
김장용 무와 레드무 파종과 발아 8월 25일 김장용 농협 강호무와 농협 레드무를 파종했습니다. 김장용 무를 파종할 밭은 얼라아부지가 퇴근후 혼자 다니면서 밭을 갈아 밑거름을 하여 이랑과 고랑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우리는 김장을 할 때 무채를 썰어 넣거나 하지는 않지만 겨울 무나물과 굴국을 끓일 때와 깍두기를 담급니다. 그러나 김장과 상관없이 이때 파종하는 무를 김장용 무라고 합니다. 겨울초는 가시오가피쪽에 파종을 했으며, 나머지 두 이랑에 무와 레드무를 파종할겁니다. 흙은 여전히 질었습니다. 농협 강호무와 레드무 씨앗 봉지입니다. 육질이 단단한 맛 좋은 김장무라고 하며, 레드무는 중간 크기의 속까지 빨간 무입니다. 파종 시기는 두 종류다 8월 하순부터이며, 생산지는 중국입니다. 농협 강호무 씨앗입니다. 레드무 씨앗은 사진을 깜빡했는데 강.. 2022. 8. 30.
겨울초 파종, 3일만에 발아 8월 24일 추석이 빠르다보니 나물로 하기에는 어중간하지만 자리가 비어 있으니 겨울초를 파종하기로 했습니다. 텃밭으로 가는 도랑가에는 벌써 물봉선이 피기도 했습니다. 처서가 지나니 여기저기서 가을냄새가 납니다. 겨울초는 십자화과의 월동채소로 월동춘채라고 하며, 종자 봉지 설명에 보면 일명 하루나로 불린다고 했는데 하루나는 '유채'의 충남 방언이라고 합니다. 이쪽에서는 겨울초라고 하며, 겨울초 파종시기는 10월이지만 보통 9월에 파종하여 이듬해 봄까지 먹는 채소로 쌈, 겉절이, 숙채, 국을 끓여 먹습니다. 지난해 가을의 겨울초입니다. 김장무밭을 만들어 밑거름을 하여 갈아 놓았는데 비가 많이 내려 엉망이 되었으며 땅도 많이 질었습니다. 맨 안쪽의 빈자리에 겨울초를 파종할 겁니다. 겨울초 씨앗입니다. 이태 전.. 2022. 8. 28.
대파밭 잡초매고 정리하다 8월 23일 김장무밭 밑거름하면서 대파밭에도 거름을 했으니 정리를 하라고 합니다. 그렇잖아도 대파밭의 잡초를 매려고 했는데 잘되었습니다. 대파는 백합과의 2년생 초본이며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는 조미채소로 봄과 가을에 씨앗 파종을 하기에 2년생 채소입니다. 퇴근후 혼자 다니면서 밭을 갈고 밑거름을 해두었습니다. 대파는 지난 가을에 파종한 대파도 있으며 올 봄에 파종한 대파도 있고, 여름에 씨앗이 떨어져 막 싹이 나온 대파도 있습니다. 대파밭의 잡초로는 털별꽃아재비, 쇠비름, 괭이밥, 바랭이 등입니다. 대파 사이에 바랭이가 났을 경우 조심스레 풀을 뽑지만 대파가 딸려 나올때도 있는데, 대파는 다른 채소와 달리 옮겨심어도 금방 자리를 잡으니 당황하지 않아도 되지만 조심스럽게 호미질을 하거나 손으로 풀을 뽑습.. 2022. 8. 27.
김장배추 씨앗 파종하여 발아, 본잎나다 8월 16 ~ 25일 김장준비중 가장 중요한 배추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종묘사에서 2판 정도 구입하면 간단하고 좋을텐데 이 양반은 꼭 씨앗을 파종하여 모종을 만들어 파종합니다. 올해는 근처 농협에서 종자를 구입했는데 '농협 베타배추'입니다. 그동안 불암만 하다 처음으로 농협 배추를 재배하기에 상태가 어떨지, 맛 또한 어떨지 알수 없지만 농협을 믿고 구입했습니다. 텃밭이 아닌 우리집 대문에서 현관으로 들어오는 길에 모종판을 놓기로 했으며, 상토와 모종판, 씨앗을 준비했습니다. 비가 내립니다. 남부는 8월 하순에 배추 씨앗을 파종한다고 되어 있지만 우리는 8월 중순입니다. 김장배추 종자입니다. 대부분의 판매 종자는 코팅이 되어 있는데, 실제 크기는 작으며 소독이 되어 있습니다. 큰대야에 모종판을 놓은 후 상.. 2022. 8. 26.
건고추용 홍고추 3차 수확 8월 15 ~ 22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일찍 고추밭으로 갔습니다. 건고추용 홍고추 3차 수확입니다. 큰비가 내린다고 하니 고추 줄치기와 예초기 작업도 함께 하다보니 아침도 굶었는데 점심때가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줄치기입니다. 줄을 치지않을 경우 큰비나 바람에 고춧가지가 찢어지며 풋고추가 떨어지기에 줄치기를 하며, 예초기 작업은 수시로 하는데 비가 내리면 아무래도 잡초가 더 자라다보니 고추밭 고랑도 예초기 작업을 했습니다. 고추를 씻어 말려두고 점심으로 냉면을 배달시켜 먹었는데 좋아하는 냉면이지만 일에 너무 지쳐 겨우 반 그릇을 먹었습니다. 엄마도 반을 남겼다보니 두 사람이 남긴 냉면을 모으니 한 그릇이 되었습니다. 오후에 고추 꼭지를 따고 있으니 엄마께서 옆에 앉아 거들어주었습니다. 그만.. 2022. 8. 25.
연꽃으로 피어라 8월 9 ~ 18일 7월 마지막날 창원 우영우 팽나무를 만난후 주남저수지에 잠시 들렸습니다. 올해 연꽃 구경이 시원찮았기에 아쉬워서요. 연꽃은 끝물이었지만 나들이객들이 따박따박 있었으며 괜찮은 연꽃을 만나기도 했지만 글로 잇지는 못 했습니다. 함안 연꽃 테마파크의 경우 손이 닿는 곳에는 연꽃의 씨앗이 없었지만 주남지에서 다행히 연꽃 씨앗을 만났습니다. 연 씨앗을 몇 번 심었는데 텃밭이 워낙 추운 곳이다보니 월동에 실패를 했는데, 이제 집이 따듯하니 어쩌면 성공할 수도 있겠다 싶어 연 씨앗에 상처를 내어 물에 담가 두었더니 싹이 3일만에 났습니다. 주남저수지 연꽃단지의 홍련입니다. 씨앗이 영글어 빠졌지만 몇 알이 남아있었기에 챙겼습니다. 연꽃 씨앗은 타원형이며 씨앗를 감싼 껍데기는 검은색에 가깝습니다. 여.. 2022. 8. 24.
새깃 유홍초가 애물이 되네 8월 16 ~ 18일 우리집 작은 꽃밭에도 새깃 유홍초가 마구 엉겨 뿌리를 뽑아 버렸는데 친정 화단에도 새깃 유홍초가 자목련 나무를 못살게 굴다보니 마치 애물처럼 느껴집니다. 새깃 유홍초가 어린 싹이었을때 워낙 가물었다보니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었으며, 트리 모양으로 자라도록 고추 지지대를 삼각형으로 세워두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폭우가 쏟아지니 손 쓸틈이 나지 않을 정도로 덩굴손을 뻗어 여기저기 마구 엉겼습니다. 새깃 유홍초는 나팔꽃과 마찬가지로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데 풀섶이나 길가에서도 만날수 있습니다. 길이는 1-2m쯤이며, 덩굴은 물체를 왼쪽으로 감으며 올라가고 잎은 어긋나며, 잎몸은 여러 갈래로 깊게 갈라진 빗살 모양입니다. - 아무 데나 .. 2022.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