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김장42

김장 양념만들기와 김장하기 12월 8 ~ 11일 김장 배추가격이 폭락하였다는 소식은 해마다 접하는 기사다보니 새롭지는 않지만 텃밭농사를 하는 입장에서 보면 안타깝습니다. 공산품이 아닌 농산물은 항상 이런식입니다만 해마다 반복되는 현상입니다. 여하튼 우리는 우리가 재배한 김장배추로 김장을 합니다. 8일, 김장양념을 만들기전에 텃밭을 둘러봤습니다. 배추를 수확하는 날에는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미리 사진으로 남기는거지요. 배추겉잎이 살짝 얼었습니다. 배추는 십자화과 식물로 뿌리에서 잎이 모여 나오는데, 잎은 연한 초록색으로 가장가리가 주름지고 흰색의 넓은 주맥이 있습니다. 배추는 생육 초기에는 비교적 고온에 잘 견디며 생장이 촉진되기도 하는데, 결구기에 들어서면서 고온에 약해지는데, 생육 최적온도는 20℃ 안팎이고 결구의 최적온도는 1.. 2022. 12. 17.
김장용 배추 파종하다 9월 6일 얼라아부지 혼자 다니면서 참깨 수확을 한 밭의 비닐을 걷고 풀을 베었습니다. 재배를 할 때는 비닐 멀칭이 당연시되지만 수확을 한 후 걷는데 덩치가 앉아 그걸 일일이 제거를 했습니다. 3일, 애벌갈이를 한 배추밭에 밑거름을 내고 고랑과 이랑을 만듭니다. 비가 내린 후라 땅이 질었으며 또 태풍 소식이 있었기에 비닐멀칭 작업까지 해야 합니다. 나이가 있는지라 한 고랑을 만들면 땀범벅이 되어 한참을 쉬기도 했습니다. 조카사위를 부를까 하기에 그냥 우리끼리 합시다 한게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비닐멀칭하기입니다. 양쪽에서 팽팽하도록 잡은 후 가운데에 고정꽂이로 고정을 한 후 양쪽으로 드문드문 꽂이를 꽂아 고정을 시킵니다. 또 고랑의 흙을 퍼서 가장자리에 얹어 다집니다. 비닐은 조금만 바람이 들어가도 바람에.. 2022. 9. 15.
김장용 무와 레드무 파종과 발아 8월 25일 김장용 농협 강호무와 농협 레드무를 파종했습니다. 김장용 무를 파종할 밭은 얼라아부지가 퇴근후 혼자 다니면서 밭을 갈아 밑거름을 하여 이랑과 고랑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우리는 김장을 할 때 무채를 썰어 넣거나 하지는 않지만 겨울 무나물과 굴국을 끓일 때와 깍두기를 담급니다. 그러나 김장과 상관없이 이때 파종하는 무를 김장용 무라고 합니다. 겨울초는 가시오가피쪽에 파종을 했으며, 나머지 두 이랑에 무와 레드무를 파종할겁니다. 흙은 여전히 질었습니다. 농협 강호무와 레드무 씨앗 봉지입니다. 육질이 단단한 맛 좋은 김장무라고 하며, 레드무는 중간 크기의 속까지 빨간 무입니다. 파종 시기는 두 종류다 8월 하순부터이며, 생산지는 중국입니다. 농협 강호무 씨앗입니다. 레드무 씨앗은 사진을 깜빡했는데 강.. 2022. 8. 30.
2020 김장, 마치 김치 공장 같다네요 12월 11~13일 - 김장 배추 100포기 양념 만들기에 이어 11일 굴깍두기용 무를 썰었습니다. 자색 무도 함께 썰었지요. 오래전 남해 어머니는 겨울이면 굴깍두기를 꼭 담갔기에 얼라아부지와 시누이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적갓을 캐러 텃밭으로 갔습니다. 얼었던 적갓이 녹았습니다. 너무 자랐기에 캐는데 힘이 들었습니다. 새봄에 한두 번 치댈 거리만 두고 다 캤습니다. 쪽파 작황이 좋지 않아 김장 양념에 대파를 넣기로 했습니다. 큰 대파 옆의 작은 대파는 10월에 아주심기를 했으며 그 옆의 시금치는 10월 23일에 파종했습니다. 월동을 위해 볏짚을 뿌려두었지만 너무 어려 안쓰럽습니다. 사정없이 캔 적갓을 텃밭에 앉아 다듬었습니다. 대파도 당연히 다듬었지요. 너무 많은 듯 느껴졌습니다. 밭이 비어집니다. 12.. 2020. 12. 15.
김장 배추 100포기 양념 만들기 11월 14일 ~ 12월 7일 대망의 김장 시작입니다. 김장은 배추 100포기를 할 예정이며, 준비한 마늘과 생강, 물고추를 방앗간으로 들고 갔습니다. 마늘 8.4kg, 생강 1.5kg +@, 물고추 6kg 물고추 10kg은 건고추 두 근이 나온다고 하는데 물고추를 김장 양념에 넣으면 색이 고우며 시원하고 단맛이 있습니다. 방앗간에서 간 재료들은 양념을 할 동안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마늘은 양이 많아 2kg을 들어냈습니다. 12월 3일 김장에 빠질 수 없는 양념이 건고추입니다. 고추를 마당에 내다 널었습니다. 까슬까슬했지만 방앗간 총각이 마음에 들도록 말려서 가야 군말이 없습니다. 건고추는 윤기가 나며 색이 아주 좋습니다. 우리가 재배한 고추입니다. 햇빛을 쏘인 후 달아보니 23근이었습니다. 12월 6일.. 2020. 12. 13.
김장 배추 모종 정식 9월 13일 12일에 비닐멀칭을 하고 다음날 배추 모종을 정식했으니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일을 했습니다. 비가 내리면 안 되기에 한시가 급했거든요. 밭에 가니 얼라아부지가 우리 밭에 있는 배추 모종을 가져오는 중이었습니다. 6판 중 5판을 가지고 왔는데 제 박스가 아니다 보니 가지고 오는 사이 배추가 치여 모습을 잃기도 했습니다. 여린 배추 모종입니다. 제타 파워를 희석하여 20분 정도 담가 두었다 건졌습니다. 겨우 며칠 전에 모종 북주기를 했더니 표가 나지 않을 정도로 뿌리가 드러나 있습니다. 얼라아부지는 모종을 심을 구멍을 내는데, 이쪽 끝과 저쪽 끝에 줄을 이어 자로 거리를 재어 가스통이나 킬라통을 잘라 돌려 구멍을 만듭니다. 구멍에서 나온 동그란 비닐은 따로 모아 태우는 쓰레기 봉지에 담아 버립니.. 2020. 9. 19.
김장 배추 씨앗 모종 포토 파종하여 발아·본잎 8월 23일 보통 광복절에 배추 씨앗을 파종하는데, 택배 기사님의 휴가로 17일 영농사의 가을 파종 채소 씨앗들이 도착했습니다. 김장 배추와 무, 자색무, 적갓, 섬초 시금치, 봄동입니다. 서울배추는 덤입니다. 그런데 청경채와 치커리 종자를 빠뜨렸습니다. 경화시장 종묘사에서 구입해야겠습니다. 23일 씨앗 파종한 김장 배추는 불암 3호입니다. 텃밭에 가니 얼라아부지가 모종 포토에 상토를 넣어 물까지 뿌려 파종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불암 3호의 씨앗입니다. 씨앗은 작으며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나무젓가락이 작은 나무 막대기로 포토 가운데를 푹 찔러 작은 배추 씨앗을 하나씩 넣습니다. 혹은 두 개가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씨앗 파종의 경우 당 깊이는 종자의 크기와 비례한다고 했는데, 의심병으로 모든 종자 파종.. 2020. 9. 2.
바랭이밭에서 댓잎 닮은 생강잎 찾기 6월 20일 토란밭의 잡초를 맨 후 생강밭으로 갔습니다. 전날 얼라아부지가 생강밭의 잡초는 우짤 긴데 하기에 생강이 보이지 않더라고 하니, 몇 잎이 보이더랍니다. 지난해 김장 때는 안동 생강을 구입하여 김장을 했기에 올해는 경화시장에서 사다가 일찍 파종했습니다. 그런데 생강은 온데간데없고 바랭이만 빽빽합니다. 생강밭은 지난해까지 가지를 심었던 고추밭 뒤의 아주 작은 땅인데 바랭이가 너무 많이 나서 길도 없고 밭도 없어졌습니다. 3월 하순에 싹이 난 생강을 잘 갈아 밑거름까지 한 좋은 밭에 심었습니다. 생강 잎은 마치 댓잎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바랭이가 많더라도 금방 표시가 날줄 알았는데 바랭이밖에 없었습니다. 한숨 한 번 쉬고 호미질을 시작했습니다. 바랭이는 옆으로 뻗으며 뿌리도 질기다 보니 호미질을 힘.. 2020. 6. 29.
김장 배추 50포기, 서글프네 12월 4 ~ 8일 금요일에 배추를 사러 가기로 했는데 영하의 날씨라기에 4일날 구입하기로 하고 우선 밭으로 갔습니다. 청경채와 상추를 비닐로 씌워두고 우리 배추를 보니 너무 어렸습니다. 처음 200포기 파종한 배추가 10여포기가 성하기에 캤으며 뒤에 파종한 100포기는 내년 봄에나 김치를 .. 2019. 12. 11.
만족스러운 김장 12월 1 ~ 2일 이슬이 깨지 않았으니 늦게 갑시다. 텃밭에 가니 아버지께서 배추를 거의 다 캤습니다. 죄송하여 적갓 캐러 갑니다하며 우리 텃밭으로 갔습니다. 동생네도 왔습니다. 적갓입니다. 고추담는 자루에 한 자루와 마트 바구니 한 바구니를 캤습니다. 김장속을 하고 갓김치를 담글겁.. 2018.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