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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꽃밭18

꽃밭을 매니 도라지밭이 되었다 4월 1일 지난해 가을에 이웃으로부터 도라지 모종을 구해 심었는데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온갖 봄풀꽃이 다 피었습니다. 왼쪽은 쪽파며 오른쪽이 도라지밭인데 꽃밭이 되었습니다. 냉이, 꽃다지, 광대나물, 봄까치꽃, 하얀민들레 등이 피어 있습니다. 하얀색이 냉이꽃이며, 노란색이 꽃다지의 꽃인데 꽃다지는 냉이보다 키가 작지만 꽃의 생김은 비슷하며, 분홍색은 광대나물이고 파란색은 봄까치꽃이며, 키가 작아 보이지 않지만 하얀민들레도 있습니다. 무심히 호미질을 하는데 도라지가 툭 튀어나왔습니다. 겨울에 춥기도 했지만 가물었다보니 활착을 못했습니다. 조심조심 호미질을 했습니다. 그래도 또 툭 튀어나왔지만요. 파여진 도라지는 키대로 심지않고 비스듬히 심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도라지를 캘때 수월하거든요. 민들레와 도라지.. 2022. 4. 7.
우리집 꽃밭의 봄 3월 24일 집을 리모델링하면서 앞쪽으로 베란다처럼 만들고 그 앞은 꽃밭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계획은 쉼터였었는데 집을 수리하다보니 주춧돌들이 나왔기에 텃밭에 놓아두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꽃밭이 되었지만 지난해까지 이곳은 텃밭이었는데, 모란과 목련, 동백은 그대로 두고 손을 봤습니다. 수리때 나온 주춧돌은 화단의 가운데에 놓아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이웃과 이야기도 나누려고 굵은 마사를 한 차 부었습니다. 그런데 봄이 되니 화초가 하나씩 자리를 잡아 지금은 꽃밭이 되었습니다. 한겨울에 우리 텃밭의 남천을 옮겨 심었으며 이사를 올 때 26년간 우리 베란다곁을 지킨 장미도 옮겨 심었습니다. 남천의 빨간 열매가 때가 타지않는 겨울 집을 돋보이게 했으며 지금은 풀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베란다의 식물과 노지 자.. 2022. 3. 25.
더덕밭을 꽃밭으로 만들기, 채송화 심다 4월 27일 자라는 더덕을 뽑아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심어둔 백합과 씨앗 파종한 봉숭아를 뽑아 버릴 수도 없고 참으로 난감한 더덕밭이며 꽃밭입니다. 지난해 12월 멧돼지가 다녀간 더덕밭의 돌담을 쌓고 더덕을 캔 후 꽃밭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 영차 영차, 더덕밭 돌담 쌓다2020.12.10 이어 봄이 되고 백합을 뒤쪽에 심었으며 가운데는 봉숭아 씨앗을 파종하고 앞쪽에는 송엽국을 심고 채송화 씨앗을 파종해두었습니다. 그런데 분명 다 캔듯한데 더덕이 막 올라왔으며 간혹 도라지도 올라왔습니다. 어쩔 수 없어 더덕 지지대를 만들어 주었더니 더덕이 완전 신나서 지지대를 막 감아 올라갑니다. 대책이 서지 않는 꽃밭입니다. 송엽국은 그나마 앞쪽이다 보니 그늘이 없어 자리를 잡아 색이 나오고 있는데, 봉숭아는 .. 2021. 5. 2.
엄마의 꽃밭에 핀 접시꽃과 백합 6월 22일 3일 동안 텃밭일을 너무 열심히 했더니 고단하여 하루 쉬기로 했습니다. 하여 낮시간에도 친정에 갔습니다. 점심식사 후 나오는데 화단의 백합이 너무 예쁘게 피었기에 휴대폰을 들었습니다. 친정은 시골집이며 부모님 두 분이 기거하십니다. 골목을 들어서면 대문(사실 대문은 없음)에 닿기 전부터 이런저런 화초가 심어져 있고 마당 한 켠이 꽃밭인데, 이 꽃밭에는 이른 봄에 동백이 피며, 다시 장미가 피고 요즘은 접시꽃과 백합이 만발했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엄마는 심고 가꾸기에는 여념이 없지만 막상 꽃이 피면 피는갑다 하시는데, 목단이 처음 피었을 때도 아버지께서 먼저 말씀하셨으며, 접시꽃이 처음 피었을 때도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얀 접시꽃이 피었다고. 접시꽃 씨앗은 마당에 떨어져 시멘트 사이에서.. 2020. 6. 23.
텃밭, 다시 꽃길 9월 6일 텃밭에 들어서면 계단양쪽으로 맥문동이 층층이 피어 꽃길을 만들었습니다. 맥문동은 백합과 다년초로 굵은 땅속줄기에서 곧추 서는 잎들이 나오는데,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색을 그대로 지니기도 하며,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잎 사이에서 길게 만.. 2018. 9. 15.
6월 고향의 봄 텃밭, 꽃길만 걸었다 6월 6 ~ 24일 저의 놀이터이자 일터인 '고향의 봄 농원' 입구입니다. 입구에 섬초롱꽃이 피어 있으며 아래엔 지난해 옮겨 심은 꽃창포가 쭈삣쭈삣합니다. 6월 20일. 섬초롱꽃과 달아나는 고라니입니다. 18일, 요즘 일찍 텃밭으로 가는데 고라니가 텃밭 입구의 섬초롱꽃옆에서 잤는지 주변이 .. 2018. 6. 29.
잡초를 매니 가을꽃이 보인다 9월 24일 텃밭이 다 좋지만 그중에 으뜸은 평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좁은 길 양쪽에는 이런저런 식물들이 많아 겨울을 제외하곤 항상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그런데 포도가 익기 시작하면서 말벌이 붕둥대기에 잡초를 매지 않았더니 잡초가 자라 길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며 거미줄도 쳐져.. 2017. 10. 2.
오랜만의 여유, 텃밭 화초 관리 6월 6일 고추줄을 쳤더니 시간이 여유로웠습니다. 오랜만에 텃밭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누가 들으면 텃밭에서 종일 일만 하는 줄 알겠다) 텃밭의 별수국이 피고 있습니다. 지난해 삽목해 둔 별수국에게 자리를 찾아 주어야 겠습니다. 별수국이 생각보다 잘자라며 키가 크니 넓게.. 2017. 6. 17.
어디 보자 얼마나 자랐나 3월 25일 즐거운 토요일입니다. 일주일 동안 얼마나 자랐으며 어떤 꽃이 피었는지 궁금하여 텃밭 여기저기를 막 둘러 봤습니다. 수선화입니다. 곧 꽃잎을 열 듯 합니다. 그런데 이 수선화는 겹이라 덜 이쁘며 잎이 가는 수선화가 하얀 수선화라 이쁩니다. 겹수선화도 꽃이니까 예뻐해야 겠.. 2017. 3. 30.
깽깽이풀 붉은 새싹이 올라오니 꽃밭정리해야지 3월 18일 봄맞이 텃밭의 화단정리 4 구절초밭을 매고 텃밭의 주화단인 평상옆의 화단을 봤습니다. 깽깽이풀 붉은 새싹이 올라오는데 흰주름잎이 방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흰주름잎뿐 아니라 뱀딸기와 페퍼민트, 긴병풀꽃까지 엉겨 꽃밭이 엉망입니다. 처음 이 꽃밭을 만들 때 식물이 귀하.. 2017.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