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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명동8

소쿠리섬의 해국(海菊), 왜 암벽에 피었나 10월 20일 - 소쿠리섬에 다시 가는데 5년 넘게 걸렸네에 이어 해국을 만났습니다. 가을꽃으로 뭍에 구절초가 절정이라면 바닷가에는 해국이 절정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바닷가 암벽에 피어 있었습니다. 바닷물을 피해 높게높게 올라가 핀 모양입니다. 저도 오를 수 있는 곳까지 조심스레 .. 2016. 10. 27.
소쿠리섬에 다시 가는데 5년 넘게 걸렸네 10월 20일 명동서 소쿠리섬으로 가는 선편이 오전 8시 55분에 있었으며, 그 뒤는 약 50분 간격이었습니다. 하여 오전 8시 마을버스를 타고 시내버스를 환승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해양공원쪽으로 가는 버스 노선을 모르다보니 웅천에 내려 택시를 탔습니다. 명동(해양공원)위치가 참 .. 2016. 10. 21.
군함타러 진해 해양공원 가자 창원시는 통합이후 주요 관광지에 대한 '창원관광 30선' 선호도 조사에서 주남저수지, 돝섬해상 유원지, 용지호수, 저도연육교, 마창대교, 진해해양공원, 마산어시장, 무학산/서원곡, 해양드라마세트장, 해군사관학교박물관, 성주사, 문신미술관, 진해드림파크/목재체험, 팔용산 돌탑, 마.. 2011. 2. 18.
할아버지의 나홀로 (소쿠리)섬살이 20년 하늘과 바다 모두 잿빛이지만 할아버지(이관대 77세)는 살림살이중 그나마 나은 돗자리를 바깥에 내다 널고 뭍으로 나갔습니다. 지난번처럼 쌀을 팔러 가신 모양입니다. 피서객과 낚시꾼이 있지만 섬은 조용합니다. 도선이 들어 오는 소리가 들리면 할아버지의 식구가 방파제로 마중을 옵니다. 할아버지의 식구는 몇 마리의 개와 닭, 고양이며, 가끔 토끼와 꽃사슴이 숲을 빠져나와 할아버지께 놀러오기도 하는데, 할아버지는 모두 식구라고 합니다. 개는 낚시꾼이 무료한 할아버지께 친구를 하라고 데리고 왔으며, 고양이는 섬을 찾은 이가 버리고 갔는데, 이제 모두가 한식구가 되었습니다. 백사장과는 달리 무성한 잡풀사이에 무인도답지않게 오솔길이 있으며, 그 길 끝에 할아버지와 섬식구들의 보금자리가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지 않는.. 2010. 8. 31.
소쿠리섬, 낚싯대가 없으면 소주라도 챙겨가자 더위가 가실기미가 없다보니 지금도 계곡과 바다를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두달만에 소쿠리섬으로 갑니다. 소쿠리섬은 소쿠리를 엎어놓은 듯 하여 소쿠리섬이라고 하며, 소고도라고도 합니다. 장마같이 고르지 못한 날씨이기에 비옷을 챙겼으며, 도시락을 만들기에 번거로워 명동 선착.. 2010. 8. 24.
달맞이꽃 피기전에 소쿠리섬으로 가자 명동 선착장에 도착하니 오전 11시 15분이었습니다. 도선 운행 시간을 확인하니 10분 후, 오전 11시 25분에 우도와 소쿠리섬을 향해 출발합니다. 소쿠리섬은 무인도며 꽃사슴이 방목되어 있기에 '가고 싶은 섬' 0순위의 섬으로 규화언니와 누리와 함께 간다면 혼자 가는 길 보다 더 아름다울 것 같기 때문.. 2010. 5. 14.
바닷길을 걸어 섬(島)으로 갔다 11월 2일 일요일 진해 해양공원 인근 명동초등학교 앞과 동도 사이는 물때에 따라 6시간마다 하루 두 번씩 물이 빠져 육지와 섬을 연결해 주는 바닷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육지와 동섬 사이는 100여m며, 갈라짐 현상은 조석 간만의 차이로 썰물 때 주위보다 높은 해저면이 일시적으로 수면으로 드러나.. 2008. 11. 7.
11월에 핀 벚꽃 11월 2일 일요일 해안도로를 달리며 중간중간의 풍경을 담고, 명동과 동섬의 바닷길이 열렸기에 마음이 바쁜데, 달리는 오른편으로 하얀벚꽃이 피었더군요. 어 어 벚꽃~ 바닷물이 언제 밀려올지 모르기에 열린 바닷길을 따라 동섬으로 가서 한바퀴 돌며 풍경을 담고, 다시 차를 돌려 문제의 벚꽃에게로.. 2008.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