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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봄맞이10

목단(모란)이 활짝 핀 우리집 꽃밭의 4월 풍경 3월 24일 ~ 4월 17일 텃밭일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우리집의 작은 꽃밭 가꾸며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게 일과일 정도로 좋은 날들입니다. 얼라아부지 왈, 없는 꽃이 없다네요. 꽃중의 꽃인 목단(모란)이 활짝 피었습니다. 앙상한 가지에서 활짝 꽃이 피기까지 한 달이 걸리지 않았다보니 마치 다른 집 같습니다. 3월, 목단은 앙상한 나무에 겨우 잎이 돋고 설마 꽃이 필까 의심스러울 정도의 봉오리를 맺었습니다. 4월 12일과 13일의 모습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꽃봉오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의 목단 꽃봉오리는 14일 오전의 봉오리가 오후가 되니 꽃잎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16일과 17일의 모습입니다. 매일 새로운 꽃이 피어나다보니 콕 집어둔 꽃이 헷갈리려고 했습니다. 밤새 자느라 아침에는 꽃잎이 닫혀.. 2022. 4. 18.
봄맞이 텃밭 화단정리와 새싹 2월 10 ~ 11일 텃밭 쉼터 청소후 옆의 화단을 정리했습니다. 손가락이 계속 아프긴 하지만 봄이니까요. 양손 가위로 큰 풀을 자르고 산수유나무를 감고 있는 사위질빵덩굴을 걷고 별수국도 자르고 호미로 잡초도 대충 맸습니다. 백합의 새싹과 크로커스 새싹입니다. 크로커스 새싹은 밟혔.. 2020. 2. 18.
노루귀와 복수초 꽃봉오리 맺었으니 텃밭 화단정리 해야지 2월 27일 텃밭은 아직 황량합니다. 그러나 봄맞이를 위해 이것저것을 정리하는 중인데, 추위에 얼까봐 씌워둔 화분의 비닐을 벗기고 대를 자른 곳에 갈고리질도 했으며 화분위의 포도나루 덩굴도 잘랐습니다. 그런데 포도나무 덩굴을 자르다 봉오리를 맺은 복수초를 밟아 꽃봉오리 하나.. 2018. 3. 2.
봄맞이 화단정리/노루귀 피고 꽃눈 맺고 새싹은 뾰족뾰족 3월 18일 일주일동안 텃밭에 가고 싶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지난주에 하던 일도 있고 봄이니 새싹이 타투어 올라 올테니 그늠들 보고 싶어서요. 수선화는 피었을까, 노루귀는 죽었나 살았나. 아침 식사를 하곤 설거지도 미룬 채 텃밭으로 갔습니다. 종일 텃밭에서 놀 생각을 하며 점심식.. 2017. 3. 20.
봄맞이 텃밭 화단정리 2월 19일 그 사이 열흘이 넘었습니다. 18일 경화시장에서 구입한 백사향과 복수초를 들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겨우내 버려두었더니 밭과 화단 모두 엉망이었는데 화단부터 정리를 했습니다. 정리를 해야 봄의 새싹이 빨리 나올 듯 하여 봄맞이 화단정리를 한 겁니다. 18일 경화시장에서 구.. 2017. 3. 1.
봄맞이 텃밭정리, 얼라아부지가 한 일 2월 28일 날이 제법 찼지만 텃밭으로 갔습니다. 먼저 도착한 얼라아부지는 예초기로 돼지감자대를 자르고 있었는데, 멀리볼 때 마치 밭에 불을 놓은 듯 연기가 자욱히 올랐기에 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산불조심기간이 5월 15일까지기에 논이나 밭을 정리하더라도 불에 태우면 안되거든요. .. 2016. 3. 6.
봄맞이 텃밭정리, 오늘은 여기까지 2월 24일 오랜만에 텃밭일을 했더니 피곤하여 하루 쉰 뒤 26일에 텃밭으로 갔습니다. 봄이 빠르게 오고 있으니 몸보다 마음이 더 바빴습니다. 텃밭일이지만 남자가 할 일, 여자가 할 일이 있습니다. 좀 가벼운 일을 제가 하는데요 나무를 베거나 땅을 파는 일은 얼라아부지가 하며 잡초 메.. 2016. 3. 2.
봄맞이 텃밭 화단정리 음식물쓰레기 처리겸 텃밭을 둘러보기 위해 새해들어 처음으로 텃밭에 갔습니다. 포근한날 다 두고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속담이 있는 소한이라 그런지 아침엔 영하의 날씨였다가 낮엔 영상 7도였지만, 노랑어리연통의 물은 얼어 있었습니다. 영하의 기온에도 .. 2016. 1. 7.
차마 다가갈 수 없는 봄맞이꽃 대나무로 커튼봉을 만들고 싶어 대밭으로 갔습니다. 한 눈 팔지않고 갔을리가 없지요. 개울물 소리를 동무삼아 현호색, 으름덩굴꽃, 냉이꽃, 진달래, 민들레, 제비꽃 등등 많은 봄꽃을 만났습니다. 마음에 꼭 드는 대나무를 골라 준비해간 톱으로 잘랐습니다. 2m가 조금 넘다보니 지팡이로 쓰기에는 길.. 2009. 4. 8.
봄까치꽃과 꽃다지와 눈 맞추고 냉이 캐고 이틀을 굳세게 앓았다. 약간의 황사기는 있지만 이 좋은 날에 따스한 햇살을 모른척 한다는 건 죄다. 이어폰까지 챙겼다. 가장 먼저 반겨주는 봄꽃은 역시 봄까치꽃이다. 봄날의 들꽃과 눈을 맞추려면 나를 낮추어야 한다. 냉이, 제비꽃, 봄맞이꽃, 솜양지꽃, 광대나물, 봄까치꽃등. 앉은뱅이꽃 - 나태.. 2008.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