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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부추23

산마늘(명이나물)과 은방울꽃과 너도부추 등 3월 29 ~ 5월 2일 3월 16일 인천의 이래아저씨께서 산마늘(명이나물)을 몇 포기 보내주었습니다. 이태전에도 보내주셨는데 깜빡한 모양입니다. 2월에는 군자란을 부내주시고 했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이래아저씨입니다. 텃밭에 명이나물이 있으니 우선 집의 작은 꽃밭 귀퉁이에 심었습니다. 아저씨께서 올해는 꽃을 보고, 내년에는 맛만보고 후년에는 장아찌를 담그라고 했으니 잘 키워야겠습니다. 3월 29일 텃밭 화분의 은방울꽃이 싹을 내고 있었습니다. 이태전 보타닉뮤지엄 앞의 꽃집에서 구입한 은방울꽃이 지난해에는 싹도 내지 않았기에 죽었구나 생각하여 다시 꽃이 핀 6포기를 주문하여 작은 꽃밭 목단 아래에 심었는데 2년만에 다시 싹을 내고 있는 은방울꽃이 귀하게 여겨져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4월 .. 2022. 5. 4.
정구지밭의 12가지 잡초 매기 5월 9일 글을 작성하다 보니 5월 9일에 많은 일을 했습니다. 휴일이다 보니 시간 시간이 아까워서입니다. 정구지밭의 잡초를 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 사이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정구지밭 앞의 상추밭도 마찬가지지만 우선 급한 게 정구지다 보니 정구지밭의 잡초부터 매기로 했습니다. 정구지의 표준어는 부추인데 우리 지방에는 정구라고 하기에 정구지로 올립니다. 정구지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원산지는 중국 서부 및 북부지방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중국 ≪제민요술 齊民要術≫에 이미 부추가 채소로써 기록되어 있어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때 도입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기록에 나타난 것은 고려 때 편찬된 ≪향약구급방 鄕藥救急方≫에서입니다. 정구지(부추)는 3월 중·하순 또는 9월 중순에 파종하며, 수확.. 2021. 5. 21.
첫물 정구지 캐고 잡초 매고, 하얀 민들레 김치 담그다 3월 21일 기온이 높다 보니 작물과 잡초 다 잘 자랍니다. 첫물 정구지를 캤습니다. 부추를 여기서는 정구지라고 하는데, 글을 쓴 후 맞춤법 검사를 할 때마다 카카오 측에서는 '부추'라고 합니다. 얼라아부지도 '어린아이의 아버지'라고 친절하게 알려주는데, 저는 우리 지역의 말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은데 카카오 측은 융통성이 너무 없습니다. 봄이 오기전에 정구지밭의 잡초를 한 번 맸더니 제법 정구지밭 꼴이 납니다. 정구지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원산지는 중국 서부 및 북부지방으로 알려져 있으며, 요즘은 시절이 좋아 사철 정구지를 구입할 수 있지만 노지 첫물정구지를 최고로 칩니다. 정구지는 경상도 방언이며 표준어는 부추인데요, 예로 부터 부추를 일컫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고 하여 정구.. 2021. 4. 3.
정구지(부추) 꽃을 베다 8월 31일 정구지(부추)는 주요한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부침개를 부치고, 밑반찬으로 김치를 담그며, 국수를 만들 때는 고명으로 쓰이기도 하고 돼지국밥과 재첩국에도 정구지는 꼭 들어가는 채소입니다. 정구지는 경상도 방언이며 표준어는 부추인데요, 예로 부터 부추를 일컫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라 하며,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 한다고 하여 온신고정(溫腎固精)이라 하며,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 하여 기양초(起陽草)라고 하고, 과부집 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생긴다 하여 월담초(越譚草)라 하였고, 장복하면 오줌줄기가 벽을 뚫는다 하여 파벽초(破壁草)라고 하였다고 할 정도로 많은 별명이 있습니다. 또 '봄 부추는 인삼·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 2020. 9. 9.
정구지밭의 잡초 종류 6월 27일 반으로 줄일까? 작년에 거의 반으로 줄였는데 또 줄이기에는 정구지밭에게 미안한 일입니다. 얼라아부지가 예초기 작업을 시작했으니 눈을 감고 잡초를 매기 시작했습니다. 파라솔 옆으로 상추밭이 있으며 다음은 정구지밭입니다. 정구지밭이 너무 엉망이었기에 지난해 잡초와 함께 몽땅 파 내어 다시 심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도 지난해 꼴이 났습니다. 정구지밭이 아니라 초록 밭입니다. 매실나무 아래에는 꽈리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래전 소사의 이장님 댁에서 조금 얻어 계단 쪽에 심었었는데 어떻게 매실나무 아래로 왔는지 이상할 정도로 많으며 무성하기까지 합니다. 올 가을에는 익은 꽈리를 많이 볼 듯합니다. 튼실한 꽈리입니다. 정구지밭 뒤쪽에서 본모습입니다. 송엽국과 홑왕원추리가 피어 단조롭지는 않았습니다. 잡초.. 2020. 7. 7.
첫물 정구지 잡채와 머위나물 3월 18일 정구지밭의 잡초를 매어야 하는데 속적없이 시간만 흐릅니다. 기온이 높다보니 하루가 다르게 잡초가 자라며 정구지 또한 많이 자랐습니다. 그냥 잡초밭이라고 해야 더 어울릴듯 한 정구지밭입니다. 쑥 자란 정구지를 조금 캤습니다. 첫물입니다. 정구지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 2020. 3. 30.
기다린 7월, 정구지(부추) 몽땅 파 밑거름 후 다시 심다 7월 9 ~ 26일 봄에 정구지 새싹이 나는데 지난해처럼 가지런하지도 않았으며 약하기까지 했습니다. 정구지 모종을 구입하여 심은지 3년째인데 정구지는 생산이 5년 가능하다고 하지만 보통 2~3년에 이식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엄마께 정구지 이식을 하려고 하는데 어느 때에 해야 하느냐.. 2019. 7. 29.
쑥국이 아른거려 정구지밭 호미질이 되지 않았다 3월 12, 15일 정구지 새싹이 올라오기전에 잡초를 매려고 했는데 소문없이 새싹이 올라 왔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사이사이에 냉이와 민들레, 방풍도 싹을 내밀었습니다. 그래도 잡초를 매야지요. 정구지밭 뒷쪽에는 삼채가 있는데 묵은 꽃대를 사이에 두고 새싹이 정구지보다 더 자.. 2019. 3. 28.
보라색꽃 산부추의 환골탈태, 산부추의 일생 2017년 3월 25일 ~ 2018년 11월 14일 11월 14일의 산부추입니다. 그야말로 환골탈태입니다. 16년도에 산부추 두어 뿌리를 구해 심었더니 번식력이 좋았습니다. 둥근 공 모양의 꽃이 예쁘긴 하지만 심어놓고는 잊을 정도로 들일이 바쁠 때라 잎의 생육과정은 보는 둥 마는 둥 했습니다. 2017년 3월 25일 화분이 작은 듯했지만 그렇게 해를 넘겼는데 그래도 새싹이 돋으니 관심이 갔습니다. 묵은 잎 사이에 새순이 돋고 있습니다. 노지에 심어둔 원뿌리에는 더 이상 번식을 하지 않고 몇 송이만 피었다 저 홀로 졌습니다. 그해 가을(10월 17일), 화분이 작아 그런지 꽃의 생육상태가 저조한 듯이 보여 분갈이를 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꽃이 한창 피는 시기에요. 제가 많이 어긋났지요. 산부추는 백합.. 2018. 11. 22.
제가 미쳤었나 봅니다 제가 미쳤었나 봅니다. 3월 18일부터 텃밭풍경을 이제야 올립니다. 그동안 산수유꽃과 순천과 화엄사의 매화나들이와 진해 군항제 꽃놀이로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텃밭풍경을 올립니다. 그래도 선암사 풍경과 화엄사의 천연기념물 매화, 연기암 풍경은 올리지 못 했습니다. 3월 18일 텃밭.. 2018.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