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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이채구9

지금 진해는 애기동백 세상 12월 18일 제법 포근한 휴일입니다. 하여 텃밭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만나는 겨울꽃 인 애기동백을 만났습니다. 애기동백은 겨울에도 비교적 포근한 진해에 많이 피어 있는데, 우리동네 다목적운동장, 해안관광도로와 풍호동 철길주변과 평발에 특히 많이 피어 있기에 이곳을 지나노라.. 2016. 12. 20.
애기동백 활짝활짝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동백(冬柏)꽃은 '쪽동백'이며, 이른 겨울부터 만나는 동백은 '산다화' 혹은 '애기동백'이라고 합니다. 애기동백의 학명이 Camellia sasanqua Thunb 이라서 화원에서는 '사상콰'라고도 부릅니다 山茶花, 동백이 '차나무과'이기에 붙여진 이름같은데, 애기동백은 잎.. 2015. 12. 19.
공곶이(공고지)에서 수선화 만나다 그 사이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얼라아부지가 내게 꽃구경과 운동을 시켜주기 위해 특별 휴가를 냈습니다. 청산도 갈 준비를 하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이 몸으로 청산도는 아무래도 무리같아 식구들이 모여 의논을 했습니다. 1순위는 통영의 연대도, 2순위는 통영의 곤리도, 3순위는 거제 바람의 언덕이.. 2011. 4. 21.
동피랑에 가면 천사가 된다 통영항과 중앙시장은 변함없이 활기찹니다. 이태쯤 되었나, 하룻밤 묵은 낡은 숙박업소를 지나 통새미 골목을 걸어 동피랑으로 갑니다. 새해 첫날이지만 까꾸막에 줄줄이 주차가 된 걸로 봐 동피랑 벽화마을을 찾은 이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까망길에 접어드니 여전히 사투리가 쌔기오시소 하며 반기.. 2011. 1. 12.
15회 김달진 문학제의 불편함 그리고 기쁨 제 15회 김달진 문학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9월 4일 진해 구민회관의 시상식과 기념 공연에 함께 했는데, 문학제 풍경입니다. - 김달진 문학상 수상자 : http://www.daljin.or.kr/ 마창진이 통합되어 진해 김달진 문학제가 아닌, '창원 김달진 문학제'된 것이 가장 큰변화입니다. 그런데 시상식과 공연장의 관중.. 2010. 9. 8.
이채구 시인의 시를 만났다 컴퓨터 앞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앉았다. 아마 한 달이 넘었겠지. 포토웍스와 포토스케이프를 다운로드 받고, 이니셜을 입력하고 -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정리되지 않은 사진들이 많아, 올릴 사진이 많아, 너무 할 일이 많아 정말 나 없다 - 하고 싶은 날이었다. 그래도 해야 하는 일, 문학관으로 이병.. 2009. 11. 11.
巨濟島, 詩人과 함께 가다. 매화와 봄까치꽃이 피었다고 삼천리가 아직 모두 꽃길은 아니며, 설명절 전이니 설을 전후로 몇 차례의 깜짝 추위와 꽃샘추위까지 남아 있으니 서툴게 외투를 벗을 수도 없는 2월이다. 그리움은 참 몹쓸병이다. 스스로 처방하여 치료를 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감사하게 시인 이채구 님께서 내 병을.. 2008. 2. 2.
유경아는 미쳤다. 하여 더 예뻤다! 사람이 살아 가면서 무엇엔가 미칠 수 있다는 일은 분명 행복한 일이며, 그 행복은 타인에게도 행복으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부모님과 '흑백'에 가려있는 여자, 아주 작은 여자, 열정으로 똘똘 뭉쳐진 여자, 베토벤을 목숨처럼 사랑하는 여자, 하여 미친 여자 - 그리하여 더 아름다운 여자 .. 2007. 12. 17.
김달진 문학관의 4월 풍경 시인 이채구 님과 김달진 문학관과 생가를 방문하였다. 문 학예사님과는 목소리로 안면이 있는 사이라니 - 놀라워라 ~ 열무 파종 열흘쯤이 되었다는데 어느새 파릇하니 올라왔으며, 가지, 토마토, 고추도 파종되었고, 집사님께서는 문학관의 잡초를 뽑고 계셨다. 감나무도 어느새 연두색으로 단장하고.. 2007.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