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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흑백다방24

08년 여름 흑백다방의 풍경 7월 15일, 화요일. 전날 봉숭아꽃과 잎을 따 한번 행궈 건져두었다. 흑백(유경아아카데미지만 편의상 '흑백'으로)의 경아씨에게 꽃물을 들이는 날이다. "언니 사방치기돌이다. 그렇제?" 자연의 물은 자연의 부분이 되어 들여야 제 맛이다. 하여 돌맹이가 귀한 도시지만 용케 잘 어울리는 자연석을 주워 .. 2008. 7. 17.
벚꽃 축제, 제 46회 진해 군항제 안내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진해 군항제입니다. 올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꽃그늘 아래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제 46회 진해 군항제 안내 군항제 행사 기간 : 2008년 4월 2일 ~ 4월 13일 전야제 : 4월 1일(화) 중원로터리 17시 30분 벚꽃이 만발하는 3월 말 ∼4월초 진해.. 2008. 3. 24.
유경아는 미쳤다. 하여 더 예뻤다! 사람이 살아 가면서 무엇엔가 미칠 수 있다는 일은 분명 행복한 일이며, 그 행복은 타인에게도 행복으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부모님과 '흑백'에 가려있는 여자, 아주 작은 여자, 열정으로 똘똘 뭉쳐진 여자, 베토벤을 목숨처럼 사랑하는 여자, 하여 미친 여자 - 그리하여 더 아름다운 여자 .. 2007. 12. 17.
舊흑백의 송년 음악감상회 12월 1일, 일이 이상하게 꼬여 배추를 캐는 날이 되었지만, 경아씨와의 약속을 어길 수가 없어 舊흑백으로 갔다. 아~ 가는 길 - 중원로타리를 중심으로 나무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반가운 일은 아니었다. 나무가 감전되면 어쩌려구 - 연말이면 화려하지만 씁쓸한 풍경 중의 하나가 숨을 쉬는 나무.. 2007. 12. 3.
진해의 흑백다방은 전설이었나 … 오전 6시 25분, 메일 한 통이 배달되었다. 12월..해설이 있는 음악감상회 "송년음악회 - BEETHOVEN의 ANDANTE" 모든 이들에게, 특히 제게는 너무도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감하는 올해의 마지막 음악회, 송년음악회입니다. 한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모두 건강 평온하시기를 기도드리면서, 베토벤.. 2007. 11. 16.
흑백 - 여름으로 가는 날들 노을이 붉은 까닭 - 이월춘 누가 낙조落照를 아름답다 하는가 구두에 앉은 먼지만큼 하루가 무거워질 때 문득 고개를 들어 저렇게 붉은 노을을 본다 사랑한 만큼 길을 만든다는 세상 가장자리들의 말씀을 뿌리며 내 얕은 생애의 그림자까지 물들이는 노을 노을이 붉은 까닭은 낮은곳에 엎드려 밀물지.. 2007. 6. 6.
무채색 그리움 흑백다방 시공을 초월한 무채색 그리움 흑 백 다 방 . . . 벚꽃 핀 "흑백에서 차 한잔 마실 수 있을지..." : http://blog.daum.net/mylovemay/11521718 경아 씨가 그랬다. 이산가족 상봉 같다고. 우린 모두 가족이지. 진해라는 하늘을 이고 흑백에서 문화를 입 다시는. 2층의 탁자 위에 상자 하나가 있다. 아기 경아 씨와 유화백님.. 2007. 4. 8.
중원로타리 - 군항제 스케치 산업도로행 버스를 탔지만 도로가 많이 밀렸다. 하여 중원로타리에 내리는 걸 포기하고 4정류장 앞인 대야동에 내려 걸었다. 야~ 우리 비도 그쳤으니 바가지 필요없으니 시장통에서 국밥 먹자? 그럼 냉면은? 나중에 저녁에 묵자? 큰늠과 군항제에 갔었다. 이늠은 여고 3년 동안 야자도 빼 묵고 줄기차게.. 2007. 4. 1.
진해의 봄, 흑백다방 오랜만에 흑백을 방문하였다. 흑백 앞에도 벚꽃이 피었으며, 다른날과는 달리 우리 가곡이 흘렀고. ▲ 창문가의 무스카리 삐걱거리는 나무 계단을 오르면 유진하 님의 '아름다운 고백'을 마주한다. 아름다운 고백 - 유진하 먼 어느 날 그대 지나온 세상 돌이켜 제일로 소중했던 이 그 누구였느냐고 묻.. 2007. 3. 29.
흑백 - 2006 마지막 수요일 여름 이후 처음인가 - 황 양과 학예사님 내외를 만났다. 설효숙 님과 그 따님, 차병배 씨 - 경화 씨 따님도 -- ^^* ‘진해의 봄 흑백다방에 앉아 가버린 시대의 흑백사진을 생각한다. 빛바랜 사진첩의 낡은 음계를 딛고 그 무렵의 바람같이 오는 길손 잠시 멍한 시간의 귀퉁이를 돌다 바람벽 해묵은 아픔.. 2006.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