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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흑백29

인동초(忍冬草)꽃 지난해 가을에 흑백다방에서 진해 지역 가수 김성관님의 '김성관의 노래판(http://blog.daum.net/mylovemay/10060109)'이 벌어진적이 있었다. 흑백의 팬이라면 김성관 님이 그 뒤에 VJ특공대 촬영 때에 노래하는 모습을 기억도 할 것이며. 지난해 10월에 들었던 '인동초'를 들으며, 인동초꽃을 올린다. '계절은 개인.. 2007. 5. 26.
12월, 흑백 수요 프로그램 ◈ 김승강 시인이 찾은 진해 진해가 눈물겨운 것은 봄날 핀 벚꽃이 질 때의 감상(感傷) 때문이 아니다. 진해가 눈물겨운 것은 진해에서 마산으로 넘어가는 구도로의 터널 아래에 섰을 때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시가지의 착한 지붕들 때문이다. 자신의 몸 위로 내려 꽂히는 햇살을 지붕들은 몸으로 안아.. 2006. 12. 4.
함께하는 현장 - 남아공 에이즈 고아 돕기 11월 27일 오후에 고준성 기자님의 새글 '우리 모여서 한 명의 에이즈 고아라도 도와 보아요!'를 읽었습니다. 블로거 기자 '심샛별' 님의 기사를 스크랩한 게시물이었는데, 고준성 기자님 블로그에서 읽고 고민을 하였습니다. 내게 소중한 것? 그게 무얼까? 무얼 나누지? 내게도 소중하며 다른이에게도 .. 2006. 12. 1.
너에게 편지를 쓴다면 너에게 편지를 쓴다면, 아마 가을로 만든 우표를 붙이겠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 - 윤도현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같이 저 멀리 가는걸 보네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 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2006. 11. 3.
시월 마지막날 놀아 주기 다화방에서 茶 교실을 마치고 흑백으로 갔다. 공부는 다화방에서, 먹고 놀기는 흑백에서 - 냄비 우동을 배달시켜 먹고 스크랩북을 보았다. 3년전 11월 1일의 모습을 담았다. 기록으로 흑백은 흐른다 -- 멈출 수 없는 흑백 -- 내 어린 소망 한자락 - 나의 블로그도 멈추지 않기를 -- 2006. 10. 31.
흑백, 2층 유경아씨가 우체국 앞이라며 연락이 왔다. 새벽 미사에 다녀온 분이 성흥사로 가잔다. 곱다. 나뭇잎, 들판, 산길 -- 단비. 내게 할 이야기가 많은 모양이다. 몇번 만났지만 나는 말을 많이 아꼈는데, 경아씨는 어릴적 이야기도 곧잘하며 즐거운듯 많이 웃었다. 흑백 2층으로 가자고 한다. 낡은 나무 계단 .. 2006. 10. 22.
흑백의 가을밤 애린 '발자욱을 보다'중에서 - 김지하 부서진 사람 어디에선가 부서져 돌아온 사람 사람을 찾아 사람 찾아 얼어붙은 남한강 작은 마을 언저리 헤매던 날 다산이 살았다는 졸고있는 옛기와집 무너진 돌담가에도 너는 없었다 애린 너는 없었다 얼어붙은 산과 들 눈부신 은사시나무 맵디매운 겨울 하늬바.. 2006. 10. 19.
10월, 흑백의 수요일 밤 계절은 개인의 감정은 철저히 무시한다. 내가 가는 다방은 '흑백' 하나이다. 시월 - 수요일 - 올케는 나를 위하여 긴스커트를 입고, 어두운 국도를 힘껏 밟았다. 정일근, 김승강님의 시를 만나고 피아노 연주를 듣고, 장구 북소리가 둥둥거리고 -- 시인의 목소리로 시가 낭송되었다. 아름다운 계절, 좋은 .. 2006. 10. 19.
흑백에서 보내 온 편지 '흑백'에서 편지가 왔습니다. 제목은 '[since1955 흑백] 2006.봄 경남신문 기사 옮김'이며, 유경아님이 보내 주었습니다. 아직도 그곳엔 낭만이 흐른다(위사진 밖에서 바라본 '흑백커피숍(왼쪽)'과 내부) 군항도시 진해.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아니 훨씬 전부터 그랬다. 경찰서 건물이 허물어진 것 외에는 .. 2006.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