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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용 배추 파종하다 9월 6일 얼라아부지 혼자 다니면서 참깨 수확을 한 밭의 비닐을 걷고 풀을 베었습니다. 재배를 할 때는 비닐 멀칭이 당연시되지만 수확을 한 후 걷는데 덩치가 앉아 그걸 일일이 제거를 했습니다. 3일, 애벌갈이를 한 배추밭에 밑거름을 내고 고랑과 이랑을 만듭니다. 비가 내린 후라 땅이 질었으며 또 태풍 소식이 있었기에 비닐멀칭 작업까지 해야 합니다. 나이가 있는지라 한 고랑을 만들면 땀범벅이 되어 한참을 쉬기도 했습니다. 조카사위를 부를까 하기에 그냥 우리끼리 합시다 한게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비닐멀칭하기입니다. 양쪽에서 팽팽하도록 잡은 후 가운데에 고정꽂이로 고정을 한 후 양쪽으로 드문드문 꽂이를 꽂아 고정을 시킵니다. 또 고랑의 흙을 퍼서 가장자리에 얹어 다집니다. 비닐은 조금만 바람이 들어가도 바람에.. 2022. 9. 15.
대추와 산초 열매 따다 9월 3일 태풍 힌남노가 북상중이라기에 서둘러 대추와 산초 열매를 땄습니다. 대추나무는 토종이 한 그루 있으며 왕대추나무가 두 그루 있는데 열매가 참 더디가 달리며 수도 적습니다. 그러다보니 수확이 아닌 '따다'입니다. 토종대추나무와 왕대추 나무는 마주보고 있는데 간혹 토종대추나무가 옷을 잡아끌기도 합니다. 하여 겨울에 베어내라고 했습니다. 왕대추나무는 가시가 없는데 토종대추나무는 가시가 있거든요. 사진으로 볼때는 그 열매나 이 열매나 크기가 비슷한 듯하지만 따서 비교를 하니 웃음이 절로났습니다. 토종대추나무에는 지금도 꽃이 피고 있었는데 꽃의 색은 연두색이며 아주 작습니다. 왕대추와 토종대추의 비교입니다. 왕할아버지와 꽃손자같습니다. 토종대추를 먼저 따기도 했지만 왕대추를 따서 바구니를 흔드니 토종대추.. 2022. 9. 14.
정구지밭이 꽃밭이 되었다 9월 3일 정구지밭이 꽃밭이 되었습니다. 정구지 사이에 꽃대를 올려 하얗게 피었습니다. 정구지밭의 잡초를 매고 정구지를 몽땅 베어내고 마치 빈밭같았던 때가 꼭 한 달전이었는데 자주 내린 비의 힘이 무섭습니다 정구지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원산지는 중국 서부 및 북부지방으로 알려져 있으며 요즘은 시절이 좋아 사철 정구지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구지는 경상도 방언이며 표준어는 부추인데요, 예로 부터 부추를 일컽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라 한다네요. 정구지밭입니다. 마치 봄꽃처럼 하얀꽃이 만발했습니다. 정구지꽃은 잎사이에 꽃대를 올려 하얀꽃이 핍니다. 7~8월에 잎사이에서 길이 30~40㎝의 잎보다 딱딱한 꽃대가 나와 끝에 큰 우상모양꽃차례가 피는데, 꽃은 백색.. 2022. 9. 13.
추석이라고 아이들이 왔다 9월 8 ~ 9일 추석이라고 아이들이 내려왔습니다. 휴가때 다녀갔으니 한 달 조금 더 되었습니다. 요즘은 통신이 좋다보니 멀리 있어도 한집에 사는 듯하며 교통 또한 좋다보니 마음만 먹으면 금방 오기도 합니다. 직장과 가까워 srt를 타고 왔는데 부산까지 2시간 30분 걸렸다고 하며, 부산역에서 하단까지 지하철을 타고 하단에서 줄이 너무 길어 택시로 왔다고 합니다. 점심 먹고 서울을 출발하여 해딴에 진해 집까지 왔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올 시간에 맞추어 숯불을 피워두었더니 고기와 기타 재료를 바로 굽습니다. 작은늠이 적극적입니다. 할머니와 죽이 잘 맞아 말동무가 되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만들어둔 바질 가루를 고기위에 솔솔뿌려 고기를 구워 할머니께 먼저 드립니다. 흰다리 새우를 3kg구입하.. 2022. 9. 9.
쪽파와 시금치 파종, 그 사이 쪽파가 쑥 자랐네 8월 24 ~ 9월 2일 쪽파 심을 밭도 만들기전에 쪽파 종구를 다듬었습니다. 쪽파 파종시기는 처서가 지나서 파종을 한다고 했기에 서두른겁니다. 쪽파는 백합과의 조미채소로 2년생 초본이며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나 주로 인경에 의하여 번식하는 재배식물입니다. 작물 재배밭의 밑거름입니다. 여기에 파워플러스나 단 한번 비료중 하나를 선택하며 또 붕사를 더하는데 해마다 거의 비슷합니다. 8월 27일 밑거름을 하여 애벌갈이를 해둔 밭을 다시 관리기로 갈아 이랑과 고랑을 만들어 비닐 멀칭을 했습니다. 쪽파밭의 잡초는 봄에 한 번만 매면 된다고 해도 일이 많아 힘드니 비닐멀칭을 해야 한답니다. 8월 29일 종구의 뿌리수염과 잎이 나오는 쪽을 소독한 가위로 자른 후 2~3일안에 파종을 해야 싹이 나지 않는데 5일이 되.. 2022. 9. 7.
태풍 힌남노로 위험하니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고 합니다 9월 5일 곧 추석인데 아주 강한 태풍 11호 힌남노가 한반도로 오고 있습니다. 추석을 전후하여 오는 태풍이 위험하다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사라와 매미입니다. 엄마 말씀에 의하면 추석 차례 음식이 바닷물에 둥둥 떠다녔다고 하며, 엄마는 당시 만삭이었는데 보름 후에 제가 태어났습니다. 오후에 통장님과 동장님이 직접 오셔서 해일이 일 경우 위험해질수 있으니 어머니 모시고 마을회관으로 대피를 하라고 합니다. 컵라면, 모포, 간식 등을 준비해두었으니 해가 지기전에 서두르라고 합니다. 마침 얼라아부지가 일찍 퇴근하였기에 이야기를 전하니 조금 더 기다려보자고 합니다. 자동차는 그나마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교회 주차장에 주차를 해뒀습니다. 평소에 주차장같았던 마을길이 텅 비다시피 했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 2022. 9. 5.
참깨 수확, 깨가 쏟아진다 8월 22일 ~ 9월 4일 5월 10일 동사무소에서 구입한 안동참깨를 직파하여 봄 가뭄으로 겨우겨우 싹이 난 모종을 물을 주어가며 옮겨 심고, 비라도 내리면 반가워 얼른 텃밭으로 가서 또 쏘문 곳의 참깨 모종을 옮겨 심고 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거름은 밑거름 한 번이었으며, 무더워 탓에 순지르기도 생략하고 잡초 한 번 매지 못하여 참깨에게 미안한데 수확을 했습니다. 참깨는 참깨과에 속하는 일 년생 초본식물로 종자로 번식합니다. 텃밭 재배작물 중 재배기간이 가장 짧은 작물이 참깨 같습니다. 5~6월에 종자 파종하여 8~9월에 수확을 합니다. 7월 30일 참깨밭입니다. 참깨 꽃이 피었기에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사진으로 볼때는 그럴듯한 참깨밭이지만 참깨 아래를 보면 잡초가 가득입니다. 참깨 꽃입니다. 하얀.. 2022. 9. 4.
허브 채소 바질 채취하여 말리다 8월 26 ~ 28일 꿀풀과의 허브 바질이 꽃이 피었으며, 너무 많이 자랐기에 말리려고 채취를 했습니다. 아프리카가 원산이라고 했는데 우리나라에도 오래전부터 재배를 했는지 한약명이 나륵(羅勒)으로 동의보감에도 수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생바질이 필요할 수 있으니 조금은 남겨두고요. 바질잎이 가위질을 하고 싶을 정도로 약간 오므라들었는데요, 오므라진 바질잎은 물에 담가두면 펴집니다. 바질 그늘로 인해 쪽파가 웃자랐기도 했지만 말린 잎도 허브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두 포기 정도 남겨두고 채취했습니다. 꽃대가 많이 올라왔으니 이대로 두면 내년에 자연발아가 될 듯 하기도 합니다. 채취한 바질은 흐르는 물에 헹구듯이 세척하여 뿌리쪽을 잡아 거꾸로 들어 물기를 뿌렸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 물기를 .. 2022. 8. 31.
김장용 무와 레드무 파종과 발아 8월 25일 김장용 농협 강호무와 농협 레드무를 파종했습니다. 김장용 무를 파종할 밭은 얼라아부지가 퇴근후 혼자 다니면서 밭을 갈아 밑거름을 하여 이랑과 고랑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우리는 김장을 할 때 무채를 썰어 넣거나 하지는 않지만 겨울 무나물과 굴국을 끓일 때와 깍두기를 담급니다. 그러나 김장과 상관없이 이때 파종하는 무를 김장용 무라고 합니다. 겨울초는 가시오가피쪽에 파종을 했으며, 나머지 두 이랑에 무와 레드무를 파종할겁니다. 흙은 여전히 질었습니다. 농협 강호무와 레드무 씨앗 봉지입니다. 육질이 단단한 맛 좋은 김장무라고 하며, 레드무는 중간 크기의 속까지 빨간 무입니다. 파종 시기는 두 종류다 8월 하순부터이며, 생산지는 중국입니다. 농협 강호무 씨앗입니다. 레드무 씨앗은 사진을 깜빡했는데 강.. 2022.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