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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흑백다방 그리고…50

시월 마지막날 놀아 주기 다화방에서 茶 교실을 마치고 흑백으로 갔다. 공부는 다화방에서, 먹고 놀기는 흑백에서 - 냄비 우동을 배달시켜 먹고 스크랩북을 보았다. 3년전 11월 1일의 모습을 담았다. 기록으로 흑백은 흐른다 -- 멈출 수 없는 흑백 -- 내 어린 소망 한자락 - 나의 블로그도 멈추지 않기를 -- 2006. 10. 31.
흑백의 11월 프로그램과 김승강 시인 11월부터는 흑백의 매주 수요일 저녁의 프로그램이 약간 변경이 됩니다. 첫째, 둘째주는 예전과 변함없고, 넷째주에 있었던 "연극엿보기, 맛보기" 프로그램은 진행자이셨던 극단 "고도" 의 바쁜 일정 관계로 취소가 되었습니다. 11월부터 셋째주 수요일에는 "LP 와 함께하는 음악감상" 이라는 새로운 프.. 2006. 10. 30.
흑백, 2층 유경아씨가 우체국 앞이라며 연락이 왔다. 새벽 미사에 다녀온 분이 성흥사로 가잔다. 곱다. 나뭇잎, 들판, 산길 -- 단비. 내게 할 이야기가 많은 모양이다. 몇번 만났지만 나는 말을 많이 아꼈는데, 경아씨는 어릴적 이야기도 곧잘하며 즐거운듯 많이 웃었다. 흑백 2층으로 가자고 한다. 낡은 나무 계단 .. 2006. 10. 22.
흑백의 가을밤 애린 '발자욱을 보다'중에서 - 김지하 부서진 사람 어디에선가 부서져 돌아온 사람 사람을 찾아 사람 찾아 얼어붙은 남한강 작은 마을 언저리 헤매던 날 다산이 살았다는 졸고있는 옛기와집 무너진 돌담가에도 너는 없었다 애린 너는 없었다 얼어붙은 산과 들 눈부신 은사시나무 맵디매운 겨울 하늬바.. 2006. 10. 19.
10월, 흑백의 수요일 밤 계절은 개인의 감정은 철저히 무시한다. 내가 가는 다방은 '흑백' 하나이다. 시월 - 수요일 - 올케는 나를 위하여 긴스커트를 입고, 어두운 국도를 힘껏 밟았다. 정일근, 김승강님의 시를 만나고 피아노 연주를 듣고, 장구 북소리가 둥둥거리고 -- 시인의 목소리로 시가 낭송되었다. 아름다운 계절, 좋은 .. 2006. 10. 19.
흑백에서 보내 온 편지 '흑백'에서 편지가 왔습니다. 제목은 '[since1955 흑백] 2006.봄 경남신문 기사 옮김'이며, 유경아님이 보내 주었습니다. 아직도 그곳엔 낭만이 흐른다(위사진 밖에서 바라본 '흑백커피숍(왼쪽)'과 내부) 군항도시 진해.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아니 훨씬 전부터 그랬다. 경찰서 건물이 허물어진 것 외에는 .. 2006. 10. 14.
다화방의 다과상과 백련차 ▲ 계피향 식혜 ▲ 녹차떡 ▲ 백련차 蓮(Nelumbo nucifera)은 수련과 식물이며 다년생 수생초본으로 근경(根莖)이 옆으로 뻗고, 두꺼워지면서 마디가 많으며, 백색이고, 가운데에 공동이 있다. 잎은 근생하고 엽병(葉柄)이 길며, 물위에 나오고 둥근 방패 모양이며, 톱니가 없다. 꽃은 백색으로 7~8월에 피는.. 2006. 9. 15.
흑백에서 만난 사람들 9월 13일 - 2006. 9. 15.
흑백 - VJ특공대, 촬영 날 9월 13일, 오후 8시~10시 장소 : 흑백다방(이하 흑백) - 버스를 기다리면서 문학관 前학예사님께 전화를 드리니, 태우러 올테니 기다리라고 하였지만, 돌아가야 하는 길이기에 버스로 가마. 큰아이 전화로, 그럼 학예사님과 다녀오세요한다. 혼자서도 잘 노는 체질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꺼리이니 누구.. 2006. 9. 14.
9월의 흑백 집을 나서는데 비가 내린다. 석곡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전해질땐 내리지 않았었는데 - 따숩게 입어야지 -- 분꽃이 환하다. 언제 이렇게 키웠을까 -- 세심한 쥔장! 문을 열고 들어서자 브라질의 쌈바님 말씀을 하신다 - 다녀갔다고 -- ^^ 블로그의 힘은 참으로 대단 - 모처럼의 휴가일텐데 진해의 흑백.. 2006.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