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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가을78

기차와 낙동강이 있는 삼랑진(三浪津) 가볼만한 곳 세 갈래 물결 일렁이는 나루 삼랑진(三浪津) 작은 읍을 반복하여 여행했습니다. 예닐곱 번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구와의 추억에 끌려 갔던 삼랑진 그곳, 기차가 있는 그곳은 춘원 이광수의 '무정'의 무대며, 김정한의 '뒷기미나루' 낙동강이 있습니다. 송만술 선생이 제창한 삼랑진 팔.. 2010. 10. 15.
가을 오후 노무현 대통령 생가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로 가는 길 화단에 앙증맞은 다육이가 숨은 듯이 있습니다. 얼굴은 모르지만 누가 두었는지 압니다. 아직은 따갑긴 하지만 바람으로 햇살이 부드러워졌음을 느낄 수 있는 오후 시간입니다. 봉숭아꽃이 겹이라 풍성하며, 괭이밥도 자리를 떡하니 잡아 씨앗을 맺었습니다. 생가 담.. 2010. 9. 19.
우리 식구가 신청한 박석 어제 블로거 간담회 관계로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된 사업을 하시는 분들과의 간담회였는데, 잠시 시간이 비기에 대통령의 묘역을 방문했습니다. 하늘은 왜 그리도 맑던지…. 가슴이 시렸으며 눈도 시렸습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는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저기 저기 .. 2010. 9. 17.
가을꽃 이제야 피다 지난해 가을 흔하게 피어 있던 꽃들입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버리자니 아깝고(?) 해서 올려둡니다. 처음 만나는 꽃이 있을 텐데 야콘꽃입니다. 돼지감자와 비슷하지만 좀 단정하더군요.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 2010. 1. 21.
김달진 생가는 내 친구의 생가이기도 하다 지난 8월 삼랑진에 다녀온 후, '삼랑진,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의 글에 일본식집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 댓글란에 그 집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분이 댓글을 주셨습니다. "위에 있는 오래된 일본식 2층집에서 실제로 초등시절을 보냈던 사람입니다. 우선 삼랑진의 지역적 특징(경부선과 경전선이 갈라지.. 2009. 11. 22.
묘역 공사 시작전에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국가보존묘역 1호인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이 국민들의 참여 속에 11월 16일부터 추가 공사에 들어 가는데, 추가 공사는 작은 비석 주변으로 해서 전체 묘역에 박석을 깔고 조경수를 심어 완성하는 형태라고 합니다. 바닥돌의 숫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민들로부터 추모글을 받아 새겨 넣을 .. 2009. 11. 15.
하동 이병주 문학관과 직전마을의 가을 풍경 1. 김달진 문학관 주최 '시인과 독자와의 만남 ·18 시야, 놀자!'가 10월 24일(토요일)에 이병주 문학관(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232)에서 있었습니다. 참석자는 24일 오전 11시에 마산역앞에 모여 출발하기로 했는데, 거리가 멀다보니 시간 계산이 제대로 나오지않았기에 9시 2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2009. 10. 28.
소사리의 가을 김달진 문학관이 있는 마을이 소사동입니다. 83년 의창군 웅동면에서 진해시로 편입된 법정동이지만, 지역민들은 소사동 대신 옛지명인 '소사' 내지 '소사리'라고 부르며, 웅동수원지와 김달진 문학관이 있으며, 6~70년대의 거리를 재현하는 김씨가 있습니다. 소사리에 특히 많은 건 담쟁이덩굴과 감나.. 2009. 9. 26.
9월에 만나는 들꽃 뫼꽃 맑은 하늘과 따가운 햇살이 가을임을 부정할 수 없게 합니다. 9월에 만나 담은 들꽃입니다. 이 지구상에는 사람의 수 보다 식물의 수가 더 많은 듯 합니다. 듣도 보도 못한 식물들이 얼마나 많은지.^^ '국화마' 동정을 구하기 위해 야사모에 접속을 했다가 고수님들에게 기만 죽고 왔는 데, .. 2009. 9. 17.
충렬사에서 충무를 기억했다 11월 8일 '푸른통영21'의 초대로 11월 7일에 통영으로 가서 8일에 블로거 바다里님의 안내로 함께 걷는 통영문화기행을 했습니다. 항남동의 문화마당에서 시작되며, 첫 번째 도착지는 초정거리인데, '초정(草汀)'은 시조 시인 김상옥(1920~2004)의 호며, 시인의 생가터가 있는 일명 '오행당 골목'이 초정거리.. 2008.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