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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삼랑진22

천태산 가야 고찰 부은사와 마고동굴 2월 12일 순매원 매화향기에 취해 이대로 집으로 가도 괜찮은데, 굳이 삼랑진으로 가는데 이길은 우리의 코스입니다. 굽이굽이 산길을 넘어 가는데 (밀양)삼랑진 천태산 중턱에 작은 사찰이 있었으며, 위로도 무슨 건출물이 있었습니다. 부은암인가? 안태마을로 접어드니 부은사 안내 표.. 2017. 2. 20.
삼랑진시장에서 탱글탱글 포도밭까지 8월 19일 토요일. 오전 5시, 고추를 따러 가기에는 아직 어두웠기에 6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엄마와 동생이 막 도착하여 고추를 따고 있었기에 앉으면 보이지않는 고춧대사이에 앉아 고추를 땄습니다. 무성한 잎과는 달리 고추가 생각보다 적게 달렸지만 두어시간 따니 허리가 아팠으며, .. 2012. 8. 21.
낙동강역이 사라졌습니다 전날(15일) 진해선을 타고 다시 경전선으로 달리며, 언제나 달려보나 싶던 보라빛이 도는 분홍철교를 달려 낙동강역을 스쳤습니다. 달리는 기차에서 찍다보니 선명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모습이 나온 것 같아 큰아이에게 저기가 우리가 처음 기차여행때 내렸던 낙동강역이다라고 이야기를 .. 2011. 10. 18.
기차와 낙동강이 있는 삼랑진(三浪津) 가볼만한 곳 세 갈래 물결 일렁이는 나루 삼랑진(三浪津) 작은 읍을 반복하여 여행했습니다. 예닐곱 번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구와의 추억에 끌려 갔던 삼랑진 그곳, 기차가 있는 그곳은 춘원 이광수의 '무정'의 무대며, 김정한의 '뒷기미나루' 낙동강이 있습니다. 송만술 선생이 제창한 삼랑진 팔.. 2010. 10. 15.
낙동강역과 삼랑나루 풍경 다시쓰기 짧은 나들이에도 들고 다니는 책이 있습니다. '나루를 찾아서(박창희)'입니다. 이 책은 지율 스님의 낙동강 사진전을 하면서 만난 책이기에 낙동강과 지율 스님이 추천한 책입니다. '나루를 찾아서'는 강 이야기입니다. 낙동강물이 1300리를 달려 다대포에서 바다를 만나는 과정에 그 강과 .. 2010. 9. 25.
가을꽃 이제야 피다 지난해 가을 흔하게 피어 있던 꽃들입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버리자니 아깝고(?) 해서 올려둡니다. 처음 만나는 꽃이 있을 텐데 야콘꽃입니다. 돼지감자와 비슷하지만 좀 단정하더군요.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 2010. 1. 21.
먹는 즐거움으로 더 좋았던 가족여행 우리의 가족 여행은 11월 말 김장을 할 때 세웠습니다. 12월이니 1년을 돌아보는 송년회겸 가족 여행으로, 장소는 부모님께 무리를 드리지 않는 밀양 꽃새미마을로 정했습니다. 한 번 다녀온 정보에 의하면 꽃새미마을은 꽃구경과 산책, 먹을거리와 민박 등 여러가지로 만족을 줄 것 같았으며, 우리가 .. 2009. 12. 25.
방명록으로 맞이방을 도배하는 무인역(無人驛) 진정한 여행가는 여행지의 풍경을 마음에 찍어 둔다고 하지만, 우리가 마음에만 담아 두기에는 세상의 많은 것들이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1906.12.12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낙동강역(역이 낙동강 주변에 위치해서 붙여진 이름)은, 1962.12.20 현 소재지로 역사 신축이전하여 영업을 하다가 1997년 6월 1.. 2009. 11. 24.
낙동강역에 가면 □□□이(가) 있다 삼랑진읍에는 두 개의 역이 있습니다. 삼랑진읍 송지리의 삼랑진역과 삼랑리의 낙동강역입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삼랑진교와 경전선 철교를 만나면서 낙동강역이 안녕할줄 알고 그 앞을 스치기만 했는데, '혹시'하며 어제 낙동강역으로 갔습니다. 풍경은 2년 반전 그때와 같았습니다. 그런데, 무인역.. 2009. 8. 17.
살아서 우리가 꾸는 마지막 꿈 그리고 그곳 밀양 금오산(766m)의 여여정사로 가는 길은 굽이굽이 산길이었습니다. 가끔 차가 비킬 수 있는 터가 있고,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싶은 골짜기에 드문드문 신식건물이 있으며, 천천히 달리는 산길 옆으로도 사람이 사는 듯 살지않는 듯 한 집이 있기도 했습니다. 기온이 낮은 탓인지 상사화가 아직 피어 있.. 2009.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