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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시골9

대룡마을의 예술은 너무 건조했다 1월 1일 장안사와 대숲을 걸은 후 국수 전문점인 풍경에서 들깨국수와 해물칼굴수를 먹는 게 다음 일정이었는데, 풍경에 전화를 하니 휴무라고 했습니다. 하여 다음 일정인 대룡마을로 갔습니다. 대룡마을은 농촌과 예술이 결합한 마을로 예술가들이 마을 곳곳에 설치한 크고 작은 작품.. 2019. 1. 8.
밥집 '시인과 농부', 멋과 맛의 정체 블로그를 처음 열었을 때 꽃을 찍어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다보니 면(面) 전체를 헤집고 다닐 정도였기에 지금도 어느집에 어떤 꽃이 핀다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 밥집은 좋은 놀이터이긴 하지만, 밥집마다 화단이 있거나 꽃이 있는게 아니다보니 김달진 문학.. 2012. 3. 23.
번호표 있어야 먹는 (창녕)진짜순대와 전골 바쁘게 보내는 11월이기에 경상남도 주최, 경남도민일보와 100인닷컴 주관 (11월 5일과 6일)1박 2일 팸투어를 다녀온지 참 오랜된 것 같습니다. 당시 팸투어 일행과 마지막으로 가진 식사 시간입니다. 순대는 시장통의 순대가 최곤데 우리는 점심으로 순대를 먹으며, 그 순대를 먹으러 창녕 도천이라는 시.. 2010. 11. 28.
인구주택총조사, 할머니가 왜 미안해야 하나요? 인구조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니 발언대에 이런저런 불만과 격려가 있으며, 언론사 뉴스에 통계시스템의 오류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넷 조사 기간이 연장되었는데, 인터넷으로 조사에 응하면 조사원이 그만큼 일이 줄어 듭니다. 그러다보니 통계청이나 상황실, 조사원은 인터넷 조사를 권하는데, 조사.. 2010. 11. 2.
나처럼 시골스러운 칼국수집 어제, 주남저수지 도착 시간이 이미 점심 시간을 넘겼었다. 그러나 밥 보다는 카메라질이 더 좋아 우선이다. . . . 뭐 먹지? 새싹비빔밥 어떨까? 에이~ 그럼 더 가 보자 -- 창원의 동읍을 버리고 국도 14호선을 달려 노대통령 생가를 조금 지나 가구공장이 많은 동네의 손칼국수집 앞에서 멈.. 2007. 12. 10.
배둔지의 들꽃 편지 이니셜의 달(月)이 잘못되었다. 어제 오전에 담은 사진인데… ;; 이질풀이 막 깨어나고 있는 시간 - 이질풀은 덩이괭이밥처럼 몸을 조금씩 풀며 깨어나고 있었는데, 돌아 오는 길에 활짝 열렸을 때도 그 모습은 담질 않았다. 얼마전에 안 사실인데 배둔지 주변으로 이질풀이 많았지만, 크기도 적당하고 .. 2007. 10. 3.
추석 보름달 맑은 보름달이 떴습니다. 싸한 밤, 종일 넉넉한 마음이었다면 그 마음 계속 이어 가시구요, 먹먹한 가슴이었다면 이 밤에 훌훌 털어 새날에는 가뿐하면 좋겠습니다. 통하기님들, 이웃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의 보름달입니다. 시골에 뜬 보름달 - 홍윤표 해가 뜨고 달이 뜨고 달이 바.. 2007. 9. 25.
내 고향의 6월 6월의 해는 길어야 한다. 고향의 해는 도시의 해보다 더. 한낮의 시골집은 대부분 비어있다. 미쳐 손길주지 못한 매실이 떨어지고, 떨어진 알을 오며가며 줏어 장독대에 올려두었다. 담쟁이는 하루에 한뼘 넘게 자라는듯하며, 접시꽃은 작게는 종지, 크게는 공기만한 꽃을 쉼없이 피운다. 마늘과 양파.. 2007. 6. 8.
담장위의 바람개비꽃은 돌까? 일반적으로 경미한 재료로 만든 것 또는 속이 들여다 보이게 한 것을 울타리 또는 책(柵)이라 하는데, 판장(板墻), 목책, 가시철망울타리, 바자울, 산나무울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보다 튼튼하게 만든 것을 담 또는 담장이라 한다. 생각의 틀을 바꾸면 우리의 생활은 훨씬 풍요롭고 아름다워진다. 밋밋.. 2007.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