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쌈채소39

9월 텃밭풍경, 봄꽃보다 향기로운 가을들꽃의 정체 일주일 내내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투어 다녀오면 글 몇 편은 올려야 하는데 그것마져 정리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모임 두번, 서울친구가 내려와 횟집에서 전어회 먹고 텃밭에서 차 마시고, 어제는 큰딸 생일을 핑계로 친정식구들과 텃밭에서 장어와 전복구워먹었으며, 내일은 의령으로 .. 2014. 9. 29.
힘이 되는 밥상, 일명 황제의 밥상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와 가족분들 마음치료 잘 하시기 바라며, 실종자의 빠른 구조와 가족분들께도 머리숙여 마음을 보냅니다.() 군항제 끝나고 며칠 바쁘게 보냈으며, 블로깅 해야지 하는데 세월호 참사가 일어 났으며 열흘이 지났지만.. 2014. 4. 26.
김장배추 포토파종하여 수확, 김장하기(8월 15일~12월 4일) 8월 15일 이 더운날 배추 파종이라니 말이 됩니까? 그래도 부모님은 늦다며 재촉을 했습니다. 배추 모종을 구입해 파종하는 게 아니고 배추 씨앗 포토파종입니다. 아무리 농사를 짓는다고 했지만 이건 혹사야. 명가배추와 알찬노랑 씨앗파종을 600 이상했으며, 여름에 실패한 청경채 다시 .. 2013. 12. 12.
초보농군의 좌충우돌 파종기 들에 갈때마다 카메라를 챙겨 그동안의 일들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농사일을 하리라곤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요즘 차림은 완전 농군입니다. 엄마의 입원과 퇴원, 친정집 도배, 페인팅... 군항제 기간내내 엄마에게 매달려 있었습니다. 들일 첫 사진을 찍은 날이 4월 28일인데 일은 이미 .. 2013. 5. 28.
염천(炎天)에 불을 때어 백숙을 하란다 "2시쯤 닭 서너 마리 사 가낀께 백숙 좀 해 주소? 해 주끼요?" 우리의 통화는 언제나 일방적인 주문이 많습니다. (마음으로)이 영감탱이가 지금 내 사정을 아는 기가 모르는 기가 - 그저께, 깻잎과 양배추쌈이 먹고 싶어 렌지에 양배추를 찌다가 뜨거운 김에 오른팔목 안쪽에 화상을 입었거든요. (알로에 .. 2009. 7. 5.
초록마다 주렁주렁 개울이 끝나는 곳에 엄마의 유모차가 있습니다. 엄마~ 이 더분데 머하로 오노 - 깻잎 좀 따고 고추도 필요하고 - 장마 대비해야지요. 그라모 얼렁 따서 가라, 덥다. 엄마는? 밭 매야지, 콩밭도 매야하고 고매밭도 매야 하고…. 니는 니 일 하고 빨리 가라…, 냉장고에 주스하고 빵 있응께 좀 묵고…. (얼마.. 2009. 6. 20.
텃밭을 데치고 튀겼습니다 그저께 들에 다녀왔는데, 만 이틀이 되지 않았는데 그 사이 두릅과 고사리가 쑥 올라와 있더군요. 텃밭이 제가 카메라질 하는 꼴이 보기 싫은 모양입니다.^^ 그저께 캔 머위와 두릅, 땅두릅, 쑥이 남아 있지만, 고사리와 두릅은 캐 내야 했으며, 검불사이에 숨어 있는 돈나물과 민들레, 달래, 냉이를 캐.. 2009. 4. 9.
바람난 가족의 고사리 일기 아시죠? 3월 하순, 고사리를 심으러 가던 날 개울가에는 생강나무가 노랗게 피었었는데, 오늘은 분홍 자귀나무꽃이 피었다. 오늘은 더 알뜰히 놀고 와야지 - 작은 보온병에 서너잔의 커피를 준비하였다.(멀리 나가더라도 보통 빈손인데) 예정은, 밭에 가서 쌈채소를 장만한다. 머위, 상추, 치커리, 뽕나무잎, 더.. 2008. 7. 4.
우산이 되고 싶은 왜당귀꽃 쌈밥집에 가면 많은 종류의 쌈채소가 나온다. 다행인건 쌈종류를 모두 좋아한다는것이다. 상추는 향이 없지만 기본이기에 좋아하며, 치커리는 흔하여 좋아하고, 깻잎은 찐것도 좋아하며 머위는 무조건 좋아한다. 그중에서 한약 냄새가나는 당귀잎이 있다. 이 또한 좋아한다. 처음 당귀잎을 먹는 사람.. 2007.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