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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통도사10

서운암 복수초 대신 된장안고 오다 3월 3일 양산 통도사 홍매화도 홍매화지만 서운암의 복수초를 만나고 싶었다는 게 솔직한 마음이었을 겁니다. 양산의 영축산(靈鷲山) 자락에 있는 서운암(瑞雲庵)은 고려 후기인 1326년(충목왕 2) 충현(冲絢) 대사가 창건하였습니다. 이후 별다른 기록은 없고 1859년(철종 10)에 남봉(南逢) 화.. 2018. 3. 10.
통도사, 찬찬히 걸을 기회가 언제 또 오겠는가 3월 3일 꽃이 이제 피기 시작했지만 홍매화를 만났으며 사찰의 중심인 대웅전도 살폈습니다. 통도사는 산문을 들어서서 계곡을 따라 겹겹이 우거진 소나무 숲을 지나 경내로 들어 갑니다. 오래전에는 이 길을 걸어 갔습니다. 통도사뒤로 소나무가 웅창했으며 봄이면 진달래가 숲을 밝혀.. 2018. 3. 9.
통도사 대웅전, 동서남북 사면 편액과 최고의 꽃 기단 3월 3일 통도사 영각앞의 지장매를 만난 후 통도사를 천천히 걸었습니다. 얼라아부지는 이미 통도사입구에서 헤어졌기에 혼자 놉니다. 통도사는 선덕여왕 15년(646) 대국통(大國統) 자장율사에 의하여 창건되어 당시 경주의 황룡사가 왕실귀족불교의 중심지였던 것에 반하여 통도사는 산.. 2018. 3. 8.
통도사 홍매화(자장매), 꽃보다 사진가가 더 많았다 3월 3일 2월말 마산에서 만난 노인분이 통도사 홍매화를 만나러 간다고 했습니다. 며치전에 가니 꽃망울이 터지고 있었으니 지금쯤 제법 피었을 거라나요. 해마다 이른 봄이면 통도사 홍매화가 화려하게 올라오곤 하는데 아직 한 번도 통도사 홍매화를 만난적이 없기에 일찍 집을 나섰습.. 2018. 3. 7.
꽃멀미에 취해도 좋은 서운암 들꽃 축제 서운암은 양산 통도사의 많은 암자중 한 곳으로 성파(性波) 큰 스님은 일찍이 서운암을 중창하고 도예를 하시면서 1985년부터 5년 동안 3,000불상을 흙으로 구워내 도자삼천불(陶磁三千佛)을 모신 암자입니다. 서운암은 통도사에서 3km거리에 있으며, 사라지는 야생화를 위해 불자들과 함께 조금씩 가꾼 .. 2010. 4. 23.
통도사의 삼지닥나무꽃 통도사 일주문 옆의 육화당 담장안에 삼지닥나무꽃이 피었습니다. 흔한 나무가 아니다보니 꽃을 담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일주문을 들어 육화당의 삼지닥나무를 찾으려니 관계자외 출입금지였습니다. (육화당 : 입적하신 월하스님의 유품을 전시하던 노천유물관으로 사용되.. 2010. 4. 16.
통도사의 백목련과 자목련 옛날엔 통도사에 큰백목련이 있었던 것 같은데 찾지를 못했습니다. 통도사가 워낙 큰 절이다보니 제가 다 둘러보지 못해서 일 수도 있을 겁니다. 대신 작은 목련나무와 통도사 계곡 옆에서 큰목련나무를 만났습니다. "목련꽃 목련꽃/예쁘단대도/시방/우리 선혜 앞가슴에 벙그는/목련송이만할까/고 가.. 2010. 4. 9.
서운암 장독대에 핀 매화 토요일 종일 차 단장을 하더니 일요일에 서운암에 가자고 합니다. 나는 잊고 있었는데, 정성이 고마워 동행한다고 했지요. 일요일 오전, 목간 댕겨와서 갑시다 - 하더니, 일요일 오전에도 내내 차손질을 합니다. 우리집 양반은 차와 낚싯대, 테니스라켓을 애첩보다 더 애지중지합니다. 시간만 나면 낚.. 2010. 4. 5.
서운암 들꽃축제 안내와 꽃놀이 사진을 못 찍는 작가는 꽃사진을 찍는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그러나 어제와 오늘도 수 많은 카메라는 꽃을 향했으며 향할 것입니다. 처음 꽃 사진을 찍는 이들은 대하기 쉬운 원예종이지만,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면 우리 들꽃을 찍는데요, 통도사 서운암은 들꽃 천지이기에 많은 찍사.. 2009. 4. 13.
통도사 서운암의 금낭화 나는 언제나 가보나 - 서운암의 들꽃이 오를 때면 많이 부러웠었는데, 드디어 오늘 서운암에 다녀왔습니다. 서운암은 통도사의 여러 암자 중 한 곳으로 약된장과 들꽃 축제가 유명한 암자입니다. * 통도사 : http://www.tongdosa.or.kr/ * 서운암 : http://www.seounam.co.kr/ 금낭화(錦囊花)는 양귀비과로 중국이 원산.. 2009.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