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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5월37

노란리본과 부엉이바위 플로리다 주의 포트 라우더데일 해변으로 가는 버스안에 허름안 옷에 무표정한 얼굴의 돌부처같은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형무소에서 석방되어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가석방이 결정되던 날 아내에게 편지를 썼으며, 만일 용서하고 받아 들인다면 마을 어귀 참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걸어두라고…... 2009. 5. 31.
창녕에 가면 '도리원'에 가자 여러 행사들로 어느 가정이나 분주하게 보내는 5월이다. 이제 잠시 고개를 돌려도 좋은 날이다. 둘 혹은 우리 가족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온천을 찾아도 좋으니 혹여 부곡 온천을 찾는다면 아래의 도리원도 찾아보자. 도리원은 경남 창녕 영산의 함박산 아래에 있는 음식점이다. 신지식인 제 207호 권.. 2008. 5. 16.
밀양 표충사의 불두화와 영남루 5월이다. 몇 번의 휴일과 나들이로 기운이 바닥이다. 지난해라고 휴일이 없었겠느냐만 나이탓인지 지난해와는 많이 다르기에 여러 꽃과 풍경들을 담아 두고 포스팅을 못할 정도이며, 통하기 이웃도 제대로 챙기지를 못한다. 꽃과 풍경을 담으면 그 만큼의 검색 시간과 확인 시간이 필요하기에 다음을 .. 2008. 5. 7.
하얀꽃 이야기 - 3 5월의 하얀꽃은 오늘도 피어나고 있다. 5월 12일의 하얀꽃 이야기(http://blog.daum.net/mylovemay/11785897), 5월 13일의 수국과 불두화(http://blog.daum.net/mylovemay/11788917)에서 아카시아꽃, 국수나무꽃, 노린재나무꽃, 층층나무꽃, 찔레꽃, 고광나무꽃, 이팝나무꽃, 불두화, 토끼풀꽃을 이야기 하였으며, 지금 한창 꽃을 .. 2007. 5. 24.
장미의 계절 밤의 여왕이 울린다. 엄마다. 니는 와 저나를 안받노 - 지금 받잖아~ 아까 너그 아부지가 항께 안받는다 카데 - 장미가 핏는데 사진 찍어라꼬 - ㅎㅎ~ 어 일찍 장미 찍어왔네요. ㅎㅎ 무슨 대단한 딸이라고 새로운 꽃이 필 때면 전화로 알림을 하신다. 언제부터인가 도로변이나 하천변, 울타리등에 장미.. 2007. 5. 18.
김달진문학관의 아름다운 5월 얼굴도 맨얼굴, 손톱도 맨소톱, 오늘은 그랬다. 가끔은 모든것을 벗고 싶은 날이 있다. 이른 시간이라 학예사님과 집사님의 출근전일거야. 살금살금 다녀와야지 - 그런데 집사님께서 먼저 내 뒷통수에 인사를 하였다.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 "태산목 꽃이 피려고 합니다." "태산목은 사다.. 2007. 5. 15.
하얀꽃 이야기 잠깐 들에 나가보자. 땅부터 하늘 위까지 하얗다. 토끼풀꽃이 우주를 그리고 이팝나무꽃이 바람난 처녀 치맛자락이 되어 하늘끝에서 나부낀다. 절집에는 하얀수국이 종이공처럼 매달렸으며, 향기를 훔치는 이가 얼마나 많으면 찔레는 가시를 잔뜩 세웠는지. 덜꿩자리에는 노린재나무꽃이 다시 별로 .. 2007.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