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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846

복수초와 화초의 새싹들 2월 28일 텃밭을 둘러본 후 화단 쪽으로 갔습니다. 산수유도 피었으며 복수초가 피었습니다. 봄입니다. 이 화단 오른쪽에 산수유가 있으며, 앞쪽에는 별수국이 있는데 별수국의 새싹도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화단에는 겨우내 꽃무릇이 푸르렀으며, 가을에 파종한 백합 등이 새싹을 올렸고, 이맘때즘이면 궁금한 깽깽이풀도 새싹을 내밀었습니다. 서향(천리향)과 산수유입니다. 산수유를 심은지 제법 되었는데 꽃이 풍성하게 피지는 않았습니다. 이른 봄에 피는 크로커스와 깽깽이풀의 새싹입니다. 곧 꽃을 피우지 싶습니다. 백합이며 간혹 보이는 꽃같이 붉은 잎을 가진 식물은 들현호색인데 현호색 중에 가장 늦게 꽃을 피운다고 하며, 꽃은 붉은색입니다. 복수초입니다. 지난해보다 한 달 늦게 만났는데 그동안 텃밭 방문을 하지 않았기에.. 2021. 3. 3.
부산 유엔공원 홍매화, 늦었네 2월 7일 코로나 시국에 나들이가 쉽지 않습니다만 큰 맘먹고 부산 유엔공원으로 갔습니다. 홍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을 들은 지 제법 되었지만 시간이 나지 않아 오늘에서야 찾았습니다. 유엔공원은 연중무휴이며 주차비가 없습니다. 정문 주차장이 만원이라 박물관 쪽으로 돌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가다 보면 로터리에 유엔 참전 기념탑이 있습니다. 옛날 부산 살 때 가장 살고 싶었던 동네가 대연동이었습니다. 대연동은 부산의 문화동이거든요. 우리는 평화공원에 주차를 한 후 수목전시원을 걸었습니다. 수목전시원에는 여러 종류의 무궁화가 있기도 하며, 유실수원의 연분홍 매화와 백매화가 피어 있었지만, 연분홍 매화는 핀지 오래되어 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쉬움에 몇 컷 담았습니다. 유엔공원입니다. 유엔기념공원은 부산광역시 남구.. 2021. 2. 8.
우리 동네와 텃밭에 핀 매화 2월 5일 일요일에 부산으로 홍매화 만나러 가자고 했습니다. 텃밭 일을 해야 한다나요. 김장한 후 한 번도 가지 않더니 꽃구경 가자고 하니 텃밭일을 해야 한다기에 설 명절 지난 후부터 하라고 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러 텃밭으로 가다가 더 위에 있는 매화밭으로 갔습니다. 여기는 겹매화가 좋기에 늦게 간 편이었는데 도랑 위를 보니 하얗게 피어 있었습니다. 주인을 만났습니다. 매화꽃 찍으러 왔다고 하니 그러라고 했습니다. 매화나무(梅實, 梅花, Japanese Apricot)는 장미과(Rosaceae)에 속하는 낙엽성 활엽 소교목(喬木)으로 원산지는 중국이고 한국, 일본에 분포되고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들여왔다고 하며 난(蘭), 국(菊) 죽(竹)과 더불어 4군자의 하나입니다. 키는 5m 정도 자라며,.. 2021. 2. 6.
수선화 새싹과 양파만 한 수선화 뿌리 12월 22일 수선화는 '자만'이라는 꽃말과 나르시스의 신화를 가질 정도로 아름답고 모습이 청초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겨울과 봄에 피는 꽃입니다. 수선화는 수선화과의 다년생풀로 자생지역은 남부지방이며 습지 재배입니다. 12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개화하는데, 꽃줄기가 잎 사이에서 나와 곧게 20~40cm쯤 자라고 그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달리는데, 홀로 피거나 또는 산형 꽃차례를 이룹니다. 엷은 막질의 꽃턱잎 사이에서 자란 길이 4~8cm의 꽃자루 끝에서 지름 3cm쯤 되는 희고 노란 꽃이 피어납니다. 텃밭에서 자라는 수선화인데 대부분 흰색의 겹 수선화와 노란 수선화는 여러 겹이니 만첩 수선화라고 해야겠습니다. 12월 22일 날씨가 포근한 듯 하기에 텃밭으로 갔습니다. 몇 .. 2020. 12. 24.
텃밭 노지 화초, 볏짚으로 동해 예방하기 12월 4일 텃밭의 화초는 노지 월동이 가능한 식물들입니다. 그런데 아스타와 제비꽃이 얼었기에 텃밭의 화초 월동준비를 했습니다. 월동 준비라고 해야 볏짚을 덮어 주는 정도지만 덮지 않는 것보다는 겨울을 잘 넘길 것 같아 마늘밭 등 작물에 뿌리고 남은 볏짚을 화초 위에 덮어 주었습니다. 웅덩이 물도 얼었습니다. 노랑어리연의 잎과 목련나무의 잎이 화석이 된 듯합니다. 입동날 얼라아부지가 볏짚을 대충 뿌려주면서 시간 할랑할 때 양껏 뿌려주라고 했는데 그날이 이날이었습니다. 꽃양귀비가 초로 초록한데 추위에 얼면 어쩌나, 내년에 꽃은 필까 염려하며 볏짚을 한껏 뿌렸습니다. 할미꽃에도 덮어주고 이제 꽃망울이 맺힌 사향도 덮어 주었으며, 한 해는 얼어 죽었던 로즈마리도 볏짚을 덮어 주었습니다. 발아시킨 애기동백인데 .. 2020. 12. 16.
텃밭의 화초는 어떻게 겨울을 날까 12월 2일 기온이 매일 내려가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습니다. 텃밭의 화초는 안녕할까? 텃밭의 화초는 대부분 노지 월동이 가능한 화초이기에 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9월 24일 날 씨앗 파종한 꽃양귀비입니다. 베어 나물을 해도 좋은듯한 채소 같습니다. 월동을 하지만 지난해보니 잎이 얼기도 했습니다. 너무 쏘문데 옆의 잎이 다칠까 봐 솎지도 못했습니다. 매화헐떡이는 꽃양귀비를 파종하던 날 화분을 엎어 포기 나누기를 했었는데 다행히 모두 잘 살고 있습니다. 노지 월동이 가능한 화초입니다. 자연 발아한 꽃양귀입니다. 4월 말에 씨앗이 맺힌 할미꽃을 구입하여 씨앗을 받아 파종했더니 이렇게 많이 번졌습니다. 페퍼민트입니다. 많이 추운 날 잎이 부분 얼기도 하지만 새봄.. 2020. 12. 9.
숲속에 핀 노란 털머위꽃 11월 14일 털머위 꽃을 만나기에는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가끔 버스를 타고 구청 쪽으로 지나갈 때면 옆의 아파트에 털머위가 피어 있는데 내려서 꽃과 놀 수 없어 아쉬웠거든요. 털머위는 국화과의 상록성 다년초로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울릉도 및 제주도, 남해안 도서지방에 분포합니다. 가까운 흰돌메 공원에 가면 만날 수 있는데 요즘은 이도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털머위는 짧은 근경에서 나온 화경은 높이 40~80cm 정도로 잎이 없고, 뿌리에서 모여 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길이 7~20cm, 너비 6~30cm 정도의 신장형으로 두껍고 윤기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거나 밋밋합니다. 9~10월에 화경 상부의 짧은 소화경에 1개씩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4~6cm.. 2020. 11. 23.
월동을 위해 수련(睡蓮) 집으로 들이고 닥풀꽃씨 받다 10월 23일 서리가 내리고 겨울잠 자는 벌레는 모두 땅에 숨는다는 상강(霜降)입니다. 텃밭과 식물의 월동 준비를 해야 합니다. 왜당귀의 어린순입니다. 꽃이 피었을 때 지면서 뿌리가 상했기에 마른 꽃을 털었더니 새싹이 쫙 깔렸습니다.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내년 봄까지 살아 있을지 걱정이 되어 조금 솎았습니다. 텃밭보다 집이 따뜻하니 집으로 옮기기 위해서입니다. 호미로 한 번 떴는데 이렇게 많습니다. 이 정도면 내년 봄에 파종하면 될 것 같아 더 욕심을 내지 않았습니다. 당귀라고 향이 나며 뿌리가 보입니다. 웅덩이옆의 수련입니다. 잎이 단풍이 들었습니다. 열대 수련의 최저 생존 온도는 1도이나 온도가 20도 이하로 떨어지면 성장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첫서리가 오기 전에 뿌리를 젖은 모래 속에 넣어 온도.. 2020. 10. 31.
향소국이 피니 가을이 깊어간다 / 10월 텃밭에 핀 꽃들 10월 18 ~ 26일 텃밭의 작물과 화초가 예전만 못 합니다. 긴 장마와 폭염의 여파가 나타나는 거지요. 그렇지만 그래도 가을꽃이 피고 깊어 갑니다. 18일 봄날 이 꽃길은 찬란했으며, 이태전 가을에도 향기로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겨우 가을임을 알리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 정도로 제가 농부가 되어 가는 중임을 중명하는 꽃길이기도 합니다. 한때는 구절초가 많이 피어 구절초 꽃차를 만들고 했었는데, 장마와 폭염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구절초밭입니다. 18일, 요양보호사 일을 쉬는 날이며 얼라아부지가 일요일임에도 일을 갔기에 오랜만에 일찍 텃밭에 갔더니 이슬이 맺힌 꽃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청초한 구절초 꽃입니다. 꽃향유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잡초를 뽑으면서 흰색 꽃향유는 뽑아 버렸는지 올.. 2020. 10. 29.
손바닥 화단 정리와 하늘말나리와 각시붓꽃 옮겨심기 10월 6일 텃밭의 가장자리를 화초를 심었으며 지금도 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꽃밭이 터질 듯합니다. 한 포기씩 심을 때는 좋아서, 우리 들꽃이니까, 얻었으니까 하며 심는데 초록이 무성 해지는 늦봄이 되면 꽃밭이 꽉 차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텃밭의 꽃길 양쪽으로 화초가 있는데 하늘말나리가 있는 쪽은 언덕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는 금낭화와 꽃창포, 각시붓꽃, 어성초 등이 있는데 여기에 텃밭에 넘치는 뻐꾹나리까지 심었으며 산부추도 몇 포기 심어 두었습니다. 하늘말나리에게 미안하여 구근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하늘말나리 옆의 뻐꾹나리 잎 아래에 피어 있는 각시붓꽃입니다.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키 작은 풀꽃인데 주변의 키가 큰 식물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기에 역시 각시붓꽃도 옮겨 주.. 2020. 10. 27.